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초록글방- 디지로그

| 조회수 : 1,012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6-06-02 00:44:24




이어령님의 디지로그가 책으로 묶여져 나왔습니다.

오늘 구해서 읽고 재미있어서 거의 다 읽은 상태로 집에 와서 반신욕하면서도 들고 들어가게 되었지요.

출판사 소개글을 올려놓고요

엠파스 블로그에 쓴 책읽은 소감도 함께 올려 놓습니다.



시작하는 말

앞마당
1. 정보를 먹어라
2. “웬 떡이냐!”의 정보 모델
3. 젓가락의 정보 마인드 - RT
4. 미래의 동화, 세 왕자와 사는 공주
5. 나물과 @골뱅이의 문화 유전자
6. 청룡열차를 탄 한국인들
7. 아! 한국인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
8. 정보사회의 거품이 걷힐 때
9.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추임새
끝내는 말 그리고 이어지는 말: 엇비슷한 세상 -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결혼
대담: ‘디지로그’ 키워드 뒤에 숨은 궁금증

뒷마당
Link 1 디지로그 시대로 가는 한국인의 정보 마인드
Link 2 디지로그 시대로 가려면 에디슨을 죽여라
Link 3 남은 이야기들


저자 및 역자소개
저자 : 이어령
이어령이 다시 나섰다. 시대를 읽는 특별한 눈을 가진 그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새로운 사명은 디지로그 시대의 개척자이자 전도사가 되는 것이다. 한국이 산업사회에선 뒤졌지만 정보화사회에선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음을 일찍부터 설파한 그가 이제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디지로그 시대의 개막’을 선언한다. 물리적 나이로 보자면 분명 노학자이지만, 그는 디지털 미디어를 매개로 한 문명전환의 시기에 누구보다도 앞서 디지털 패러다임의 한계와 가능성을 몸소 체험한 얼리어댑터이다.

‘일흔이 넘은 연세에 뭘……’ 한다면 큰 오산이다. 그의 서재에는 7대의 컴퓨터와 2대의 스캐너, 무선 공유기, 프린터 등 각종 디지털 장비가 자리한다. 7대의 컴퓨터를 직접 네트워킹했다. 그는 컴퓨터들을 이용해 직접 자료를 모으고, 검색하고, 정리하고, 자신의 지적 회로망에 연결한다. 그에게 컴퓨터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뇌의 확장된 영역이 되고, 그가 선창하는 디지로그 세상을 몸소 살고 있는 인간임을 증명한다.



디지로그』란 어떤 책인가


이어령이 선언하는 정보사회의 신문명 키워드 ‘디지로그’!
지난 50여 년 간 한국 문화의 주요 사건들을 생산하고 분석해온 이 시대의 석학 이어령이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디지로그 시대의 개막’을 선언한다.
디지로그(Digilog)라는 말은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하나로 합친 신개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IT시대가 도래하면서 나타난 아날로그와 디지털 문명의 분열을 걱정하고 그 대안으로 디지로그 융합론을 선보인다. 세대 간 계층 간 빈부 간 격차를 넘어 진정한 사회 통합을 이뤄낼 대안들이 이 책 속에 등장한다. 의식구조, 생활, 지식, 경제,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문명의 변화를 읽어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이 책은 데뷔 50주년을 맞아 선생이 내놓는 필생의 역작이다. 기업인, 청소년, 학생, 주부, 노년층, 전문직, 지식인 등 모든 세대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 시대의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디지로그 전략, 디지로그 마케팅, 디지로그 서비스로 승부하라
“정보기술(IT)은 미국이 먼저 시작했지만 디지털 강국은 한국이 먼저이다.” 일찍이 이어령 선생이 간파했던 이 예견이 지금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이 IT기술에서 리더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이야말로 아날로그 기반에 IT 기술이 훌륭하게 접목되어 융합할 수 있는 3박자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IT 기술 인프라, 융통성 넘치는 사회적 분위기, 집중과 신바람의 한국적 국민성으로 정리된다. 그러나 IT 강국만으로는 21세기를 지배할 수 없다. 진정한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아날로그의 디지로그적인 시대정신이 필요하다. 휴대폰의 성능이 빠르다는 것만으로는, 디자인이 산뜻하고 콤팩트한 것만으로는 세계를 리드할 수 없다. 거기에 어떤 컨텐츠를 담고 어떤 사용자 친화적인 옷(Ware)을 입히는가가 중요하다. 이 책에는 그런 내용들이 담겨 있다.

디지로그는 희망이다! 통합과 네트워크로 가는 이정표!
1권 ‘디지로그1 선언편’에서는 디지로그란 무엇을 말하고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이용 실태를 통해 디지로그의 정의를 담았다. 한국인, 한국 사회가 가진 디지털 아날로그적인 요소와 기질을 정리하고, 우리의 장단점을 솔직히 고백한 다음 ‘왜 지금 디지털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인터넷화 과정을 들여다보고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일고 있는 거대한 문명 전환의 움직임 속에서 ‘디지로그’가 어떤 양태로 출현하고 활용되고 있는가를 폭넓게 개괄하면서 그 구조와 방향을 가늠해본다.

이어 2권 ‘디지로그2 전략편’에서는 사회 ? 문화 분석 개념틀로만 국한되지 않은 ‘디지로그’만의 실제적 적용 전략과 이론을 제시한다. 한국인만의 블루오션으로써 ‘디지로그’의 경제적 응용 전략과 사회적 통합 기능, 문화적 창의력, 정치 선진화 전략 등 거대하고 근본적인 ‘디지로그’의 힘을 이용한 21세기 한국 사회의 전략을 개진한다.

디지털 시대는 갔다! 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이 책은 기업인에게는 한없는 아이디어 뱅크로 한국기업이 세계를 제패하는 법, 최고의 기업경쟁력을 갖추는 법, 보다 소비자 친화적인 제품을 만드는 법을 일러줄 것이다. 컴퓨터와 디지털 사회를 모르는 노년층에게는 디지털 문화를 읽는 눈을, 학생과 청년이 읽으면 아날로그로 대변되는 전통문화에 대한 시각이 새로워질 것이고, 주부가 읽으면 자녀를 이해하게 되는 책이다. 사회적으로는 갈라지고 벌어진 부자와 서민의 간극을 메워줄 양극화 해소 방안(아이디어)들이 담겨 있으며, 세대 간 계층 간 격차를 좁히고 진정한 21세기 강국이 될 수 있는 시대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책 한 세트를 읽으면 이 시대를 읽는 진정한 지식인의 눈을 갖게 될 것이다.





오늘 서점에 들러보니 디지로그 일편이 나왔다.

중앙일보 연재 글을 가끔 반쪽이가 올려주는 글로 보면서

분명히 책으로 나오겠구나,나오면 사서 읽어보고

아이들에게도 신선한 시각을 맛보도록 돌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만난 아이들중에 이어령이란 이름을 아는 아이가 하나도 없다는 것에

정말 세대 차이란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좋던 싫던 비껴가기 어려웠던 이름

이어령

그런데 지금 자라나는 세대들에겐 전혀 아무것도 입력이 되지 않은 사람이란 것

그것이 다만 이어령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겠지.

참 감각이 남다르다,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감탄하면서도 읽기도 하고,이런 것은 너무 비약이 아닌가

비판하면서 읽기도 하다보니 (물론 조각시간을 내어서 읽는 글이긴 하지만)

벌써 책이 후반부에 와 있다.

RT(relation technology)란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피할 수 없다면 먼저 다가가고 그 대신 거기에서 새로운 장을 만들어나가라

이런 말을 생각하게 된다.

왜 나는 피할수 있는 한 피할려고 하면서

인생을 돌아 돌아 왔을까 요즘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서 물론 얻은 것도 있었지만 잃은 것도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 실패의 경험에 갇혀서 다시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겠지.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자신을 비하시키거나 비난하지 말고

그것조차도 나로 인정하고 한 발 디딜 것

요즘 내 자신에게 격려하면서 하는 말이다.

너 자신을 배제하는 어떤 생각도 피할 것

스스로를 깊이 사랑할 것

그런 힘이 없다면 늘 나는 내 삶이 아니라

흉내내는 삶에 불과하기 쉬울 테니까.

나이를 핑계로 주저않지도 말고

나이를 잊은채 무리하지도 말고

그저 가끔은 쉬어가면서 또 가끔은 힘을 모아서 확 에너지를 모으기도 하면서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밤이다.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455 봄꽃 2 카타리나 2006.06.02 926 30
    5454 저의 야생화단입니다. 7 매발톱 2006.06.02 1,485 30
    5453 온몸진물아토피로 엄청난 고생한 우리아들 깨끗해졌답니다~!! 13 여름조아 2006.06.02 2,900 140
    5452 라벤더..꽃 3 동년맘 2006.06.02 1,141 15
    5451 예쁜 아가사진 찍으러~~아네모 정모에 오세요^^ 안나돌리 2006.06.02 994 23
    5450 너무나 예쁜 장미 ~장미~ 5 달려라 삼천리 2006.06.02 2,330 12
    5449 하늘나리~~~~~~~~~~~~~~~~~~ 4 도도/道導 2006.06.02 971 44
    5448 장미의 계절 6 inblue 2006.06.02 985 10
    5447 핑크빛 크로바예요~~ 1 안나돌리 2006.06.02 1,162 9
    5446 초록글방- 디지로그 intotheself 2006.06.02 1,012 19
    5445 너무 성숙(?)한 우리아들,,, 7 프림커피 2006.06.02 1,771 32
    5444 남산한옥마을 1 카타리나 2006.06.01 1,086 11
    5443 나형님! 진이 사진이에요. 4 toto 2006.06.01 1,124 10
    5442 무모한 도전~ 반나절에 대관령 다녀오기.. ㅋㅋ 4 선물상자 2006.06.01 1,647 10
    5441 오천원 입니다.. 2 양배추 2006.06.01 1,780 25
    5440 아~~ 야박한 세상이네요^^ 4 안나돌리 2006.06.01 1,961 9
    5439 이런 생선 보셨나요? 2 도도/道導 2006.06.01 1,309 32
    5438 호수공원에 핀 장미꽃-버리기 아까운 사진들 5 intotheself 2006.06.01 1,502 30
    5437 들꽃 11 카타리나 2006.06.01 2,101 12
    5436 민들레의 일생 2 카타리나 2006.06.01 1,017 21
    5435 단풍나무 꽃 2 카타리나 2006.06.01 941 48
    5434 오늘하루... 1 초록잎 2006.05.31 1,074 54
    5433 울 딸내미 백일 사진 다시 올렸습니다^^ 8 쥐쥐 2006.05.31 2,573 74
    5432 내 안의 나~~~~~~~~~~~~~~~~~ 2 도도/道導 2006.05.31 893 26
    5431 사과꽃 길에서 나는 우네 안나돌리 2006.05.31 1,08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