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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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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알려진 인식이랑 많이 달라요.

ㅇㅇ 조회수 : 7,862
작성일 : 2024-10-23 18:36:04

우리나라 갑상선암분야 유명한 의사가 대놓고 한탄하더라구요.

​. 

- 갑상선암은 놔둬도 진행이 잘 되지 않는 위험하지 않은 암인데 요즘 건강검진이 늘어나는 바람에 암수술만 늘어가지고 괜히 떼어냈다가 평생 약먹고살아야된다. 

 

이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잘못된 인식인데 이것때문에 병 키워서들 온대요.

항암도 없이 간단한 수술로  잘 살수 있었던 사람이 대수술을 거쳐 심지어 죽기도 한다구요.

 

누구라고 말안하겠는데 모대학 교수 있어요.

이 사람이 갑상선암은 전절제 필요없다 암이 발생한 부분만 최소한으로 도려내자 이런식의 주장을 펼쳐서 과잉수술 안하는 참의사처럼 되어있는데 

이분한테 최소수술받은사람들 재발하면 그분한테 안가고 위에말한 명의를 찾아간다더라구요

다죽어가는 환자 받게 생긴 그 명의분만 환장 

 

그래서 그 갑상선암 의사가 누누이 말하는게

갑상선암도 암이다 

암이 몸속에 있는데 지켜보며 키울 필요가 없다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에 수술로 제거하는게 최선이다 라고 합니다. 

 

 

IP : 222.108.xxx.2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23 6:39 PM (106.73.xxx.193)

    제 친구가 갑상선암 수술 받을 때도 의사 소견이 저렇게 둘로 나뉘었었어요. 그 중에 갑상선암도 암인데 데리고 있을 필요 없다는 의사 소견대로 수술했고요.
    두 친구가 수술했는데 둘 다 약 안 먹고 일상생활 해요.
    전절제 아니라 그런걸까요?

  • 2. ..
    '24.10.23 6:40 PM (218.236.xxx.239)

    근데 갑상선암 놔두면 전이된다던데요. 그래서 위험한거리고~~ 명의가 누군신가요? 정보찾아보고싶어요. 딸아이도 갑상선 항진증이라 걱정이라서요

  • 3. 저도
    '24.10.23 6:40 PM (180.83.xxx.11)

    원글에 동의합니다.
    외국은 안 그러는데 한국만 저러니 문제다 이렇게 말하면 멋진가요?

  • 4.
    '24.10.23 6:41 PM (61.72.xxx.110)

    암이란 전이가 무서운건데
    이런말 하는 교수가 있다구요?
    ㅡㅡㅡㅡㅡ
    - 갑상선암은 놔둬도 진행이 잘 되지 않는 위험하지 않은 암인데 요즘 건강검진이 늘어나는 바람에 암수술만 늘어가지고 괜히 떼어냈다가 평생 약먹고살아야된다.

  • 5. 외국은
    '24.10.23 6:46 PM (118.235.xxx.2)

    안그러면 그런분은 키우시면 되는거죠

  • 6. ..
    '24.10.23 6:50 PM (118.40.xxx.38)

    전에 한 10년전에 KBS 에서도 여러번 다뤘어요. 오직 한국만 갑상선 수술 오지게 한다고. 오직 한국만... 다른 국가에선 그냥 놔두는게 괜히 건드렸다가 호르몬 불균형과 부작용으로 더 큰 문제가 생긴다고.

  • 7. ..감사합니다.
    '24.10.23 6:54 PM (46.126.xxx.152)

    간과하기 쉬운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 8.
    '24.10.23 6:57 PM (116.122.xxx.232)

    올해 수술했어요. 미세 유두암인데
    기도 근처라서 혹시 기도를 건들게되면
    암이 문제가 아니라 기도 수술 하느라 산소호흡기 쓰는
    큰 수술이 된다고요. 반절제보다 적은 협부절제로 끝냈고
    약도 안 먹지만. 컨디션은 많이 안 좋아요.
    부위가 평범하다면 좀 두고 보다 해도 될 듯요.
    전절제고 평생 약 먹어야된다면 쉽게 할 수술은 아닌거 같아요.

  • 9. 정리좀..
    '24.10.23 7:05 PM (222.118.xxx.116)

    그래서 수술을 하란 얘기인가요
    그냥 두라는 얘기인가요?
    두 의사 주장이 뒤섞여있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 10. ....
    '24.10.23 7:05 PM (211.179.xxx.191)

    평생 약 먹어도 암이니 수술해야죠.

    원글님이 말한 최소 수술 이야기 저번에 82에 어느분이 글 올려서
    덧글 난리 났었어요.

    갑암은 암도 아니라는 식이라 다들 뭐라 했죠.

    사실 다른 암도 힘들지만 갑암은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는데 보기에는 멀쩡해서 아픈거 배려도 못받아요.

  • 11. ㅇㅇ
    '24.10.23 7:06 PM (222.108.xxx.29)

    적극적으로 수술해야 한다는 거예요.
    위험하지 않은 암이라고 놔뒀다가 뼈나 폐에 전이되는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 12. ㅇㅇ
    '24.10.23 7:07 PM (222.108.xxx.29)

    전에 한 10년전에 KBS 에서도 여러번 다뤘어요. 오직 한국만 갑상선 수술 오지게 한다고. 오직 한국만... 다른 국가에선 그냥 놔두는게 괜히 건드렸다가 호르몬 불균형과 부작용으로 더 큰 문제가 생긴다고.

    ---

    이런분때문에 제가 일부러 글 쓴거예요.
    그런 인식 때문에 암을 키워서 죽을병 돼가지고 온다구요.

  • 13. 감사
    '24.10.23 7:07 PM (222.118.xxx.116)

    그렇군요. 역시 암은 암이네요.

  • 14. ㅇㅇ
    '24.10.23 7:10 PM (59.17.xxx.179)

    저도 동의요

  • 15. ..
    '24.10.23 7:10 PM (223.38.xxx.181)

    전에 의사가 본인 몸에 갑상선암 발견했는데
    0.1미리 였어요
    결론은 몸안에 암 넣어두기 싫다고
    전절제 수술했어요
    저는 후두염 결려서 목이 부었는데
    숨이 답답해서 이비인후과에서
    초음파 봐줬는데 5센치나 되서
    전절제 했어요

  • 16. ...
    '24.10.23 7:16 PM (182.221.xxx.34)

    혹시 그 의사 나이많고 미국에서 공부도 하고 왔고
    유튜브에서 찾아보면 약간 반말처럼
    "~이래"
    "그렇게 돼"
    "그래서 이러면 안돼"
    이런투로 말하는 의사 아닌가요?

  • 17. ㅇㅇ
    '24.10.23 7:25 PM (222.108.xxx.29) - 삭제된댓글

    유튜브는 모르겠고 전에 강남세브란스 계셨던 박정수 / 장항석 선생님이십니다.
    갑상선암 환우들은 많이 알거예요.

  • 18. 하늘에
    '24.10.23 7:26 PM (118.235.xxx.164)

    수술 하지 말라는 의사는 kk대병원일거 같고...

    명의는 세브란스에 계시던 노교수거나 그 분 제자인 역시 세브란스 교수일거 같네요.

    저는 노교수에게 수술 받았는데... 저는 50 평생 만난 의사 중에 최고로 친절하시고, 환자를 안심시켜 주시던 분...

    아래 글에도 댓글 썼지만, 저는 원글님 의견에 완전 동의요. 갑상선암이라고 하면 별거 아니라는 식의 얘기들에 참 상처받았어요. 암은 암이고... 환자는 두려운데...
    tv에서 보니 별거 아니래. 수술도 하지 말라 그러던데 과잉진료 아냐?
    그런다니깐요. 에휴..

  • 19. ㅇㅇ
    '24.10.23 7:30 PM (222.108.xxx.29)

    윗님 맞아요 ㅎㅎ 잘 아시는군요.
    그 의사분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하자고 칼들이대진 않아요.
    분명 갑상선암 판정 받았어도 좀 추적관찰해볼 여지가 있는 환자들이 있죠
    임파선 전이가 안됐고 암이 아주 작다든가...
    그런데 모두가 그런 케이스가 아닌데 무조건 갑상선암은 착한암 이러면서
    우리나라만 갑상선암 수술 한다~~~ 진단 필요없는데 자꾸 진단해서 없는병 만든다~~
    식으로 잘못된 정보를 이야기하니 그게 안타까워요

  • 20.
    '24.10.23 7:31 PM (124.51.xxx.74)

    장항석 교수에게 0.1미리 수술 했어요
    수술해서 열어보기 전에는 정확한 센치는
    알수 없어요

  • 21. ...
    '24.10.23 7:41 PM (223.38.xxx.202)

    그렇군요. 역시 착한 암은 없네요

  • 22. ..
    '24.10.23 7:50 PM (104.234.xxx.104)

    고작 한 의사가 그랬다고 그걸 믿는 것도 웃기네요. 선진국은 뭐 기술 없어서 갑상선 종양 제거 못하나. 우리 몸에 쓸데없는 기관은 없어요. 수슬하면 평생 약 먹고 더 망가진 인생을 살 수 있으니 선진국에선 안하는거지

  • 23. ....
    '24.10.23 7:52 PM (112.154.xxx.66)

    kk?
    건국대?

  • 24. ..
    '24.10.23 7:52 PM (39.115.xxx.132)

    저는 갑상선암 수술하고 목 앞에만
    5센티정도 전절제 수술자국 있는데
    어떤분은 열었는데 임파선 전이가 많이되서
    다 제거하느라고 앞에서부터 귀뒤 헤어라인
    까지 양쪽으로거의 끝까지 수술한분도 있어요

  • 25. 저도
    '24.10.23 8:15 PM (118.235.xxx.15)

    장항석교수한테0.5미리때 수술했어요
    신지0.1 줘서 부작용으로 4년 고생..
    호르몬제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유방암까지 걸림ㅜㅜ

  • 26. 전이
    '24.10.23 8:35 PM (114.205.xxx.42)

    저요. 0.4센티미터인데도 림프절, 임파선에 다 전이되어서 방사선 요오드 4번, 입원해서 방사선 요오드 약 먹고 항암. 3년에 걸쳐 치료했었어요. 알약 먹는 항암은 6개월마다 할 수 있거든요. 소금든 음식도 못먹어 김치도 못먹고 너무너무 힘들었네요. 가볍게 보지 마세요ㅜㅜ

  • 27. ...
    '24.10.23 9:58 PM (125.248.xxx.251)

    그러니까 10년전엔 수술 가이드가 없어 무분별하게 수술한거 맞지만
    문제제기 된 후 부터 어지간한 대학병원은
    미국 갑상선 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하고 있어요.
    연령 종양 크기 세침검사에 따라 가이드라인 나누어서
    전절제 반절제 고주파 시술 결정해요

  • 28. ㅇㅇ
    '24.10.23 10:55 PM (39.117.xxx.171)

    가족 반절제했는데 재발하고 임파선 전이됐어요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제거하는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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