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놀이방 매트 어떻게 청소하세요?
자꾸 나가고만 싶고,
그래서 토요일, 일요일 이틀이나 두세시간 돌아다녔는데 (젖 짜놓고 남편이 아기 보고)
오늘도 또 나가고 싶은데
현관에서 차문까지 정도만 바람 쐬본 5개월짜리 아기를 업고 돌아다녀도 될까 싶고
유모차는 없고, 비닐 커버도 없고, 어떻게 하고 나가야 할지 걱정도 되고...
근데, 저 처네로 업는데
겨울 우주복 입혀서 또 업으면 아기가 너무 덥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위에 망토로 덮어야 되나요?
그럼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징징거릴텐데...
참, 본론은요.
LG놀이방 매트를 쓰고 있어요.
이게 좋기는 한데 청소가 영 어렵네요.
올록볼록 표면 홈에 뭐가 끼면 그걸 일일이 솔로 닦기도 귀찮고,
욕실 들고 가서 빨기도 귀찮고,
스팀 청소기 (저는 한경희 그러니까, 바닥용이에요.) 가지고 밀어도 되는 재질은 아닌 것 같고,
전에 어떤 분이 70% 알코올을 아기 책에 뿌리신다고 하는 글 읽은 기억이 나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
어떻게 청소하고 계시나요?
노즐 여러 개 있는 스팀 청소기 갖고 계신 분들은 그걸로 하시나요? 괜찮으려나...
자꾸 육아관련 질문만 올려서 죄송합니다.
근데 임출 카페는 좀처럼 상식적이고 성의있는 답변을 듣기가 힘들더라구요.
저처럼 지치신 분들, 힘내세요.
뒤집기에 탄력붙으면서 밤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어요.
그런데도 낮에 아기 잘때 굳이 버티는 이유가 뭔지 원.

- [키친토크] 완벽한 오전을 보내는 .. 19 2008-09-18
- [키친토크] 3돌을 맞은 동현이의 .. 30 2007-10-04
- [키친토크] 꿈틀이, 나비가 되려는.. 8 2007-05-11
- [키친토크] 우정의 무대 17 2006-07-18
1. 레드샴펜
'05.3.8 6:02 PM스팀청소기는 안되구요....
예전에 tv보면서...물티슈로 하나하나 사이사이 닦은적 있거든요
손톱 빠지는줄 알았어요....ㅠ.ㅠ
방법은 아무래도 욕실에서 박박..이제 젤 낳은거 같아요...
울신랑이 언제부터 해준다더니..소식도 없고..우리집 매트는 지금 장난 아니랍니다^^
양면인데...한쪽은 고이보전?? 하여..깨끗하구요....ㅋㅋㅋ2. 현수
'05.3.8 10:23 PM어디서 씻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전 베란다로 가져가서 수세미로 퐁퐁묻혀 씻으니깐...깔끔하던데요.
아니면...스프레이식 세제로 하시면 편한데..아무래도 냄새가 독하니,,,
나중에 좀 그렇겠죠?3. 이뿐딸둘
'05.3.8 11:43 PM전요...물이 안 빠질까봐서리..욕실까정은 못가구요..
기냥..거실에서 물스프레이 뿌리고 신발닦는 솔루다가 살살 문질렀더니 잘 닦이던걸요.
글구나서 걸레로 스윽 마른 수건으로 스윽. 한 30분하니 깨끗!해지더군요.
lg매트..쓰긴 좋은데 청소가 영~힘들져^^;;4. 보들이
'05.3.8 11:48 PM아기 업으실때 너무 꽁꽁 싸매지 마세요
아기가 답답해 합니다
전 몰라서 넘 많이 입혀서 아기가 땀이 뻘뻘~~
이러다가 바람쐬면 더 금방 감기 걸리더라구요 -.-;;
그냥 일반 외출복에
양말을 내복 위로(밭매러 가는 스타일로 ^^;;;)해서
틈새없이 해주심되구요
혹시모르니까 큰 타올하난 준비하시고
제일따뜻할 때 (오후2-3시정도) 가볍게 산책한번 하세요
그사이 집 환기시키고....
봄바람이랑 볕이 너무 좋아요
엄마랑 산책나온 아가들 넘 이쁘더라구요 *^^*5. 콩순이
'05.3.9 3:19 AM저는 그냥 스팀청소기로 닦아요.
코팅벗겨지고 때도 더 많이 탈까봐 걱정됐지만 세제풀어 닦는게 너무 귀찮아서요..
망가질때까지 쓰고버린다.는 심정으로 시작했는데..
반년동안 일주일에 두번씩 꼬박꼬박 닦았는데 아직까지 멀쩡한걸 보면 괜찮은 것 같아요.
한번씩 소독한답시고 걸레는 뗀 상태로 아주아주 천천히 밀거든요. 그래도 괜찮더라구요.6. 밀크티
'05.3.9 9:33 AM안 그래도 이따 내복 위에 겨울 방한복 입혀서 처네 하고 망토로 둘러서 나가려고 했는데,
그럼 너무 더운가요?
집에선 그냥 내복 하나만 입히던 아이인데, 고민되네요.
보들이님 말씀이 맞을것 같아요. 어른도 땀흘렸다 바람쐬면 감기 드는데.
뭘 알아야지 엄마 노릇도 해먹죠.
네, 놀이방 매트는 일단 칫솔 듭니다. 스팀 청소기는 생각날 때 한번 해 주고요.
감사드려요. 햇볕 정말 좋네요.7. 파인애플
'05.3.9 10:28 AM전 베이비2로 두개 쓰고 있거든요.
140도의 스팀청소기로 6개월재 날마다 밀고있는데 코팅벗겨지거나 흐려지지도 않구요.
때도 거의 안끼고 깨끗하게 쓰고 있어요.
그냥 팍팍 미세요 ^^8. 김정혜
'05.3.9 2:13 PM전 걍 매일 청소기 밀고 걸레질하는데 홈에 때 안끼던걸요.
처네가 좀 덥죠. 아이 업음 엄마 체온하고 아기 체온하고 붙어서 더 더워요.
적당히 입혀서 업어야죠.
그래도 봄엔 바람이 좀 부니깐 타올이나 망토로 얼굴 살짝 가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