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때는 그리 지겹게도 속섞이더니 나이드니 제일좋은 친구가 되네요 지금이순간 남편 때문에.고민이신분들 나이들어 둘도없는 친구될수있으니 쫌만 인내하고 참아봄도 좋을거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1. 인정
'23.9.18 10:17 PM (112.166.xxx.103)애들만 없었다면 그냥 이혼해버렸을건데
진짜 힘든시간이 지나니
세상 편한 내편이 되었네요.
신기해요..
연애 때.
결혼 초기.
결혼 20년 후.
각각 다른 3명인 것 같아요 ㅎㅎ2. 금요일오후
'23.9.18 10:18 PM (120.158.xxx.43)제 나이 50.결혼한지 20년차. . .
언제쯤 그.신세계가 오나요?3. 남편이 싫어요
'23.9.18 10:19 PM (125.142.xxx.233)말하자면 입 아픕니다. 성질머리가 드러워서 ㅜㅜ
4. ㅎㅎㅎㅎ
'23.9.18 10:20 PM (14.45.xxx.213)저도 그래요. 친구들이나 주변엔 이런 얘기 안하는데 저도 남편이 젤 편하고 좋아요. 심지어 10년도 훨 넘게 리스예요. 50이 넘었으니 어차피 리스인가요 ㅎㅎ
둘 다 집안에 막내라서 그런가 맨날 장난치고 그러구 살아요. 하나 아들은 고등때부터 기숙사라서 나가 산 지 15년이라 더 남편이랑 친하지 싶네요. 냥이 세마리 줏어다 살아요.5. Smksj
'23.9.18 10:31 PM (121.155.xxx.24)전 젊을때도 남편이 편하고 제일 좋았는데 ㅡㅡ
6. 그러네요
'23.9.18 10:43 PM (58.143.xxx.144)꼴도 보기 싫고 짜증나던 부분과는 별개로 세상 만만하고 편하고 내 속말 다 할 수 있는 사람 남편뿐이네요. 이미 내 바닥을 다 보고 치고 박고 싸운 터라 예의나 가면을 쓸 필요없이 나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내 친구. ㅋㅋㅋ
7. 그럼에도불구하고
'23.9.18 10:57 PM (108.41.xxx.17)옛날에 저 힘들게 했던 것이 가끔 생각나서 자는 모습도 미울 때가 있어요.
평소에는 정말 든든하고, 대화 통하고 맘에 드는 절친인데 결혼하고 처음 15년간 시부모와의 갈등을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던 거, 제가 힘들 때엔 조용히 숨 죽이고 모른 척 한 것들이 생각나서 이혼 충동이 생길 때가 있어요. ㅠ.ㅠ
잊지 못 하는 것도 참 힘든 일이네요.8. ..
'23.9.18 11:34 PM (61.254.xxx.115)속썩이다 좋은친구가 될수도 있나요...??
9. ㅇㅇㅇ
'23.9.19 12:00 AM (121.190.xxx.131)과일반화.
10. 불편러
'23.9.19 12:32 AM (220.79.xxx.83)만20년 살았는데 아직 갈 길이 머네요.
정말 오늘도 화나게 만드는데 돌아버리겠어요.11. ㅋㅋ
'23.9.19 1:24 AM (170.99.xxx.156)그러게요. 남편밥은 누워서 받아먹고, 자식밥은 서서 먹는다더니...
남편이 제일 편하고 만만해요.12. 제일 편한
'23.9.19 12:59 PM (175.193.xxx.120)친구 맞아요
시댁식구 험담 말고는 온갖 가십 다 나눌수 있고
자식흉 보며 맘 다스릴 수 있는 유일한 존재
같은 계통의 일하고 있어서 자주 상의하는 든든한 선배
코로나때부터 넷플 감상이라는 공통의 취미와 코로나끝나고선 탁구취미 공유하니 이 친구하고 보내는 하루가 짧아요13. ᆢ
'23.9.19 6:18 PM (121.167.xxx.120)원글님 말년복이 좋으시네요
원글님 살아온 세월을 옆에서 보면서 남편이 철이 들은것 같은데요14. 맞아요
'23.9.19 8:59 PM (142.198.xxx.213)저도 50중반인데..
남편앞에선 무장해제지요...
그냥 혼자있을때처럼 편해요..
하고싶은대로하고..말하고 싶은대로하고...먹고 싶은대로 먹고...
운전이나 힘든일은 다해주고...
자식보다 훨씬 편해요..
나이드니 부인 귀한줄 알아서
다 맞춰줘요
여행도 둘이만 다녀요..
자식이든 남이든 다 의식되고 불편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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