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공사한 티도 안나공...
몸이 아주 가볍길래~~
고백하건 데...
뒷산으로 샬샬 한덩치하는
새로 구입한 디카란 친구넘 메고 다녔습니다,
하루는 혼자 바로 뒷산엘 조금 올랐고
그담날은 강쥐 두넘 데리고
조금 멀리 인왕산 중턱까지^^
그 이튼날 내 몸에게 살짝 물어보니
괜안타 하길래 본격적으로
새친구넘을 메고는 신나게
셧터 누르며 다녔지요^^
그래도 발걸음은 살살 디뎠다구요!!!
근데
그날 저녁 몸이 반항을 하더만요~
에구..겁이 더럭 나는 것이...
흐미...뭐 잘못 된겨??? 하고는
하루는 그런대로
집에서 잘 놀았답니다^^
병원으로 문병온 후배가 사다 준
연애(?)소설도 단숨에 읽어 내리고~
tv도 이리 저리 돌려 보면서...
그러나 워낙 tv를 좋아하지 않는 탓에
잠이 들다 깨다 하며 보다가는~~~
심심하니까 자꾸 디카에만 눈에 어른거리는 것이^^
결국 오늘 아침에는
옛친구 디카넘을 들고는
아파트 화단을 한바퀴돌았다지요~
구석 구석을 살펴보니
왜 그리 예쁜 꽃들이...
이름모를 꽃들이 많이 피어 있는 지
정신없이 사진을 담고 돌아와
또 이리 컴에 껌딱지처럼 들러 붙어 있답니다..ㅎㅎ
자아~~오늘은
울 아파트 화단을 구경하시겠습니다.


노란 색깔도 예쁘지만
꽃잎을 자세히 들다봐도
천상 여자처럼 예쁘게도 생겼네요^^

한쪽 구석에
정말 눈에 잘 띄지도 않는 곳에
이리 아리따운 미모의 아가씨가 있더라구요^^@@

크로바입니다.
네잎의 크로바를 찾으려고
눈도 크게 떠 보았는 데...에궁....
하나도 못 찾았어요~~~ㅠㅠ

민들레꽃은 다 지고
이리 홀씨가 남아 내년을
기약하며 바람따라 갈 채비를 하고 있네요~~

엉겅퀴의 보라빛이 너무 예쁘지요?

이 꽃은 신부의 부케를 만들면
참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이름이 아마 쥐똥나무인 것 같아요!!!
유심히 살펴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예쁜 꽃들이
천지로 흐드러지게 피고 지는군요^^


산딸나무로 알고 있는 데~~~
이꽃은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면
더 예쁘답니다.
선녀가 나무가지위에
사뿐이 앉아 있는 듯 하지요~~~

근데 꽃이 지고난 자리도
꼭 꽃같이 예쁘네요. 꽃받침이 넘 럭셔리하지요? ㅎㅎ

장미가 드뎌 만개하기 시작했어요~~
몸만 병이 나지 않았어도 꽃봉우리를
꽤 담았을텐데~~~~^^&

흑장미를 백마와 어우어지게
담으면서 동화책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결혼전엔 어디선가
백마탄 왕자님이 나타 나는 줄로만
알았다지요!!! 하하하!!!

단풍나무에 꽃이 피었어요^^
단풍니무 숲으로 뭔가가
있을 것만 같은~~~그런 멋진 분위기네요^^
옛친구가 편하긴 합디다.
새친구보다 색감은 좀 떨어지는 데
삼각대없이도 이나마 담을 수 있공~~~~
오늘은 이리 옛친구와 오전시간을
행복하게 보냈답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셨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