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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가 한약을 너무 잘 먹는거에요..
후루룩 후루룩.. 한그릇을 다 받아먹네요..
신기해서..
혜영아.. 윤희가 한약을 잘 먹네.. 했더니.. 뭐라는줄 아세요?....
내손에 사탕있잔아.. 합니다..^^
사탕을 하나 먹기위해.. 먹기싫은 약을 한그릇이나
받아먹는 윤희...
좀더 크면.. 손해본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윤희야.. 사탕이 그렇게 맛있니?..
너무나 만족해 하는 표정이에요...
전에 윤희맘이 그러더라구요..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엄마가 좋아..
했답니다.. 할아버지가.. 할머니가..아빠보다 좋다고 했다고...
저 충격받아서..오늘
윤희와 횡성 다녀오면서.. 계속 물어봤어요..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엄마가
좋답니다.. 하버지가 좋고.. 함머니가 좋고..
아빠는 싫다고 하네요.. 갑자기
왜 변했을까요.. 서운하고.. 그렇네요..^^
먹고싶다는 바나나를 제가 손에 쥐고.. 또 물어봤어요..
그래도 아빠는 싫다고
하네요..
바나나 먹을려면.. 아빠가 좋다고 해야지.. 했더니..
아빠가 좋아?..
하며 되묻네요..
다른 아이들은 모른다고 한다던데.. 저 오늘 손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