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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하다 사람 싫어지네요.

당근초보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23-08-23 21:16:32

4년전에 백화점에서 27만원 주고 산 구두 저한테 안어울려서 두어번신고 팔기는 아까워서 모셔두다가 이삿짐 정리하면서 그냥 다 정리하려고 3만원에 내놨어요. 상태가 너무 좋으니 순식간에 챗을 4개나 받아서 제일 적극적인 분께 팔았어요.

그런데..

구매완료 후에 발이 아프다고 자꾸 저한테 톡을 보냅니다. 느낌표 두개씩 써가며..

처음엔 그냥 앙탈? 정도로 생각했는데 계속 톡을 보냈어요. 브랜드값을 못하네. 누가 신어도 발이 아플거라느니..

급기야 만원이라도 돌려달라고 하길래..

내가 이사람한테 3만원 받고 찜찜해서 제명에 못살지 싶어 그냥 환불해드릴게요. 라고 했어요.

그럼 끝 아닌가요? 

근데 한마디 더 하네요.

발이 너무 아프다며 ..참고하세요!! 라고 ㅎㅎ

그래서, 제가 신발이 하자가 있는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나도 신발 상태보고 원상태 그대로인지 보고 환불해줄거라 했어요. 

제가 비싸게 판것도 아닌것 같은데..구두 디자인이 누가봐도 발이 편한 디자인은 아니에요. 그거 다 보고 본인이 산다고 하고서는..ㅠㅠ

당근 그만 해야겠어요. 대인기피증 올것 같아요 

IP : 106.101.xxx.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3 9:22 PM (61.43.xxx.106) - 삭제된댓글

    그냥 차단걸어버리시지

  • 2.
    '23.8.23 9:22 PM (211.36.xxx.111)

    정신건강을 위해서 전 당근 안해요. 아까워도 내게 더 이상 필요 없다면 그냥 재활용에 내놔버려요. 당근하면 온갖 거지들 찌질이들...어디서 몰려드는건지

  • 3. 디디우산
    '23.8.23 9:24 PM (175.120.xxx.173)

    저도 당근 안해요...
    사람이 무섭기도하고.

  • 4.
    '23.8.23 9:38 PM (118.32.xxx.104)

    자질구레하게 100건 가까이 팔았는데 진상 한명도 없었어요
    운이 좋았나봐요

  • 5. 미나리
    '23.8.23 9:39 PM (175.126.xxx.83)

    당근 안 해 봤어요. 몇년전에 중고나라에 넷북 팔려다가 역에서 바람 맞은 뒤로 중고 거래 안하고 있네요. 문자만 수십통 보내고 결국 안 나왔죠. 몇만원에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그냥 버려요.

  • 6. 영통
    '23.8.23 9:49 PM (106.101.xxx.56)

    아름다운 가게에 가져가서 기부 처리합니다..진상 질려서 당근 안해요.

  • 7. ...
    '23.8.23 9:49 P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

    포트메리온 접시 새거 내놨는데
    자기가 당근에 내놓은 옷이랑 교환하자길래
    거절했어요 의류수거함 뒤지고 다니는지 20년전 옷들
    200벌도 넘는 허름한 옷들

  • 8.
    '23.8.23 9:53 PM (49.169.xxx.39)

    파는건저도이제안해요

    5천원에 싸게 팔아도 한참 쓰고나서 연락옴 ㅜ

  • 9. ㅠㅠ
    '23.8.23 10:01 PM (118.235.xxx.216)

    저도 당근안해요..첨엔 괜찮았는데 갈수록 진상들천지

  • 10. ㅇ ㅇ
    '23.8.23 10:32 PM (222.234.xxx.40)

    그지 깽깽이들이 너무 많고 연락하고 만나는 과정이 피곤해요

  • 11. ㅇㅇㅇ
    '23.8.23 11:33 PM (187.188.xxx.147)

    맞아요. 아무리 싸게내놔도 물건 받으러와선 5턴원이라도 더깍아요. 참내. 구질구질

  • 12. 당근
    '23.8.24 12:00 PM (187.178.xxx.144)

    사용자가 많으니 진상도 많더라구요.
    작년 여름 여름용품 신상새제품을 여러개 사면 할인이되어서 여러개사서 새상품 완박스 그대로 딱 1/n가격으로 팔았어요. 금요일오후에 올렸는데 계속 오천원만 삼천원만 깍아달라는거 그렇게는 안된다고 하고 거래하기로했어요. 교통비만 빼주면 안되냐고 또 그럽니다ㅡㅡ 대꾸를 안했어요. 너무 진이 빠지고 거래하고싶지도않고해서 그랬더니 또 온답니다. 언제쯤 오실런지 물러보니 또 깍아달랍니다 대꾸안했어요. 그후로는 그냥 너무 사람이 싫어지고해서 그사람 챗창을 안봤더니 나중에보니 주말에 아들보러가는데 꼭 주고싶은거다 등등 구구절절
    온갖진을 다빠지게 해서 그사람 보고싶지도않더니 후에 어떤분 두말도안하고 쿨거래 ㅡㅡ 아 진짜 지금생각해도 초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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