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보고 고딩하이틴물인가? 하고 안보다가
글 많이 올라오길래
디플 가입해서 주말 내내 밤새고 봤어요
헐리우드히어로물 그닥인데
엑스맨 초기는 괜찮았어요. 퍼스트클래스나 소수자인권 편견을 위해 싸우는부분.
이것도 그런느낌요.
인물 서사가 매우 휴머니스트적이고
따뜻함 감동
아이들서사도 귀여운데
부모세대 서사가 더 감동
요즘 시대 귀한 순정파 아빠 남편 캐릭들 보여주네요.
목숨걸고 여자 지켜서 결혼해서
마누라만 사랑하고
또 그 여자가 낳은 자기 아이 지키는데
자기 목숨 인생 건다.
부성애 넘치는 부분ㅜㅜ
아 진짜 저렇게 사랑하고
저런 남자의 아이를 낳고
헌신적인 남편과 같이 키우면
엄청 행복하고 여자로서 충만할거같아요.
떨어져살고 일찍 사별해도
그 기억으로 평생 행복할거같은 느낌.
아빠들이 하나같이
부인에게 헌신적이고
아이케어에 목숨걸고
행복할거같습니다
막 눈물나게 슬프진 않는데
다들 너무 짠해요.
저는 오히려 이런 감정이 오래 가더라고요.
강풀이 그려낸 부성애, 모성애에 관한 부분은 저도 동의해요~
요즘은 많이 희석됐지만 여전히 부모 자식 사랑은 범세계적인 감정이고요.
지인 왈 강풀의 공통점이 남캐를 소극적이고 수줍은 성격들로 많이 그린다고, 오히려 여캐가 더 당당하고 적극적이라 하네요
전 폭력씬이 너무 길고 잔인해서 겨우겨우 봤어요.
저도 폭력씬은 너무 잔인해서 참고 봤어요. 그래도 잔인한것만 넘기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어요
전 북한 애들이 넘어와서 학교 초토화 시키는 최근 에피소드가 젤 재밌어요. 얼른 남한 애들 각성해서 다 물리치면 좋겠어요
배우들도 잘 뽑아서 진짜로 북한 특수훈련 받은 무서운 사람들 같아서 쫄렸어요. 무빙 정말 잘 만든 드라마에요
빨리 수요일 됐으면!
저도 너무 재밌게 보고 주변에 추천하고 그랬는데
이번주가 마지막이라니 벌써 아쉬워요
저는 다 끝나면 디플 한달만 가입해서 무빙 볼거에요
무빙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좋아하지도않던 돈까스가 땡겨 계속 먹게됩니다
초반엔 좀 평범한 드라마같고 지루했는데 조인성 나오면서부터 분위기가 짙어지네요 조인성 연기 잘하는 줄은 모르겠는데 초반 어린배우들이나 조연급 배우들하고는 다른 남자 멜로드라마 주연배우의 위엄을 느꼈어요
원래 그랬나 잘은 모르겠는데 한효주 조인성 두 배우는 연기력을 떠나 정통 멜로드라마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드네요
얼마전에 너의 시간속으로 안효섭도 기럭지나 외모는 조인성 못지 않고 그 드라마 기대했는데 보기 힘들더라구요
확실히 조인성 한효주 류승룡 등 그외 조연포함 연기되는 배우들이 뒷받침되서
구멍이 없어 좋았어요.
조인성의 잘생김엔 약간 그늘이 있어요.
사연있는 잘생김.
그 얼굴이 이번 역할과 너무 잘 어울려요.
처음 안기부 등장하는 모습, 엘리베이터 기다릴 때 표정
한효주를 의식한 눈빛이 너무 좋았어요.
조인성 나온 장면들 전부 다 멋있죠.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이예요
전 조인성이 첫등장할때의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구요
기럭지 훤칠한 젊은 아빠의 다정한 모습
아 예전에 만화책으로 본 건데...
드라마 재미있대서 디즈니 가입하고 싶어짐ㅜㅜ
류승룡 어쩌나요ㅜ조인성이랑 같이 있으니..ㅜ 지못미ㅜ
물론 조인성과 비교는 안 되지만
류승룡도 연기 너무 잘 하고 멋져 보이게 나와요.
조인성을 딱히 좋아한적은 없는데 무빙 보고 저도 남편도 감탄 했어요.
확실히 조인성이 확 잡아끄는 매력이 있어요.
스토리 집중도가 올라가고 재미가 있더군요.
주연배우는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