저희아버님 어려서 "화투를 배워야한다" "그안에 인생이 들어있다"'수개념도 좋아진다!"시며 화투배우기를 권장하셨습니다. (그시절 화투를 하면 창피하게 여기던 시절에 어린 마음에 종 당황스러웠습니다.지금도 좀 그러네요!ㅎㅎㅎ)
물론 그러시며 꼭하신말씀이 "우리집안은 노력한 이외의 것을 얻을수없는 집안이다. 노력한만큼 얻으며 살면된다."
이러시며 요행을 바라면 안된다는 사실을 항상 주지시켜 주셨습니다.
형제들과 방학이면 화투놀이를하며 작은돈 내기도 했었드랬습니다.
돈내기라는것이그러하듯이 돈을 따기시작하니 정말재미있었는데,어찌하여 돈을 잃게되니 ,판단력이흐려지고, 내본전 찾
을 일만 생각 나더라구요.
결국 화투자금이 떨어지니 앞에 아무것도안보이고 본전 생각만나더군요.지금생각 하면 그선에서 그만두어야하는데
그당시는 돈만 조금있으면 본전을 찾을듯싶구, 금방 원상회복이 될듯싶더군요.
아끼던 돼지도 뜯고 , (그시절 우표모으는것이유행이어서 애써 모아둔) 우표책도 형제에게잡혀서 자금을 마련하고
병도주워다 팔고 ,자금을 마련해 다시화투를쳤지요.
금방 원금과 우표책을 찾을듯했지만,
결국 빈털털이가되었고 아끼던 우표책마저 형제 에게넘어갔던(원금을 잃었을때 그만두어야 했던것이지요) 기억이 항상
저의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있습니다.
세상에서 무슨일을 할때마다 그때 빈털털이가 되었던 기억은 무엇인가 선택할때(경제적인 측면에서요) 작으나마 요령을
터득하게 한것 같습니다.
에구~~꽃사진올리려다 말도 안되는 소리 한참 했네요.
그래서 다름아니라 저는 봄에 분홍꽃을 보면 멋진 시상이떠오르는것이 아니라 화투장 3월이 먼저 생각난다는 것입니다.ㅎㅎㅎ
어려서 화투를칠때 피일지라도 3월이들어오면 화투가 잘될것 같은 느낌이있었다~이겁니다요.
꽃사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