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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지... 도움 좀 주세요~ 선배님들!
예물 문의 좀 드릴께요~
평소 안끼고 다니는 결혼반지는 의미없다고 생각하였는데요~
그래서 결혼반지 따로 커플링 따로~~는 안할려고 했지요.
근데 예물을 보다보니 상담해주시는 분이 예물반지는 지금 당장이 아니라 10년후를 봐야한다면서
집안 행사있을때나 큰일있을때 끼고 나가는데 너무 심플하면 별루라고...
뭐, 그러다보니 또 그런 것 같기도 해서 어쩌다 보니 메인석 주위에 서브가 둘러쳐진 디자인을 고르게 됐네요.
커플링 따로하고.. ㅡ,.ㅡ
근데 하고 와보니 왠지 넘 화려한 것 같아서 찜찜해서 일단 중단시켰습니다.
근데 남친은 기왕하는 것 예물 스러워야 하지 않냐고...
나중에 후회할 거라고.....
전 반지만 해도 상관없는데 남친입장은 아닌가봅니다.
제가 막내 고명딸이고 하니... 신경이 좀 쓰이는 듯...
아, 저희는 시댁에서 돈 받아서 저희끼리 다닙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도 니들 좋은대로 해야지...하시면서도 너무 안함 서운하다는 말씀을 넌지시..
제가 아예 안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넘 화려해서 못끼는 것보다는 항상 끼고 다닐 만한 게 어떨까 했는데..
또 그 비싼 걸 집에 놓고 다니기도 불안하자나요.. 아깝고... ㅋㅋ
근데 사실 넘 심플해도 심심할 것 같기도 해요.. 쩝~~
에고.... 결혼 앞두니 이런 신경쓸 일이 너무너무 많네요.
맘을 정하기도 너무 힘들고...
선배님들께선 어떻게 하셨는지.. 또 하고보니 어떠신지...
도움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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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나언니
'05.3.8 10:14 AM저도 곧 결혼하는데 ^^ 씅이님과 비슷한 시기일것 같네요. 저는 지난 주에 반지했어요. 그냥 심플하게 각자 맘에 드는 걸로 골라서 했어요. 너무 화려한 것 보다는 평상시에도 낄 수 있고,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 위주로 골랐구요. 저희 엄마는 어차피 나이 들면 안목도 바뀌고, 그 때 그 때 갖고 싶은 보석도 달라지니까 결혼반지는 심플하고 적당한 걸로 하고 살면서 생일이나 기념일에 하나씩 사 달라고 하라고 하셔서 저도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2. 헤르미온느
'05.3.8 10:27 AM어휴... 요즘 누가 남의 반지 열심히 본다구,,,
저흰 시어머님이 예물답게 해야한다고 해서 했는데, 거의 끼지도 않구요,, 남편은 손 많이 쓰는 사람이라 더 안끼구... 돈 아까워서리,,,,
후회에요.. 걍 심플한걸로, 가볍게...3. 밍키
'05.3.8 10:28 AM10년뒤면 유행도 바뀌지 않을까요?
전 평소에두 하고 다닐수 있는 디자인으로 했어요.. 튀어나오는 디자인이 아니라.. 링에 함몰되는 스탈요..
사람들마다 의견들이 다른데.. 본인이 좋은데로 하는데 한표~4. 다희누리
'05.3.8 10:31 AM - 삭제된댓글차라리 그러시면 시계를 좋은거 하시면 어떠세요. 예물비 많이 받으셨으면 ^^;;까르띠에나 피아제 하시고 조금 적게 받으셨으면 오메가도 좋구요.저같으면 반지가 너무 화려하거나 알이 크면 반지를빼고 하기 일쑤여서 혹시 잃어버리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들어 화장실서 반지빼고 손딱다가 놓고 오는수가 허다해서 ..심플한 반지하시고 시계를 화려한걸로 하심이 어떠할른지..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5. 선화공주
'05.3.8 10:36 AM화려한 예물스러운 반지는...일상생활하는데 참 불편해요...
밍키님 말씀대로 링에 한몰되어 있는 스타일로...심플하고 이쁜거 많은데...잘 골라보세요..^^*6. 뽀로로
'05.3.8 10:38 AM다희누리님 의견에 한표! 세팅도 유행 바뀌어요.
7. 소박한 밥상
'05.3.8 10:40 AM아줌마스러운 거한 디자인보다 심플하고 다소 캐주얼한 느낌에 끌리는 나이죠.
요즘은 많이들 시계에 관심을 두는 듯...
환금성도 있고...까르띠에 많이들 하고...쇼메나 피아제...
악세서리에 대한 기호도 나이따라 변하니 굳이 반지하시려면
장식성 강한 서브 다이야몬드 부분은 빼고 큰 알로 하나.8. woogi
'05.3.8 11:02 AM걍 다뺴고 돈 되는대로 캐럿을 높여보세요!! 심플하게(?) 1캐럿.. 2캐럿... ^^
9. 다이아
'05.3.8 11:27 AM저도 심플하게에 한표요.. 저두 시댁 어른들이 화려한걸루 해야된다구 해서리..
봉긋하게 오른 스탈로 옆에 장식도 대따많은거 해서.. 고이 모셔두고 있슴다..
머.. 디쟌이 부담스러워서 안끼는 것도 있지만... 손가락에 반지가 안들어가서 못끼고 있어여....흑~~10. 사랑가득
'05.3.8 11:38 AM평소 차림에 맞춰서...^^
전 늘 좋게 말하면 캐주얼만 입는 사람인데다 악세사리는 좋아도 보석에는 흥미가 없어서...
10년전 제가 예물 하나두 안 하겠다구 하니 시어머니가 서운하다면서 기념이라구 한세트 해오신것마저
금은방주인 맘 변하기전에 어머니걸루 바꿔 하시라구..해서 별난 며느리 소리 들었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두 그거 그냥 장롱 속에 있을 거 왜 그리 돈을 쓰나 싶거든요...근데 제 친구들
제가 결혼을 좀 늦게 해서 다들 15-17년차쯤 되는데..지금쯤이면 보석욕심나는데..맘에 드는 건 비싸서 엄두가 안 난다구...주변에 시집가는 후배들한테 큰 거 하라구 권하더라구요...
개인취향 차이가 많은 거 같애요..보석은..이래저래...
꼭 하셔야한다면..전 주변 꺼 다 빼구 품질좋은 알 큰 거 하나루 하면 어떨까 싶네요...11. 짜장
'05.3.8 11:54 AM커플링을 좋은걸루 하는건 어떨까요?까르띠에로,,유행도 안타고...보석이 있는 반지는 여러가지로 불편하잖아요...솔직히 결혼할때 예물은 그때문인것같아요...커플링.시계 좋은거 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것도 방법인듯 싶네요...
12. 강변살자
'05.3.8 3:45 PM저희도 예물 반지랑 시계 크게 안하고 티파니에서 심플하게 커플로 했는데 아직도 (ㅎㅎ 4년밖에 안됐음다) 질리지 않고 있어요.
예물은 좋던 나쁘던 알이 박혀 있으면 좀 거북해서....그리고 좀 부답스럽잖아요. 상처날까봐....
친구들도 보면 자질구레하게 안하고 딱 원하는것만 심플하게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13. 감자
'05.3.8 3:56 PM제 생각에도..좋은 시계를 하심이 좋을듯..시계도 좋은거 해주신다면...
전 커플링보다는 다이아반지는 하나 좋은거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1캐럿이나 5부짜리 심플한 화이트 골드에 가운데 튀어나와있는거 있잖아요,,
티파니의 전통적인 웨딩링 스탈로요....사실 저도 평소엔 부담스러워서 안 끼지만..어디 좋은데 갈땐
끼거든요..사실 막 결혼한 직후에는 친구들이나 사람들이 웨딩반지에 관심을 가지긴 하더라구요
근데요 님꺼를 웨딩반지 하셨음 신랑님꺼도 웨딩반지 심플한걸로 고르시고 님꺼는 커플링을 따로 안하는걸로 알거든요..어쨋든 둘이 반지 하나씩 나눠갖는 의미로요..
다이아에 서브 둘러져있는데 별로 안 화려하지 않나요?? 서브가 워낙 작아서요~~
예쁜걸로 고르세요!!!! ^^14. 씅이
'05.3.8 8:43 PM나나언니님--우선 결혼 축하드리구요~~~ 맘에 드신 거 했다니 마냥 부럽네요~ ^^ 행복하세요!
헤르미온느님--저두 그런 생각인데... 의견차가 많네요..ㅎㅎ
밍키님, 선화공주님--말씀하신 함몰된 스타일이 첨에 제가 봤던건데 드비어스 디자인이라나 뭐라나..
암튼... 그래서 세팅비가 비싸더라구요. 근데 비슷한 걸 못봐서..아직.. 흐흐..
다희누리님, 뽀로로님, 소박한 밥상님--저나 남친이나 시계를 잘 안차고 다녀서요~~ ^^;;
woogi님--전 그래서 대신 금을 살까 생각중입니다~~ ㅋㅋㅋ
다이아님--결혼하고 애낳음 손가락도 붓죠? 아~ 그것도 걱정해야 하는구나.. ㅡ,.ㅡ;;
사랑가득님--제가 말하는 게 그거예요.. 차림.. 제가 정장을 입긴 하지만 화려한 스탈이 아니라서..
제 주위 사람들(남친과 가게주인)이 말하는 것도 나중엔 못한다..입니다.
짜장님, 강변살자님 --오늘 보러 갔는데 신촌현대에는 까르띠에가 없더군요.
아니, 명품은 아예 없더군요..ㅋㅋ
감자님--유일하게 그런 디쟌도 그다지 화려하지 않다 해주신 분입니다.
요새는 여자 결혼반지 해도 자주 못끼니까 커플링을 따로 맞춘다는군요..ㅎㅎ
암튼~~ 많은 분들이 답글 남겨주셔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주중에는 시간이 너무 없어서 주말에 다시 함 뜰까 합니다. 발품을 많이 팔아야 후회가 없죠!!
엄마는 그런걸로 싸우지 말고 적정선을 찾으라 하시는데요.. 결국 남친이 원하는 것으로 할지도 모르겠네요. 장롱에 처박아두고 누가 훔쳐갈까 고민하면서도요..
그래도 다시 한번보면 맘이 풀릴 것 같아요~ ㅋㅋㅋ
좋은 저녁 되세요!15. 한 별
'05.3.9 9:31 PM넘 늦었나?? 울엄마가 나만 다이아 받음 시댁에 미안하다구 신랑두 다이아 박힌 반지 했거덩요.
안껴요. 걍 쩌기 구석에 쳐박혀 있어요.
전 신랑이 프로포즈할때 준 반지 끼구 댕기거든요. 티파니껀데 신랑도 은근히 이걸루 세트된걸 받았음 했지만..울엄니의 강력한 주장때메... 끼지도 않을 반지가 생겼죠.
엄마 몰래 저걸 팔아서 티파니 반지를 사야 하나..걱정하고 있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