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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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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당연한 생리통 극복 비법.

| 조회수 : 3,434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6-12-11 22:17:48
결론부터 말하면, 맛사지를 하는겁니다.
너무 당연하고 간단하죠?
근데 저는 이방법을 여적 모르고 고생했어요.
아랫배를 맛사지 한다고, 손으로 살살 만지거나 주무른는 정도 였죠.

저는 생리할때는 거의 생리 전 2일부터 당일 하루는
사는게 아니라,고통을 견디며 참고 있는 거죠.
게다가 변비도 심해서, 그때가 다가오면, 더 심하게 아프고, 얼굴도 심하게 뭐가 나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변비를 고치고 나서는 그런게 많이 사라지고 당일날 하루 정도만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약을 안먹으면, 당일날은 견디기가 힘들고, 약을 먹어도.
아랫배가 깡깡 하고, 알싸~~~한게.
신경이 쓰리고 아파서 도저히 아무것도 못합니다.

해서, 오늘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는데
엄마가 와서, 배를 맛사지를 해주셨습니다.
왜 이제야 그렇게 해주셨는지. ㅡㅡ.

* 방법은요. (무지 당연하구 간단한..ㅎ)
  배에 맛사지 오일이 있으면 먼저 바르면 좋구요. 없으면 크림이라구 괜찮아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리고 끝에서는 살짝 아래쪽으로 돌려준다는 느낌으로,
  두손으로 온힘을 다해서, 배를 미는거에요.
  그냥 살살 미는게 아니라,
  배가 거의 다 쏠려서 미는 방향 반대쪽으로는 살이 거의 안남을 정도로요.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 하면, 어느 순간 고통이 좀 사라지는 시점이 오더군요.
  대략 10분? (ㅎ 엄마가 고생) 그러고 나서, 따뜻한 쑥찜팩으로 배를 감싸고 누워있었더니.
  난생 처음, 배가 아프지가 않은겁니다.
  (맛사지 하기 전에 쑥찜팩이나 찜질팩으로 배를 좀 따뜻하게 한후 하면 더 좋을듯.)

정말 너무 간단해서, 비법이라고 올리기도 좀 뭐하고, 살짝 창피하기도 하지만,
정말 몇년동안 아팠던 배가, 안 아픈게 신기하고.

내가 그걸 모르고 쌩고생 한것처럼.
저처럼 비슷하게 아픔을 격는 분에게
혹시라도,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 같아서, 글 올려여~

그리고 제 스타일은, 어혈성이라고 하더라구요.
해석하면, 어혈, 피가 뭉쳐서, 나쁜기운이 뭉쳐서,, 아픈거.. ㅎ (전문적으로는 잘 모름)
그래서, 생리가 시작되기 전하구 당일날이 아픈거구,
생리가 끝나가면서, 뭉쳤던것이 나가니깐, 생리통이 사라지는거라구.
그래서, 변비를 고치니깐, 생리통이 좀 나아졌구,
또 남아있던 생리통도,
맛사지를 아주 확실하게 해주어서, 배 근육을 좀 풀어줬더니,
싹 낫은것 같아요.  저랑 비슷한 증세로 아프신분들은 (생리시작될때나 그 전에 아픈)
이런점을 참조하셔서, 나름대로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그래서, 고통이 조금이라도 나아지셨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생리할때 저는 쑥가루를 미숫가루에 타먹거나,
  뜨거운 물에 우려내서 주변에 두고 그 김을 쐬요.
  그리고, 그 물에 수건을 담가놔서, 물을 짠다음 그걸로 쑥찜팩을 만들어요.
  이게 번거로우며,(약국에서도 구입. 근데, 성분은 쑥이 100%로는 아닌듯..)
  효과가 얼마만큼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기분에는 좋아지는것 같아요.
  쑥이 따뜻한 성분이라 저처럼 어혈성생리통에는 좋다고 하더라구요.
신통주녕 (duriben)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당신이 가장 소중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미경
    '06.12.11 11:19 PM

    내용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면생리대를 사용하면 생리통도 덜하다고 하던데요. 생리대를 한번 바꿔보세요. 사회생활하시면 집에서 만이라도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2. 두리번
    '06.12.12 1:09 AM

    아네. 그래서 저도 면생리대 쓴답니다. 근데 양 많을때는 못하고, 회사에서도 못하고, 작은걸로만 쓰고 있는데, 차츰 쓰는 양을 늘려볼려구 해요. 지금은 팬시라이너 정도로만..
    양 많을때도 면 생리대 쓰시는 분 계신가요? 안 불편한가요?

  • 3. 어여쁜
    '06.12.12 7:55 AM

    출산을 하고 나니 생리통이 약간 덜한 것 같기도 해요.
    배란통부터 시작해서 한달의 반은 찌뿌둥한 상태로 살아가는 저.흑흑..
    출산 전에는 생리통이 심해서 당일에는 꼭 배에 핫팩을 붙이고 다녔어요.그 한 여름에도..
    혹자는 개팩이 최고라고 하던데 우리집엔 개를 안 키워서..(개를 배 위에 얹고 있음 따뜻)
    임신하니 생리 안 해서 진짜 좋던데..일단 배가 따뜻해야 통도 덜한 것 같아요.

  • 4. 네지니
    '06.12.12 9:34 AM

    ㅎㅎ 개팩 너무 재밌어요..
    저도 생리통이 심해서 꼭 배에 핫팩을 붙여요. 약국에서 하나에 1000원인가 하던데..
    저는 장이 안좋을때나 소화 안될때도 배에 핫팩을 붙이면 좋더라구요..

  • 5. 우주나라
    '06.12.12 10:59 AM

    개팩에서 정말 확 넘어가네요..^^
    저도 생리통하면 책 전집을 쓸정도라..
    출산후에는 생리통이 좀 줄긴 해도..
    여전히 그 고통은 정말...(그래서 요즘 저는 심각하게 미레나를 생각중이긴 해요... 이걸 하면 아예 생리 자체를 안한다고 해서요.. 근데 부작용으로 살찐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또 고민중이라는...^^;;)
    저도 배를 따뜻하게 하면 생리통이 좋아 진다고 하는데 저는 배를 따뜻하게 해도 별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시간 잘 맞춰서 약 먹어 주공..최근들어 유제품 종류를 거의 끊었더니 통증이 쬐매는 없어 지는것 같기도 하공.. 그래요..(누가 생리통 있는 사람은 유제품하고 카페인 끊어 보라고 해서 하루 500미리 미만으로는 마시던 우유를 끊었거든요..그네 쬐매 좋아 진것 같기도 하공...)
    근데 확실히 효과가 있는건..
    그나마 꾸준한 운동및.. 스트레스를 좀 덜받는거 인것 같아요..
    처녀적에 맘먹고 운동을 꾸준히 해 주고 하니 그때 확실히 생리통이 좀 덜하기도 했거든요...

  • 6.
    '06.12.12 3:51 PM

    ^^ 전 배가 아픈데 강아지들이 제 배위에 올라오면 내려놓고는 했었는데....
    강아지들이 팩을 해주려고 했던거였네요..
    그 기특한 맘을 모르고 내쳤으니... ^^
    오늘가서 강아지들 한번 꼭 안아줘야 겠어용~ ^^

  • 7. 어여쁜
    '06.12.12 6:03 PM

    개팩은 남편이 추천해줬던 겁니다.결혼 전에 빨간 기간동안 배에 핫팩 붙이고 다니는 츠자있다는
    정보를 알고 너무 놀래서 그 충격이 심했던지라 live 개팩은 어떨지하고 왕추천해줬답니다.
    배에는 핫팩 붙이고 갖은 신경질을 일삼는 마녀가 곧 자기의 신부가 될 사람이니..
    자기도 추울 땐 자기네 집 강아지를 배 위에 얹고 있음 따뜻하다고..
    시댁에 개가 있지만 개털이 많이 묻어나는 종류라 그게 더 싫어요.-_-;;
    참..우주나라님 말씀대로 기간동안 유제품을 멀리하면 조금 낫다는 말 저도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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