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아기머리가 크대요....ㅜㅠ
어제도 역시나 또 아이머리가 크다고 하시네요.그러면서 뭐~건강하고 특별하게 신경쓸껀 없다고 하시면서 자꾸만 그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어요...저보고 어쩌라고 그러시는지.....ㅡ.ㅡ
울남편한테 말했더니...은근 제왕절개유도하는거 아니냐고 하던데...또 퀼트샵에서도 그렇게 말했다고 하니깐 제왕절개의도하는것 같다고 아줌마들이 그러시네요....__;;
꼬옥~자연분만 하고 싶은데....아이머리가 크다고 해서 뭐 심각하게 크다고는 언급은 없었지만...
은근 걱정이 되거든요~
또 딸래미라 은근 걱정스럽네요.아빠닮아서 머리가 큰건지....전 작은편인데...ㅠ.ㅠ
골격도 남자애처럼 크고...태동할때마다 제가 통증을 느낄정도로 아프거든요.....
지금부터 마음을 비워야 할까봐요.__;;
아이머리가 더이상 안크게 할려면 제가 운동을 꾸준하게 하면 되는건지..그게 가능한건지
이런말씀 들으셨던분들 어떠셨어요?! 자연분만 가능한건지요~
- [키친토크] BBQ로 대접하던 날 14 2024-01-31
- [줌인줌아웃] 호기심 많은 올리에요... 10 2024-01-31
- [줌인줌아웃] 올리에요. 12 2024-01-29
- [키친토크] 일상밥상 22 2024-01-02
1. 해달별
'05.3.8 12:30 PM1주일 정도 큰거야 괜찮지 않나요? 애교 아닌감요..
전 15주 무렵부터 계속 3주 크다는 얘길 듣다, 나을 무렵에는 4주 이상 크다는 얘길 들었거든요.
물론 유도분만 하다가 제왕절개했지만 1주 정도 큰거는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그냥 의사샘이 애 잘크고 있다고 얘기해주는데 별다른게 없다보니 해주나보다
하셔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2. 마타리
'05.3.8 12:30 PM걱정 마세요
저 머리 크고 부분 전치태반에 3.9KG 남자아이 자연분만 했답니다
분만과정이 힘들긴 했죠
제가 너무 힘들어, 수술해주면 안돼요 했더니 안 된다고 야단만 맞았었어요
둘째 아이 때는 먹는 것도 엄청 줄이고(그냥 임신 전과 다름없이)
간식도 일부러 인 먹고 운동도 하고 노력했건만 3.88KG이더군요 ㅠㅠ
두 아이 모두 큰 머리로 건강하게 크고 있답니다 ㅋㅋ
그냥 마음 편히 가지세요
머리 크다는 얘기는 저도 많이 들었는데, 님의 골반 크기만 괜찮으면 상관없을 것 같아요3. 슈~
'05.3.8 12:35 PM그런가요?
전동네에서 3년정도 살았는데 제일 안쪽집이라 뒤에 산이어서 동네 길냥이들이 대부분 저희집 뒤에 자주 왔거든요.
사료 1년에 고양이들이 먹은것만도 몇포대인데..겨울엔 보일러실 위에 작은 창고가 있는데 거기서들 자기도하구요.
그렇게 먹고 지내면서 새끼낳고 그새끼들이 자라서 또 새끼도 낳고 잘살더라구요.
시골이고 지내기 좋은곳이라 그런지 아무탈없이 잘들 지내서 당근 괜찮은지 알았는데.....4. 만년초보
'05.3.8 12:38 PM저요! 우리딸 가졌을때 매번 정기검진때마다 님처럼 그런 얘길 들었어요.
막달엔 워낙 애도 컸고 예정일도 한참 넘긴지라 의사샘이 유도분만 하자는걸
조금만 더 기다려보겠다해서 그 담날 자연분만했어요.
낳아보니 3.9kg, 주위에서 다 키워서 낳았다고.....^^;;;
그래도 4시간 반 진통으로 순산했구요.
다만 애기가 커서 회음부 절개를 좀 많이 했다고 하셨었는데 전혀 문제 없었어요.
선생님이 건강하다고 하셨으면 걱정하지 마시구요.
정말 운동은 열심히 하세요. 운동.. 가장 좋은게 걷기 운동인거 같아요.
전 한여름 출산이라 저녁에 산책하기가 참 좋았어요.
비오는 날엔 우산쓰고 하구.. 하루도 안빼구 남편과 함께 저녁마다 1시간씩 꼭 걸었답니다.
아셨죠? 예쁜 아가를 위해서 걱정 그만 하시구, 순산하세요!!5. sm1000
'05.3.8 12:43 PM저두요..딸내미 3.8킬로요..
애가 크다구 야단 맞구,,, 아니,,, 애 낳기 닷새전 까지도 회사 다닌 몸 입니다..
뱃속에 애 큰게 내 잘못인가요?
자연분만 했구요...
낳아서 지금까지 항상 평균보다 컸구요..
중학교 들어갈 때 이미 170센티,,,쿄쿄쿄,,,쭉쭉 빵빵 입니다.....지금 고2예요.6. 박가부인 민씨
'05.3.8 12:45 PM우리 아들은 면칼라 티셔츠가 머리에서 걸려 잘 안 입습니다 (머리 쥐납니다)
출산시 진통때도 간호사가 아이머리가 커서 빨리 못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 2시간 30분만에 자연 분만했습니다 비법이라면 출산전날까지 많이 돌아다니고 움직이는 것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7. 오이마사지
'05.3.8 12:50 PM처음에 원글님께 무지 감정이입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원글님이 농사가 뭔지 잘 모르는 상태의 오해인것 같군요
고추 따는 일은 시기가 무척 중요합니다.
이때를 놓치면 (그것도 이렇게 비가 오는 날씨에는) 고추가 물러서
한해 고추 농사를 망치게 됩니다.
원글님 주변에 농사 지으시는 분이 계시면 여기에 대해서 말씀 나눠 보시고
어머님에 대한 오해를 푸시는게 좋겠네요
지금껏 어른께 한것으로 봐서 원글님도 어른께 참 잘하시는 분 같은데
, 어머님과 뚱한 상태로 지내는것 역시
원글님 마음도 불편하실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 병원에서 돌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마음 푸세요8. 아즈라엘
'05.3.8 12:59 PM저도 아가 머리가 1주일만큼 크다고 하긴 하는데 저는 크게 신경 안씁니다. 원래 병원 의사들은 그런 것 같아요. 어쨌거나 막달까지 태아 크기도 계속 변하니까 막달 되어서 출산 상담 하면 그때가서 얘기하면 되겠죠.
9. 햄토리
'05.3.8 1:37 PM저희 친정엄마가 우리 오빠 낳을때 얘긴데요. 그땐 초음파도 없고 그럴 때니까...
우리오빠 낳았더니 4.3kg이었대요. (자연분만) 그 병원에서 기록적인 아가로 유명했었다나요..ㅎㅎㅎ
근데 그게 다 머리 무게였어요. 지금도 머리가 커서 맞는 모자가 없답니다. ㅋㅋ
워낙 키가 크고 체격이 커서 그런지 성인이 된 현재 가분수로는 보이지 않습니다만...가까이서 울 오빠 얼굴 보면 정말 얼굴 커요. ㅎㅎ
아마 요새같으면 저희 엄마도 제왕절개 권유 받지않았을까? 싶은데요..
하여간 엄마는 자연분만으로 초산이었는데 (나이도 30대) 저희 오빠 3시간만에 쑴풍~낳았대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머리가 커서 그랬는지 울 오빠 공부도 참 잘했었답니다. ^^10. 트레비!!
'05.3.8 2:18 PM초음파로 재는 크기는 약간 오차는 있습니다. 넘 신경스지 마세요 크다고 해도 막상 낳으면 작은경우도 많이 봤거든요..저희 아가도 중반까지 크다해서 제가 좌절했는데..막달부터는 주수에 딱 맞다고 하더군요..낳고 보니 작은편이었구요..
걱정마세요...11. 커피와케익
'05.3.8 2:36 PM머리 큰 아기들이 머리 좋대요~ 특히 수학, 과학 쪽으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두 아이 다 머리크고 기럭지;;크다는 말
검진 때마다 들었지만 둘다 자연분만 했습니다..
혹시라도 주치의가 수술을 권하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드시면
살짝 다른 병원에서 크로스체크 해보셔도 되구요.(좀 큰 병원이나 자연분만으로 이름난
대학병원 등) 주변에서 보니 많이들 그러더라구요..초산일 경우 불안하니까..
순산하세요~12. 프림커피
'05.3.8 3:01 PM겨우1주일은,,,,
제 친구는 3주일 크다고 해도 자연분만 쉽게 했어요..초음파상과 실제는 약간 거리가 있다던데요,,
저도1주일정도 아기가 크다던데,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아무 걱정할 필요 없다던데요,,13. 소금별
'05.3.8 4:42 PM오차 있습니다.
저두 큰아이가 몸무게 너무 많이 나간다고 4키로는 되겠다 하시고, 머리도 크다해서 무쟈게 겁 먹었는데,
낳고보니.. 머리가 크지도 몸무게도 3.4로 아주 적당했었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14. 현환맘
'05.3.8 4:55 PM맞아요. 오차있어요.
큰애 작은애 둘 다 얘기해주신 것 보다도 작았어요.
큰애땐 정확히 생각 안나고 작은앤... 3.5키로가 넘겠다고 했는데(3.7키로 정도) 낳아보니 3.2키로.
1주일 정도는 별 상관 없어요.15. candy
'05.3.8 11:19 PM제 아들도 많이 듣던 소리네요~5살인 지금도 여전히 머리큽니다.게다가 짱구!^^
걱정하지마시고 순산하세요~16. 미스테리
'05.3.9 9:26 AM저나 제친구들 모두 그런소리는 듣는것 같아요...
하지만 정작 낳고보면 생각만큼 크지는 않았다는...^^;;;
넘 걱정마시고 운동 열심히 하셔요^^*17. 파인애플
'05.3.9 10:30 AM1-2주 크단거 별 의미없어요.
제 딸은 초음파로 머리크기가 2주 정도 항상 작게 나왔었는데 지금은 잘먹어서인지 달덩입니다 --;;
1-2주 머리가 크다던 제 조카는 지금 5살인데 9개월쟁이 제딸보다 머리 작답니다 ^^
걱정하지 마셔요 ^^18. 스마일
'05.3.11 5:15 AM물론 가능하지여~~~제왕절개는 생각도 마세여~~
저희집신랑은 머리크기가 왕이거든여~~아들또한 아빠를 닮았는데여~~
배속에 있을때 부터 아빠가 좋아라 했죠~~머리가 다른아이들보다 2-3주 크다구....
남편이 자기 닮았다구 얼마나 좋아라 하던지....
전 우리 언니가 제왕절개하는거 봐서 생각지도 않았어여!~~~그 고통이란~~
이 꽉 물고 끝까지 힘내세여~~~다음날은 날라다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