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화이트데이~~ 선물받으신 분들.. 자랑좀 하세요!!
근무처가 이런 분위기 타는 곳에 있다 보니...
그냥 심심풀이로 이런데 전혀 관심조차없는~~
(아니 마누라 생일 관심도 없는 데... 내가
주책이지요?) 남편에게 바가지를 좀 글었어요...
아니 뭐 좀 없어요?
살찐 마누라 놀리려구 사탕사준다고
기다리래요...
그래 살쪄서 사탕은 싫다고 했더니
그럼 장미꽃 사줄까? 하네요...
그래서 정말 사달라고 했더니...
전화기들면서 "꽃주문 전화번호좀 불러 봐!!~~"
"한 100송이 주문하게~~ 당신 카드번호도."....^^;;
어구구.. 내가 뭔 팔자에 100송이 장미꽃을 받는담~~~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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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스티아
'05.3.14 10:54 PM저는.. 연애할때도 한번도 화이트데이 선물 받아본적 없어요..-.-;; 오늘도, 자랑들 하시는거 보고,, 염장질이니, 82에 들어오지 말자!! 뭐 이런 결심;;도 해 봤는데요.. 뜻밖에도.. 받고야 말았습니다..
(1) 남편 - 이번에 들어간 직장에서 여자 직원들에게 챙기지 않으면 아주 곤란할 분위기가 되어, 챙기다보니, 마누라것도 안 챙겨줄수 없었대나 뭐래나.. 5년동안 이 사람 알았는데, 첨으로 사탕상자(?) 받아 봤습니다. 놀라서 경악;; 했습니다.
(2) 아기 - 11개월 된 제 아기 통통군 - 오늘 탁아모네에서 생애 최초로 두 발자욱을 떼었다고 하는군요.. ㅎㅎ;; 엄청난 선물입니다...
역시 선물은 기대하지 않을때 받는 것이 가장 감동적인가 봅니다요..^^;;2. 안나돌리
'05.3.14 11:01 PM헤스티아님~~2번 선물에 박수를 보냅니다...ㅎㅎ
그 기쁨이 어떤건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톹통군이 아무래도 효자일 것 같구요~~^^*3. 베네치아
'05.3.14 11:04 PM저요~~~!!!! 화이트데이라고 사탕 두봉다리(ㅡㅡ;;) 들고왔네요. 하나는 은행에서 고객들 주는건데 이따~~만한 막대사탕 다섯개 묶어왔고 하나는 포장된거 사왔네요.
근데 제일 기억에 남는건 2001년도인가?
사탕 떨렁 하나랑 장미한송이 그리고 즉석복권이었는데 그게 캠코더가 당첨됐었더랬어요. ㅎㅎㅎㅎㅎ
그거 여적지 아들내미 찍어주며 잘~~ 쓰고있습니다. ^^4. 소가된게으름뱅이
'05.3.14 11:11 PM무뚝뚝한 이노무 신랑 전화와서 막창 한사발? 하러 나오래서 나갔다 방금 들어왔어용 ^^
막창이랑 소주랑 먹으면서.... 사탕이 별건가 싶네요 ㅋㅋ
내년엔 우리 2세 델꼬 오자는데... 그게 말처럼 쉬울지....5. 핑키
'05.3.14 11:14 PMㅋㅋ 전 발렌타인데이에 받고 며칠 전에 마트 가서 페레로 로쉐 쬬꼬렛 받았어욤...사진요? 벌써 다 먹었죠. ㅎㅎㅎ
오오~ 헤스티아님 축하!!! 경축!!! 은근 닭으로 편입되는거 아뇨?6. 고은옥
'05.3.14 11:18 PM저두여,,,,
첨있는일이라서,,,,,,,
오래 살고 볼 일이네요,,,,,,,,
아니 오래 살았나??????...ㅠㅠ
아들이 받아온거 얻어 먹은 적은 있어도,,,,,,,,
남자가 나이를 먹음 변한다더니,,,,,,,
돌리님,,,,,,30% 길들이기 진전 없슈우,,,,,,,,,,,,,,,,,,,ㅋㅋㅋㅋ
세월이 약이어요,,,,,,,,,,,,,,,,,
사탕 받고 하도 희안해서 살아온 지난날들이 주마등 같이 막 떠올라서,,,,,,,,,,,,,
그나저나 이건 사건이거든요,,,,,,ㅎㅎ
,
헤스티아님,,,,,,
돐 전에 발을 띄다니요,,,,,,,,돌떡 돌리고도 남겠는데요,,,,
울 아들이 돌 떡 돌리고 접시 하나깨고 그랬지요,,,,,,,,,7. 최미정
'05.3.15 12:52 AM헤헤 울신랑 사탕으로 쌓여진 종이 빨간장미 한다발과 보라색 비닐 입혀져 컵에 담긴 사탕 사 왔더이다.
결혼하고 첨 맞는 화-데이에 사탕 꽃 바구니 받고 처음 입니다. 5살짜리 딸내미 자기거라고 챙겨 넣더군요. 남편 왈 " 장미꽃은 엄마줘" 히히 자랑해도 되죠......8. chatenay
'05.3.15 1:05 AMㅎㅎ 저도 사탕은 한알~목*디..그리고 화장품 받았어요!
9. 삼천포댁
'05.3.15 1:28 AM전 해마다 꽃바구니랑 사탕 받았는데 올해는 없네요.
제주도 파견근무중인데다 한달에 두번밖에 집엘 못오니 사탕 들고올 처지도 못되고...
그래도 꽃바구니라도 배달 시킬줄 알았더니 한라봉이 뭐래요? 한라봉이...
대신 생일이 며칠 남지 않아 생일 선물해 준다며 둘중에 하나 고르라고 목걸이 사진 첨부해서 메일이 왔네요.10. 미스마플
'05.3.15 1:44 AM축하들 드립니다.
저는 화이트데이가 없는곳에 살다보니....11. 석두맘
'05.3.15 8:25 AM요즘 많이 바빠서 신랑 늦게퇴근하는데 좀 일찍왔어요...
저녁 사준다고요
근데 제가 속이 정말 많이 안좋아 서요...
그리구 좀 늦은시간이었기에 차마 레스토랑 가자는 말은못하구
시내 어떤 음식점에서 저녁사줬어요...12. 헤스티아
'05.3.15 8:35 AM케케... 축하해 주신분들.. 맘속으로 축하해 주신 분들까지!! (넙죽넙죽) 감사드려요!!
13. 김흥임
'05.3.15 8:37 AM - 삭제된댓글택배 받긴했는데요
색이랑 향이 화려하고
크기는 뻥좀 보태
아가 주먹만 해서 말입니다
저걸 먹으란 말인지
귀경이나 하란 말인건지....14. 겨란
'05.3.15 9:40 AM저는 페레로 로쉐 한 상자랑 추파춥스 한 통 받았습니다.
그리고
순진한 남자 울리기 싫어서 인제 장난은 그만 하려고요 -.-
아 심심한데.....15. 레드샴펜
'05.3.15 9:41 AM저두 쵸코렛 받았어요....사탕은 맛없다고...쵸코렛으로 사다주더군요....
전....박스에 꽃까지 달린걸루다가.....
애들은...천원짜리루다가.....ㅋㅋ16. 안나돌리
'05.3.15 9:52 AM아~~
저처럼 모두 선물..
못 받으셨다는 댓글을 내심 기다렸는데...
흐흑~~ 그렇군요....
에구 큰아들있었음 아들이라도 선물해 주었을텐데...ㅎㅎ
모두들 축하드려요... 부럽기도 하구요~~^^*17. 개굴
'05.3.15 10:06 AM저 또한 결혼 5개월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음씀다 ㅡ ㅡ;;
일욜날 시댁가서 할아부지 할무니~ 글고 아부지랑 엄니랑 소주한잔 하는데
할아부지는 찰꿀떡의 검은 콩을 다 발라 드시고 이 없으신 할머니 수저위로 찰떡 살짝 올려주시데요
여기서 감동 한번~ ㅠ.ㅠ
아부지는 화이트 데이라고 엄니한테 사랑꽃 바구니 사주셨다고 엄니가 들고와서 까지 자랑하데요
여기서 또 감동과 염장질 ㅠ.ㅠ
울 신랑 프로포즈도 안했다고 어르신들게 일렀더니 합심하여 우리 신랑 막 구박하더이다 ㅋㅋㅋ
그리고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
내가 프로포즈 했다이가~ "내 며느리가 되어도!!!"
그걸로 위안삼아라 그러심서 저도 미리 준비하신 장미꽃 사탕 한통을 안겨주시더이다 ㅠㅠㅠㅠㅠㅠ
신랑 필요음써요~
헤헤~ 어쨌든 저도 한통 받았음돠 ^^*
근데 울 신랑은 어르신들한테서 저런거 안배우고 머하고 살았을까요? ㅡ ㅡ;;18. bell
'05.3.15 10:09 AM어제는 넘 바쁘다고 늦게 퇴근하니까 오늘 15일 영화보고 저녁먹자고 약속해놓고 어제 늦게 퇴근해서 하는 말이 오늘 철야할거 같다구 걍 혼자 자라구..
그럼서 심장쪽에 손넣더니 하트모양이 벌렁벌렁하게 옷을 들썩들썩... 하트막대사탕 가지고..
내맘을 받아줘...
에혀 어찌 안받아여.. 이거면됐지 멀더바랍니까...
그래두 10년 연애동안 울집에 와서 동생들이랑 방에 풍선두 가득 불어넣어주고 결혼하고 한번 꽃바구니 배달해주더니 그게 생일이었는지 화이트데인지 발렌타인데인지 작년인지 올해인지 기억못하고 맨날 거 해준거만 기억하더라구요..
추억이 있으니 전 만족해여 .. *^^*19. Tina
'05.3.15 10:21 AM전 페레로 로쉐 쪼코랑 팔찌 받았어요...ㅎㅎ
거기다가 생화는 시드니깐 조화가 좋다면서 이쁜조화도 사갖고 왔어요....^^
저희 엄마한테도 게잌 사다준 울 신랑 넘 착하죠?
이렇게 자랑해도 되죠?ㅎㅎ20. 강아지똥
'05.3.15 11:00 AM수제사탕을 만들어주겠다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국자와 설탕을 달라고 하더라구요.그러면서 국자하난 버릴생각을 하라면서....__;;
퇴근하면서 한손엔 딸기한상자와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서 주는건 사탕두봉지...ㅋㅋ
전.... 이런 소한 즐거움이 좋은거 같아요~^^21. 양파부인
'05.3.15 11:05 AM저처럼 예비 사위에게 받으신분은 없네요..
저의 예비사위(고딩2).... ㅋㅋ 어제 저희집에 과외하러 오면서 얼마나 부끄러워 하면서 주던지...
일부러 큰소리로 고맙다고 반갑게 받았습니다.
그전에 저녁먹으면서 했던 우리집의 대화...
큰딸 : 아빠, 엄마 사탕 안 줘?
저 : 야! 초코렛도 안 줬는데? 우린 살쪄서 초코렛이고, 사탕이고 안준다..
우리 사랑의 척도는 돈이야.... 근데, 아빠가 요즘 엄마를 사랑안하는지 한푼도 안준다..
식구들 모두 : ㅎㅎㅎ
근데, 양파가 예비사위가 저한테 사탕주는걸 엄청 부러운 눈길로 쳐다보더라구요.. ㅎㅎ22. 생크림요구르트
'05.3.15 11:05 AM구미파견중인 남편, 근무시간 끝나고 고속도로로 달려와 밥먹고 뻗은 후;
잠시 눈붙이고 새벽에 다시 내려갔습니다.
빈손이었지만; 그래도 남편이 옆에 있어주는 게 저는 제일 큰 선물이에요 헤헤.23. 선화공주
'05.3.15 11:10 AM어제 집에 들어가다보니...
시장골목에서 자판에 봉다리사탕 펼쳐놓고 파는데...그것도 많이 팔리더라구요..ㅜ.ㅜ
저렁 봉다리사탕 하나 쥐어주면 되는줄 아나???흥...하고 왔더만...
울 sky....사오지 말랬다고 정말 안사왔네요...ㅜ.ㅜ24. 고은옥
'05.3.15 11:14 AM선화공주님,,,
남자는 갈켜가믄서 델꼬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이제 득 했슴다25. 어여쁜
'05.3.15 11:34 AM일욜날 신랑이 사탕 사줄께라면서 백화점 가잡디다.참나..깜짝 선물도 아니고 뭬냐?
우리가 결혼하고 첨 맞는 화이트 데이 맞냐?
백화점 가니깐 역시나 실속없이 화려한 것들 ..스킵입니다.
그냥 실속있게 m&m쪼코 4천원짜리 골랐습니다.저보고 계산하라네요.
저는 말이죠, 발렌타이 데이 때 양가아버님한테 쪼코 만들어서 드렸고 신랑회사동료들과
나눠먹으라고 쪼코 두상자에 쿠키까지 구워줬는데 말이죠.
뭐..기대도 안 합니다.
갑자기 선배언니 말이 떠올라요.신랑이 선물 사오면 그냥 잔말 말고 고맙게 받으라고..
토달기 시작하면 선물 받지도 못하고 스스로 카드들고 고르고 있다고.ㅋㅋ
딱 제 얘기네요.
오히려 초등 우리반 아이들한테 예쁜 사탕 한아름 받아서 기분이 더 좋아요~26. 둘째며느리
'05.3.15 12:57 PM전 32살에 남편한테 사탕 못받았구요.
저희 언닌 35살인데 형부가 47살...
문자로 사탕 받으라고 보냈더라구요...마지막에 오빠가..라는 메세지와 함께..
저희 언닌 첨 받는 문자 메세지에 쓰러지고 (웃겨서) 저는 우울한 저녁 보냈습니다. 쿄쿄..27. 그린
'05.3.15 3:45 PM전요...
30원짜리 사탕 한 바구니 받았어요.
.
.
.
문자 메세지로 잔뜩 보냈더라구요...ㅡ.ㅡ
나도 사탕 보는 거 말고 먹을 줄 아는데...28. 안나돌리
'05.3.15 6:37 PMㅎㅎㅎ
그린님~~~
하나 배우고 갑니다...
30원에 한바구니하는 사탕 바구니~~~^^*29. 카푸치노
'05.3.15 10:40 PM저도 추파춥스 한통 받았네요..
전 발렌타인 데이날도 쵸콜릿 받습니다..
남편이 직접 사오는건 아니고..
회사 여직원들이 단체로 돌리는것들 주섬주섬 다 가져와 마누라 주네요..
울 아들이랑 둘이 좋아라 매일 하나씩 까먹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