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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다이어트 한달째...용기를 주세요!!

| 조회수 : 3,279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6-06-27 15:52:26
다요트 한지 한달정도되요^^
아마도 제 인생에서(얼마되지 않을수도 있으나, 그러나 30여년간 중에서) 젤 오랫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하고 있네요..  물론 그만큼 심각했다는 이야기였죠
키 154에 처녀때 42정도 나갔어요. 키가 작은거 치고도 날씬했는데, 울이다를 낳고는 살이 찌더니, 한달전에는 54까지 나가더군요.. 허컥~~~~

동네 어르신들이 얼굴 좋다고 얼마나 이야기를 하던지, 아마도 살이 쪗다는 이야기겠죠
그러다가 동네에 저보다 나이도 더 많은 아줌마와 저를 헤갈려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첨에는 아~~ 비슷하게 생각나 했는데, 왠걸 알고보니 그 아줌마의 몸무게는 62.. 쿵~~~
제가 그렇게 보인다는 이야기였죠

심각하게 충격먹구, 다요트 들어갔습니다.
먼저 82에서 많이 듣던 체감차 사서 물대신에 마셨구요, 4개월분량이라고 하던데 한달된 지금 이제 한2번정도 먹으면 다시 구매해야할 정도로 마셨어요
그리고 첨 일주일은 러닝머신 30분에서 50분정도 6정도에 놓고 걸었구요, 근데, 러닝은 집안에서 하는 것이라서 그런가 할때마다 마음이 무겁더군요, 내가 미쳤다고 이러고 있나.. 이런생각에

생각을 바꾸어서 등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 뒤에 와룡산이라고 있는데(대구에 살아요)  이곳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녁에 5시 30분에 출발하면요 등선을 2개에서 3개정도 넘어서 갔다옵니다. 한 1시간 30분에서 2시간정도 걸려요. 갔다와서 샤워하면 8시.. 토마토 갈아서 먹거나, 아님 수박 쫌 먹구요, 저녁은 그냥 굶어요
물한통 들고 가서 다 마시고 오니까 배는 안고프구요, 저녁 먹을 시간 지나니깐 별로 배도 안고파서 굶어요.

체감차가 식욕을 억제를 하는가 식탐이 정말 심했는데, 이제 양이 반이상 줄었어요
등산은 천천히 걸어도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 호흡이 가파서 유산소 운동이 자연히 되는 것 같아요

한달 안되는 비오는 날 빼고는 하루도 안 거르고 갔어요^^
지금 옷 사이즈 확실하게 줄었어요. 처녀때 입은 옷도 좀 허렁하게 입던 옷은 들어가구요, 옆구리 살이랑 등살이 많이 빠진것 같아요....

근데, 체중은 첨에는 줄었는거 같더니 오히려 지금은 조금 늘어나 54에서 51로 줄었다가 지금은 51과 52를 왔다갔다 하네요. 저녁은 계속 안먹는데도...

체중이 안주니까 점점 힘이 빠져요. 물론 사이즈는 줄었지만, 눈이 보이는 체중계가 안 내려가니....

다요트 성공하신분들~~~
언제쯤 체중계가 줄어들까요? 전 47이 목표입니다. 처녀때 몸무게는 바라지도 않아요
희망적인 이야기 해주세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리
    '06.6.27 5:16 PM

    헬스 할 때 이야기입니다.
    운동을 하면 체지방이 줄고 근육이 늘게 된다고 합니다.
    지방은 부피가 크고 무게가 적고, 근육은 부피가 적고 무게가 많다고 하지요.
    그래서 옷을 입어보면 헐렁헐렁하고 몸매가 살아나지만, 저울에 올라서면
    체중 변화는 거의 기대못하지요. 많아야 2-3킬로 정도이고,
    체중이 많이 빠졌다 하더라도 운동을 계속하다 보면 늘어난다고 합니다
    (아까부터 글을 봤는데... 아무도 리플 달아주지 않으셔서.. 제 상식으로 말씀드렸어요. ㅎㅎㅎ)

  • 2. 미나
    '06.6.27 5:18 PM

    제가 아는 언니가 있어요. 제가 다이어트의 선생으로 모시고 있죠. 비법은 다른건 아니고 정연맘님처럼 걷기..그 언니가 그러더군요 한달까지가 젤로 힘들다고 몸무게가 줄지가 않는데요. 오히려 체중은 늘어난다고 그런데 그 시기 지나면 쭉쭉 빠진다고 하니 조금만 더 힘내서 하세요. 점심때도 보고 왔는데 처녀때보다 더 이뻐요. 저도 운동해야하는데..항상 맘뿐이니..ㅠ.ㅠ 성공하셔서 성공기 올려주세요

  • 3. joylife
    '06.6.27 5:27 PM

    전 2kg 정도 밖에 줄지 않았는데도, 사이즈는 66에서 55로 줄었답니다.
    몸무게 보다는 몸매가 바뀌는 것 같아요.
    2kg 줄이는데 전 일년 걸렸답니다.ㅎㅎㅎ

  • 4. CoolHot
    '06.6.27 5:33 PM

    알고 계시겠지만.. 음식조절로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조절만으로 체중을 줄이시면 음식량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순간 체중도 제자리로 돌아오니까요.
    근육량이 늘어나면 체중이 적게 줄더라도 몸매가 살아나서 훨씬 날씬해보이구요, 기초대사량이 늘어서 나중에 식사량을 좀 늘리셔도 쉽게 체중이 늘지 않으실 겁니다.
    꾸준한 운동은 체중감량에도 좋겠지만 건강에 더 좋으니까 기운내서 계속하시길.
    용기가 될랑가요?^^;

  • 5. 메타세콰이어
    '06.6.27 7:00 PM

    물론 사이즈는 줄었지만, 눈이 보이는 체중계가 안 내려가니....
    -> 눈에 보이는 사이즈는 줄었는데 남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체중계는 안내려가니..^^* 체중계가
    님을 힘들게 하네요..

    체중계 치워 버리세요..
    일단 잘하고 계시네요... 많이 걸으셔서 체지방 많이 빼시구 있구요
    식사 조절하시니까 잉여 칼로리 제한하구 계시구요...
    체중계가 안내려가는 것은 대신 근육이 늘구 있구나 생각하시구 운동 멈추지 마세요..
    근육이 늘면 기초대사량이 늘고 기초대사량이 늘면 체지방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니까
    궁극적으로 체지방이 감소되요..
    체지방을 빼는 방법으로 유산소운동과 근육을 늘리는방법(기초대상량증가)이 있는데
    이둘은 유산소운동은 우물, 근육량늘리는것은 수도라 비유합니다.
    즉 유산소운동은 멈추면 즉시 체지방 감소효과가 멈추지만 근육량을 늘리면
    평상시 기초대사량이 증가되어 있으니까 항상 체지방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대요..

    체중계 치우시구요.

    몸의 변화, 진짜 눈에 보이는 몸의 변화에(사이즈라든가 탄력이라든가) 집중하시죠 ^ ^*
    조바심 내지 마시구요...

  • 6. 아침산책
    '06.6.27 7:02 PM

    돌맞을지 모르지만...너무 킬로에 연연해 하지말고 힘내시라고...
    제가 아파서 4개월만에 거의 10킬로가 빠졌어요.
    그런데 문제는 체력이 없어 헉헉대고...
    정말 탱탱하던 피부가 출렁출렁 힘도 없고. 눈밑에 주름도지고요...
    문제는 아이낳기전 몸무게를 회복했는데도 뱃살은 여전하고 허리도 겨우 2인치정도 줄었어요. 적어도 2-3인치는 더줄어야 아이낳기전 몸매인데...
    2킬로 빼고도 몸매가 확 달라진 분도 있는데 전 10킬로 빼고도 생각만큼 몸매가 안좋아요.
    전혀 운동을 안한 상태로 빠지면 이런 역현상이 나타나네요.
    몸무게보다 균형잡힌 몸매가 중요하단 걸 새삼느껴요.
    그리고 언제 요요현상이 올지 몰라 많이 먹지도 못하고 있어요. 운동으로 체지방이 빠진것도 아니니 살찌는 것도 순식간일것 같아서요. 몸이 안좋아 운동 전혀 못하고 있거든요.
    꾸준히 운동하고 무리 안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빼는게 역시 최고인거 같아요.
    그래도 요즘 좀 날씬해진 덕분에 옷을 입으면 조금은 몸매가 나니 너무 좋아요

  • 7. 꽃게
    '06.6.27 9:50 PM

    드시는 것을 단백질을 많이 드세요.
    제생각에는 저녁에 두부나 단백질위주로 식사를 하시는 것이
    나중에 요요현상이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확실히 근육량이 늘어납니다...
    운동은 진짜 환상적으로 잘 하고 계십니다.ㅎㅎㅎㅎ

  • 8. beat me
    '06.6.28 12:47 AM

    저와 같으시군요. 저도 거의 한달째 다이어트중...
    먹는거 화악 줄이고 점심도 양배추 찐거 도시락으로 싸가고 간식으로는 닭가슴살 오븐에 구운거 먹고...탄수화물 섭취 줄이고
    회사에서 돌아올땐 걸어갑니다(약 45분 걸립니다 집까지)
    몸무게요? 3키로 조금 넘게 빠졌습니다.
    하지만 땡땡하던 팔뚝살이 물컹물컹해졌어요. 다들 이상태에서 좀 더 지속적으로 근력운동해주고 나면 물렁살에서 근육으로 바뀌면서 불필요한 지방은 빠진다고들 하더군요.
    하지만 너무나 외롭고 고독한 여정이네요.
    뭐 한달만에 뭘 크게 기대하는게 무리일지 모르지만 주변사람들의 응원이 조금은 힘이 되는듯 합니다.

    저와 함께 힘내서 다이어트 성공하시자구요

  • 9. gene
    '06.6.28 7:21 AM

    체중 안줄고 사이즈만 줄었으면 체중만 준거보다 훨~~~씬 좋은건데.
    지방은 줄고 근육이 생긴거란 얘기거든요. 근육은 부피가 적지만 무게가 더 나가서 사이즈 줄어도 체중은 안줄어요. 근육이 생기셨으니 기초대사량 늘으셨을꺼구..
    기초대사량이 늘면 자면서도 살이 빠진다고 하던데~~
    운동 제대로 하셨나봐요~ 다욧 성공 하셨네요. ㅎㅎ

  • 10. 정연맘
    '06.6.28 11:55 AM

    제가 뭘 잘못하구 있구나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니 감사.. 감사!!
    님들의 충고로 매일 시간마다 올라가보던 체중계를 과감히 창고에 집어넣었습니다.
    울신랑은 다요트 포기했구나, 그러면 그렇지... 라고 하던데 힘껏 비웃어주었습니다.
    한달후 성공기가 올라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께요
    다요트 하시는 분들 다 같이 화이팅!!!

  • 11. 둥이맘
    '06.6.28 3:45 PM

    저도 지금 다요트 중이예요..2주째 저녁은 토마토 생식 먹구요..토마토 많이 먹습니다..3개 정도..배불러요..먹고 저녁8시쯤에 줄넘기 들고 나가서 800개에서 천개 정도 해요..그럼 진짜 땀 많이 나요..런닝하때도 땀이 별로 안나더니..줄넘기하니 줄줄 흐르네요..
    지금 1.8KG정도 빠져네요..
    일단 저녁에 탄수화물 섭취를 안해야 될것 같아서 토마토,생식으로 합니다..3달정도 해볼생각인데..
    다들 성공하세요..
    이번에 무슨일이 있어도 꼭 성공할랍니다..

  • 12. 히야신스
    '06.6.28 11:09 PM

    다욧트하시는 82맘들~~~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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