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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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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위암(2기후반)으로 수술앞두고 계십니다. 도움주세요.

| 조회수 : 8,507 | 추천수 : 76
작성일 : 2008-05-13 12:54:14
나름 82쿡 광팬 소금별입니다.

76세 되신 엄마가 지난주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위암 2기라고 하시고, 위를 전체 드러내거나, 2/3정도 절제해야 된다고 합니다.

76세이시지만, 비교적 건강한 편이시고, 부위도 그리 나쁘지않고, 다른 곳으로의 전이는 아직까지 없고(인파선으로의 전이는 수술중에 체크해야 정확하다고 하십니다)
항암치료도 수술후에나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체크를 게을리 한 것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이런진단이 나와 너무 두려움 마음이 앞서네요.


지난주까지는 수술여부에 대해 가족들과 고민이 많았지만, 여러번의 상의를 거쳐 수술 하기로 결정하고 이번주중에 수술을 하게 될 것 같으십니다.


혹시 가족분중에 저희 어머니처럼 위암수술 하신분들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회복기에  좋은식품, 권하는 대체의학 같은 것들이요.

정말 현실적으로 큰 통증없이 회복 할 수 있는 방법 알고 싶습니다.

제 지인중에는 이런 정보 가지고 계신분이 안계시네요.


그리고 또 정말 현실적으로,
어느정도 병상에 계시는지, 정말로 정상생활이 가능하실지도, 이런 저런 확률적인것도 궁금합니다.
또 치료비는 어느정도 예상해야 시행착오가 없을 것인지,

수술후에는 간병인을 쓰는편이 나을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저희집은 딸이 하나인데, 며느리되는 올케들에게 이일을 맡기기도 편치않네요.
제가 하는편이 낫겟지만, 제 일이 있어 손 놓고 덤벼들 처지도 딱히 못되네요.
어머니도 차라리 간병인이 맘 편할지도 모르겠고,

정상적인 치료를 마치면 퇴원은 언제쯤 할 수 있는지,


도와주세요,.

그리고 기도 해 주시구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비
    '08.5.13 2:18 PM

    많이 걱정 되시겠네요
    저도 이런일은 겪어보질 않아 큰 도움은 못되지만...
    정말로 많이 기도해 드릴께요
    저는 아버님이 뇌출혈로 쓰러져 돌아가셔서..
    소금별 님의 심정. 이해가됩니다
    어머니께서 다행히 다른곳으론 전이가 안되셨다니.정말 다행이구요
    수술도 별일없이 잘 이겨 내실꺼라 믿어요
    그래도 수술후엔 연세가 있으시니 병간호 잘해드리세요

  • 2. mulan
    '08.5.13 7:05 PM

    똑같은 경우는 아니예요. 저희 엄마께서 육년전 그러니까 오십이세쯤에 위암 초기라고 진단 받으셨어요. 그래서 위의 70%정도 절제하셨어요. 입원은 한달 안되게 한 이십일? 즈음 하셨고 회복하시는 동안 평소보다 절반도 드시지를 못했어요.그러니 자연히 살이 너무 많이 빠지시더군요. 67킬로정도셨는데 52킬로까지 빠지셨었어요. 그런데 초기라서 다행히 항암치료를 안해도 되셨어요. 불행중 다행이죠. 그런데 소금별님의 어머님은 연세가 많으신데다가 약간 진행된 상태인지라 항암치료를 해야 할지 의사에게 물어봐야 할것 같고요. 정상적인 치료도 치료지만 앞으로 위를 다 절제하고 장만을 이어놓게 되는 수술을 할지 아니면 70%정도만 절제하는 수술을 할지에 따라서 입원과 퇴원일정이 많이 바뀌게 될것 같아요. 그래도 2기라고 하니까 말기가 아니니까 잘 이겨내시리라 여겨보아야지요. 그죠... 저도 크게 도움은 못되지만 저희 엄마 경우 이야기해드려요. 위암이라고 처음 소식들었을때 참... 기막혔어요. 이렇게 가시나... 싶었어요. 그때는 아직 저와 형제들이 결혼도 안한때였고 학생도 있었고... 저희 엄마는 연세도 비교적 젊으셨잖아요. 지금은 운동 진짜 빼먹지 않고 하시고 식사도 소식할수 밖에 없고... ^^;;
    건강하게 지내고 계세요. 님의 어머님과 님도 화이팅입니다. !!

  • 3. 안지
    '08.5.14 12:02 AM

    힘내세요. 위암 이겨낼 수 있어요. 힘내세요!!! 쪽지 보냈습니다.

  • 4. 정미연
    '08.5.14 10:15 AM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어머님께서 저와 같은 상태인거 같아 말씀드리네요
    저도 2년전에 위암 2기로 70% 위절제하고 6번 항암치료받았어요.
    항암은 비교적 견딜만했구요.병원비는 생각보다 적게 나오더라구요.
    처음 수술시 12일간 입원하고 300만원 정도 들엇구요 항암때마다 25만원 정도, 그리고 6개월에 한번씩 하는 검사비가 40만원 정도...
    수술하고 처음 6개월 정도는 살이 많이 빠지고, 제대로 먹질 못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정상인들과 다름없이 생활해요.
    수술하고 100번 200번 제대로 씹어서 드시는것만 명심하시면 생각보다 어려운 병 아니니까 힘내시고,
    어머니 많이 위로해 주세요.
    주위 사람들의 긍정적인 말들이 가장 큰 위로가 되엇답니다

  • 5. 잘될거야~~
    '08.5.14 12:22 PM

    남일같지 않네요.. 저희엄마도 올1월에 수술하셨어요.. 대장암3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중증환자등록하시면 본인부담액 10%만 부담하시면 되요.. 얼른
    신청하시구요.. 저희엄마는 임파선으로 전위가 된 상태여서 현재도 항암치료중이세요..
    먹는항암제로요...2주간 항암제 드시고, 1주일 쉬고, 이걸 8번하셔야 된데요..
    이제6번 끝나고, 2번 남으셨네요.. 아산병원에서 수술했는데요, 워낙에 환자가 많아서
    더 있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셨어요.. 수술후 일주일있다 퇴원하셨어요.. 다들 결혼해서
    혹(?)이 있다보니 간병하는게 제일 문제 더라구요..저흰 언니가 간호사 출신이어서
    제일 애 많이 썼어요.. 엄마도 언니가 와 있는걸 더 맘 편해 하셨구요...제가 언니네
    가서 언니네 애들 저희애들 보고요(울애들이다행히 취학전이었어요..)..중간에 중간에
    작은엄마하고, 고모가 오셔서 간병해주시면 저두 집에 잠깐잠깐 다녀오고, 언니도 쉬고..
    병원에 계시는 내내 한분이 간병하시기엔 너무 힘드세요.. 1시간을 간병인을 쓰든 하루를
    쓰든 똑같은 비용이 든다더라구요.. 첨엔 저희도 간병인 쓸려고 알아봤었거든요..
    ywca이런곳에 알아보세요...퇴원후엔 언니가 직장에 휴직내고 한달간 수발들었어요..
    최소 한달이상은 집안일하지 마시고, 푹 쉬셔야 할 것 같아요.. 언니 복직한 후에는
    엄마가 집안일하시면서 현재까지 거동에 전혀 무리없으시고 괜찮아요..
    제가 옆에서 지켜보니까 육체적인 아픔이나 수술의 회복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세요.. 사실 겉으로 내색은 안하시지만,
    또 언제 제발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 사형선고를 받은 기분이실거예요.. 옆에서
    많이 위로해 드리고, 자주 찾아뵈세요... 힘내시구요.. 괜찮으실거예요...

  • 6. 잘될거야~~
    '08.5.14 12:25 PM

    참, 병실이 없어서 수술전 이틀과 수술후 4일정도 2인실에 있었거든요.. 병실비가 100만원
    이상 나와서 400정도 들었지만, 보통 300정도 보시면 될거예요...

  • 7. 좋은사람
    '08.5.14 8:42 PM

    제가 아는분은 삼성 병원에서 폐암 말기 선고를받았고 수술도 할수없다고 하면서 편안하게 하고싶은거 다해드리라고했답니다 항암 치료를 하는데까지해보자고 하였는데,,그런데 암세포를 억제시킨다는대체 식품을 2월18일부터 들어갔는데 항암치료 받으시면서 힘도하나안들고 항암치료받은 다음날 산행도하시면서 지금껏 건강하게 지낸답니다
    의사샌님왈 처음에는피가 조청같았는데 아주 깨꿋해졌다고 말씀하셨데요
    인연이되신다면 알려드릴수는있어요

  • 8. 마야
    '13.5.8 5:25 PM

    잘될거야님!
    중증환자등록은 어떻데 하는건지요...
    친정아버님이 하필이면 오늘 위암2기판정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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