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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나이많이 올케..

| 조회수 : 1,768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3-13 22:28:06
남동생이 이번에 재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결혼할사람이 나보다 한살많답니다.
제가 손윗사람이니깐 존대는 할수 없는것이지요?
그렇다고 반말도 하기도 좀 그렇고..
좀 걱정이예요..어떤식으로 해야할지..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키
    '05.3.13 10:35 PM

    서로 존대하세요.
    저는 시댁에서 만난 여자들끼리 아주 친하면 모를까 시누가 손아래 올케라고 무조건 하대하는 건 좀 그렇더군요.
    시댁에서 만난 여자들끼리 친할 수 없는 게, 생물학적 나이나 사회적 연륜, 학번 등을 무시하고 시댁계보에 맞추다보니 서로 오해가 많아 생긴일이라고 봅니다.
    저는 우리 올케가 저를 형님이라고 불러야 한다기에 그냥 언니라고 부르라 했어요.
    여자들끼리 언니 동생하면 되지 왜 남자들 계보에 맞춰 형님이라는 말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형님 소리 듣는 것도 어색한데 말예요.
    제 의견이 좀 이상한가요? 기분 나쁘심 어쩌죠? ^^;;

  • 2. 헤스티아
    '05.3.13 10:50 PM

    제 시누는 저보다 열살이 많으신데도, 막내남동생의 아내인 저에게 존대를 해 주세요.. 저도 오히려 더 조심스럽고 존경하게 되더라구요..
    제 남편은, 제 오빠보다 나이가 더 많은데, 오빠가,, 동생의 남편이라고 반말을 해야 겠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을거에요..(원글님과 남-여만 바뀐 상황이죠)
    남자를 기준으로(시댁을 기준으로) 존대, 하대가 결정되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사회 상황에서 처음 만났을때 서로 존중하듯이 대하시면 호칭으로 인하여 어떤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 같아요...

  • 3. 최미정
    '05.3.13 11:27 PM

    아랫동서가 1살 많은데 서로 존칭어 씁니다. 글구 결혼도 저보다 한참 먼저 했는데 나이는 떠나서 주부 경력을 인정하고 싶더라구요.

  • 4. 마당
    '05.3.13 11:40 PM

    서로 존대하면 보기가 좋더라구요.
    그런데 어른들은 또 그런거 싫어하시죠?

  • 5. 따라쟁이
    '05.3.14 12:06 AM

    저는 저희 큰형님 참 좋습니다. 현명하시고 사리분별 잘하시고 바르시구요. 저랑 띠동갑 형님인데도 저에게 "동서 식사하셨어요?" 하십니다. 누구에게나 존댓말 쓰시지요. 그에반해 둘째형님(역시 저랑 띠동갑)은 반말 쓰셨는데 그게 당연한건데도 왠지 큰형님과 비교가 되면서 큰형님이 더 커 보였답니다. 그러다 조금 지나니 작은 형님도 저에게 존대를 하시더군요. 그리하여~ 저희집 며눌들은 모두 존댓말을 씁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핑키님과 같습니다. 엄연히 나이가 있는데.. 남편 잘못? 만난 죄로 나이 어린 사람에게 반말 들어가며 산다는건 참 불합리 한것 같습니다. 왜 모든게 남자 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는건지..
    그래도 어른들이 계시니 서로 존대 해주면서 아랫동서가 "형님"이란 호칭은 쓰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그 '형님'이란게.. 윗사람이라는 의미라기 보단 우리가 그냥 형의 아내를 형수님이라고 부르듯 하나의 호칭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부르면 정신건강에도 해가 덜 갈꺼라 생각합니다만..

  • 6. 여름나라
    '05.3.14 12:52 AM

    제가 나이많고 아랫사람이라 반말듣는경우입니다..기분 나빠요..들을적마다..제가 먼저 시집오고 나이도 많고 아이들도 훨씬 더 큰데..단지 시댁서열때문에 반말을 듣는다는게..모든것을 다 이해한다고 해도 들을적마다 기분이 영 별로 더라구요..사회에서 만났으면 나한테 언니라고 했을거 아닙니까..?울동서 중딩일때 전 고딩였으니...^^

    첨엔 형님소리가 안나와서 얼마나 고민했는지 몰라요..애 둘딸린 아줌마가 ..갓 시집와서 미니치마입고 회사다니는 처녀같은 형님에게 형님 소리 죽어도 안나오더라구요.

    게다가 이랬어..저랬어..반말에..저는 녜..녜 하니...정말 속에서 울컥 하더라구요..억울하면 출세하랬다고 서열이라고 하니 따질수도 없구...존대해줬음 그런 기분 안들고 형님소리 억지로 라도 더 빨리 했을거같애요.

    꼭 존대하세요..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나요..서열은 그대로 잖아요

  • 7. 선화공주
    '05.3.14 11:02 AM

    정말.....서로 존대말 써주시면 보기에도 좋고..듣기에도 좋고...두루 두루 좋을듯 싶어요...^^*

  • 8. 첫비행
    '05.3.14 11:32 AM

    제 사촌오빠와 결혼하신 새언니도, 저보다 4살 연하랍니다. 그러나 서로 꼬박 존댓말 쓰고 있죠.
    서로 존중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9. 안개꽃
    '05.3.14 11:48 AM

    남편이 아가씨 남편보다 2살 어리구 반말해요. 가끔 "~하소" 요런식으로 존대라구 하기도 그렇고 애매하게 말하기도 하죠.
    이제부터 존댓말 하라고 교육 시켜야 겠어요.

  • 10. bluejihi
    '05.3.14 12:57 PM

    저는 요번 5월에 오라버니가 결혼하는데요 여자친구가 저랑 동갑이예요, 그런데 제가 생일은 빨라서
    학교는 먼저 나왔구여, 사회에서 만났으면 언니 소리 들을텐데, 쩝.. 새언니라구 해야하는데
    말이 안나오네요. 오래 사귀어서 누구씨 하면서 말했었거든요, 근데. 언제 부턴가 반말 하길래
    반말 하는거 듣기 싫어서 존대말 해주구 있어요. 그럼 자기도 좀 존대말 해줘야하는거 아닌가? 존대말을 잘 안해주네요.. 뭐 손아래가 되니 존대 해라 라고 할수도 없고, 흠...
    울 신랑은 제 오라버니보다 3살 많거든요, 오라버니는 울 신랑이 어려운지 서로 존대 하는데...

  • 11. 초롱아씨
    '05.3.14 1:12 PM

    오빠의 아내라면 당연히 새언니라고 존대해야 하고
    시누이에게는 손아래라도 아가씨라고 부르고 존대말하던데요
    올케될사람이 아마도 님을 아주 친한 사이라고 편안하게 생각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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