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에 대한 깊은 반성

[정리하기]

더위가 가시니 사부작사부작 

집을 정리하는데 뭐가 이렇게 많을까요

 

1년 전 이사오면서 엄청 버렸는데

어느 새 늘어난 옷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이 지역 여자들 

다들 입힐 수 있는 분량

 

세일할 때 미친듯이 산 조미료나

라면류  ㅡ 라면은 유통기한도 짧아서 

다 버리게 되었네요

 

이게 돈이 얼마인지 ㅜㅜ

냉장고에도 안 먹고 놔둔 레토르트 국들 

ㅡ 비싼건디 ㅜㅜ

 

다행히 날이 좀 서늘해져서인가  정신차리고

요즘은 옷도 안 사고 마트 쇼핑도 안하고

그러긴 했어요

 

한 보따리 아니 두  보따리 버리고 오니

그래도 오늘은 게으르기만 했던 건 아니구나

싶어서 뿌듯하네요 

[저도...]

ㅠㅜ 냉동고 정리해야되는데
무섭네요

[저도]

피아노도 버리고 창고방 정리도 해야하는데 ..

[헐]

피아노는 버리기 아깝네요
냉동고 창고방 정리 저도 해야하는데
무서워요 ㅜㅜ

[ᆢ]

군대 간 아들 제대하기 전에 베란다 짐들 정리해야는데ᆢ왜 이리 게으를까요ㆍ미니멀하겠다고 편지도 썼는데ᆢ

[옷은]

어디에 어떻게 버리나요?
저도 한자루 담아놨는데 매일 옷방에서 발에
걸리네요.

[옷은 재활용함]

위의 분 아파트 단지에는 초록색의 옷 수거함이 있어요
없는 곳은 없을걸요?

주택단지는 어딘지 모르나
가까운 아파트 단지가서 버리셔도 될듯

[ㅇㅇ]

저도 반성합니다 어제 냉장고속 유통기한지난거 버리는데 한숨이 앞으로는 부지런해져야겠어요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