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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남자 머리 ,,,오천원이 비싼가요,,,

| 조회수 : 1,098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3-13 21:47:52
한번도 애들을 키우면서 머리를 집에서 깎아 본 적 없는  엄마,,

요즈음 아들 녀석이  바리깡 으로 머리를 깎는데 저보고 해 달라는군요,,,
바로 집 앞에 남성 전용 미장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자기 뒤집어 쓰고,,,
화장실 점령하고 머리를 들이 밀거든요,,,,,,
저는 너무 힘들어요,,,,,,
쉬워보이는데도 그거이 ,,,,,,,,
저번에도 오른쪽 옆을 푹,,,,표가나게 밀어버렸는데도 아들은 아무랑시도 않다니,,,,,
잘 생긴 인물 버리니,,,미장원 가래도 돈이 아깝다니,,,,,,,
믿을수가 있어야죠,,,,,,
고3  졸업후로,,, 몇년을 ,,,,머리에  온갖 변화무쌍한 패션을  구사하던 놈이,,,
돈은 을매다  쳐  발랐으면서도,,,,
으째,,,바리깡  5천원을 아깝다 하는지,,,,
글쎄   베컴 머리처럼,,,,손질을 해 줘야 하니,,,,,
저는 .......영
.................................
지금도 고수부지 한바퀴 돌고 올테니 머리 깍아 달랍니다그려,,,,
너무 어려운 주문을 내리는 아들,,,,,
,,
한번만  미장원 가서 틀을 잡고 오라 해도 절대 안가고

저를 고문합니다,,,,,
바리깡이 원래 이리 힘든겁니까,,,,,,

아이고,,,조금 지나면  아들 올텐데,,,어쩌나,,,,,
제가 절절 매면서 인물  베려노면    미장원 가려나 해도 저얼대 안가고,,,,,
저를 괴롭힙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LO
    '05.3.13 10:11 PM

    죄송해요 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ㅠㅠ;;에고에고.
    저는 아드님이 기특한데요..^^
    그래도 인물 배려놓는게 싫으시면 그냥 팍 주저앉아서 못하겠다 하세요^^
    고은옥님도 부탁 거절 못하시는 성격이신가봐요.^^그죠?^^

  • 2. 안나돌리
    '05.3.13 10:25 PM

    엄마솜씨를 인정하니까 해 달라는 것 같은데요?
    전 제가 해 준다면 줄행랑치는데~~~^^;;
    에고... 솜씨가 왜 이리없을꼬??

  • 3. 가을향기
    '05.3.13 10:55 PM

    저는요 바리깡은 정말 비싼거 사놓고 딱 한번 사용하고 모셔놓고 있답니다
    한달에 두번씩 아들둘 머리 깍이려면 그것도 무시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바리깡 사놓고 한번 실험삼아 깍았다가 왕창 실패해서 다시 미장원가서 박박 깍았는데
    미장원아저씨가 막 웃으며 다시는 엄마한테 잘라달라고 하지 마라 그러더군요
    에이~ 미용학원가서 아이 머리 손질 하는거 좀 배우던지 해야지
    복지관 같은데는 왜 없을꼬

  • 4. 고은옥
    '05.3.13 11:16 PM

    jlo님// 같이 웃어요,,ㅋㅋㅋㅋ
    저는 왜 웃으시는지 알어요,,ㅋㅋ
    안나돌리님,,// 에고,,,쥐 뜯어 놨는데두,,말이 없네요 아들넘이
    가을 향기님//제가요,,쟁기 탓을 했답니다,,야,, 바리깡이 문제 있는거 아니냐???ㅎㅎㅎ
    비ㅡㅡㅡ싼게 있다니요,,,,

    앗,,드뎌,,,아들이 해볼까요??,,어머니 ,,,,합니다,,,, 어떠케에에,,,,

  • 5. 헤르미온느
    '05.3.13 11:24 PM

    열심히, 땀 흘리면서, 깎고 계시겠네요..ㅎㅎ...
    궁금궁금^^,

  • 6. 마당
    '05.3.13 11:41 PM

    ㅎㅎ 전 초등학교 1학년때..아쥬아쥬 긴 머리를요.. 울 엄마가 다듬다가 바가지 머리로 만든적이 있어요.. 그냥 가위질인거 같아도..왼쪽 오른쪽 맞추기가 쉽지가 않은건가보더라구요..
    바리깡이라니..ㅎㅎㅎ
    해볼까요? 어머니.. 풉..정말 많이 웃었어요...ㅎㅎㅎ

  • 7. 퐁퐁솟는샘
    '05.3.14 12:41 AM

    머리갂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아기머리만 제가 직접 깍는데 처음엔 좋은 인물 다 버린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하지만 자꾸 반복해서 깎다보니 이력이 붙어서인지
    이젠 제법 봐줄만하게 나옵니다^^
    저는 재단가위를 사용해요 형아놈덜은 가위가 커서 쫌 무섭다고 해요
    방바닥에 큰 비닐 깔고 아기 윗옷을 홀랑 벗긴채로 샴푸의자에 눕혀서 깎아요
    그래야 옷에 머리카락 붙는 일이 없지요^^
    뒷머리 갂을대는 아기를 엎드리게 하여 형아놈이 머리를 잡아줍니다
    어차피 아기가 몸에 장애가 있어서 미용실에 가더라도 제대로 갂기는 힘들것 같아요
    아!
    그래도 남들이 미용실에서 깎은것 같다고 해서
    순진하게? 그 말만 믿고 걍 집에서 계속 갂습니다

  • 8. 분당 아줌마
    '05.3.14 12:42 AM

    예전에 유학생 시절,
    남편을 욕조 안에다 앉혀 놓고 바리깡으로 머리를 잘라 주었죠.
    제가 어찌나 조심 조심 잘랐는지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깍다가 남편이 조는 바람에 머리가 짝짝이가 되어 또 잘라 주었던 기억이.

  • 9. 고은옥
    '05.3.14 1:31 AM

    헤르님// 잠 못 드는 밤이져?? 두근두근,,,,
    오늘은 주문이 덜 복잡해서 봐 줄 만 해여,,,
    마당님//넘 힘들어여,,,,울 아들 웃기져,,,,,
    퐁샘님//어찌 지내셔여어,,
    재단가위가 ,,,한바탕 전쟁이시군요,,,,
    너무 어려운 과제여요,,,저는,,,,
    분당 아줌마님//욕조,,,딱이네요,,,,
    오늘도 신문지 쫘악 깔고 난닝구 바람에 작업개시,,,,완료 햇슴다,,,,
    근데 주문이 간단해서 살았네요 ,,,,
    휴우우ㅡㅡㅡㅡ

  • 10. 선화공주
    '05.3.14 11:04 AM

    큭..큭..큭...엄마의 손길만 허락하는 아드님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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