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첫 여름 휴가로 갔던 충북에 옥화 자연휴양림으로 가자~!
라고 결정하고 고속도로를 탔는데..
가다보니.. 이참에 대관령에 가볼까? 해서..
정말 무모하게 아무런 준비없이..
일산가려던 발걸음이 대관령으로 향했네요.. -_-;;
그것도 오후 3시가 가까워진 시간에.. 무모하지요..
저희 부부 가끔 이리도 무모합니다.. -_-;;
다행인건지.. 차도 하나도 안막혀서 힘들지 않게 다녀오긴 했네요.. ^^;;
휴게소에서 찍은 소영이예요~
입가에 뭐가 묻었죠?
뭘까요?

바로 휴게소에서 안빠지고 사먹게 된 구운감자랍니다~ ㅋㅋ
소영이도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이런거 뿐이라.. -_-;;

딸래미 먹이느라 정신없는 신랑입니다.. ㅋㅋ
소영이 덕분에 전 울 신랑한테 2순위로 밀려났습니다.. T^T

용인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갔는데..
분수대를 틀어놨더라구요..
분수도 첨 보는 소영이입니다.. 참 오늘 첨보는거 많습니다.. ^^;;
이번에 카메라를 바꿨는데..
역시 물방울까지 잡히는것이.. 좋은거라 다릅니다.. 오호호호.. -_-;;; (잠시 자랑모드)

드디어! 대관령옛 휴게소에 도착했네요.. ^^
신랑이 군생활(수색대)을 횡계에서 했거든요..
자기 말로는 대관령, 한계령 모 암튼 앞산처럼 휘젖고 다녔다던데.. -_-;;
군대있을때 사진보면 맞는것 같기도 하구 .. ㅋㅋ
암튼, 여러모로 강원도에 애착이 많아요..
어렸을때도 강원도에서 나서 컸구요.. ^^

휴게소 옆길로 양떼목장 간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함 가봤는데..
들어가는 입구에서 요금을 받네요.. -_-;
건초값이라고 하는데.. 무조건 어른은 3000원 애들은 2000원인데..
울 소영이야 아직 아기라서 6000원 내고 들어갔네요.. -_-;;;


이렇게 양한테 건초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게 해놨어요.. ^^*
다들 아시죠?
양은 멀~~리서 볼때만 아름답다는거.. -_-;;
양털.. 정말 지저분 합니다.. ㅋㅋ
그래도 신기하기도 하구.. 복실복실 한것이 귀엽기도 하더라구요..


소영이한테 건초를 손에 쥐어주고 양한테 먹이게했더니..
왕 흥분했습니다.. ㅋㅋ
'어! 어!' 소리질러가면서 넘 신기해 하더라구요..
좀 큰애들은 더 좋아하겠죠? ^^*
비싸긴 하지만.. -_-;;


양모는 개입니다..
콜리종인가요? -_-a
암튼.. 강아지 좋아하는 소영이 좋아서 또 소리지릅니다..
'어~~ 어! 어! '

소영아빠가 군대에 있을때 구보하다가 물마시던 곳이라던데..
뭐하는 곳인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ㅋㅋ
대관령 옛길가는 산길에 있어요.. ^^

정말 갑자기 결정해서 가게된거라 바람부는데 반바지 입힌 소영이 추울까바
자세히 보지도 못하고 다녔네요.. ^^;
정말 넘 즉흥적인 아빠, 엄마 만나서 하루종일 정신없이 돌아다닌 소영이입니다..

아까 봤던 양 생각하는 걸까요? ㅋㅋㅋ
암튼 2시 조금 넘어 인천서 출발해서 저녁에 9시 조금 넘어서 되돌아왔네요..
그래도 차도 안막히고 잘다녀온거죠? ^^;
오전에 일찍 출발했으면 강릉가서 단오제도 보고오는건데.. 아쉬웠어요..
이상 울 부부의 무모한 도전~
반나절에 강원도 다녀오기였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