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건강 최근 많이 읽은 글

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강서댁의 살빼기 10 - 동기부여

| 조회수 : 7,108 | 추천수 : 371
작성일 : 2005-09-30 06:37:25
무슨 일이든지 그런 거 같습니다. 지가 좋다고 팔딱팔딱 뛰어다니면서 해야지
아무리 좋다고 주변에서 말해도 본인이 강하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면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송민경씨의 책을 봤어요. 싸이에서 유명하다죠. 내몸을 명품으로 만들고 사랑하자
어쩌고 저쩌고 되어있던데요.
자신을 사랑하고 가꾸는 것도 중요한 동기가 될 수 있겠죠.

저의 경우는 허리가 말도 못하게 아팠어요.
하체근육을 단련시키는 일은 등산과 걷기라니까 꾸준히 하는 겁니다.
지금도 17킬로짜리 둘째를 좀 업고나면 허리가 뻐근합니다.
게다가 허리에서 연결되어 오른쪽 발목도 계속 아프거든요.
그래서 1시간 이상 걷지는 않아요.
무리가 갈 것 같아서요.

죽을만치 아파야 정신이 퍼뜩 깨서 몸생각하고 가려먹고 운동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사람이 참 단순하죠.

또 하나의 동기부여... 내 예쁜 젊음이 그냥 가버리는 것 같아 화가 나서입니다.
저 예쁜 옷들 스타일 사는 것들을 해보지도 못하고
늙은이 돼서 할머니 옷이나 걸치고 살 생각을 하니
끔찍한 거 있죠. 젊고 예쁘고 날씬한 것(?)들한테 어찌나 샘이 나던지...

더 재미나게 하기 위해서는
3킬로 단위로 경품을 거는 겁니다.
저야 뭐 다들 아시다시피 < 스포티지 > 거 걸려있어
그것만 생각하면 아침에 벌떡 일어나집니다. ^^

스스로에게 주는 상
57킬로 찍고는 신발하나 샀구요.
55킬로 찍고는 악세사리 여름내 벼르던거 3개나 사버렸습니다
옷도 한벌 살려구요.
이제는 뭐 아무데나 가서 걸쳐봐도 팔뚝이 터져나간다거나
뱃살이 부담되지는 않으니까 ... 언제라도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천천히 둘러보게 됩니다.
예전에 못먹는 감이니까 더 이뻐보였는데 이제 아니더라구요. ^^

어제는 6개월만에 첨으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이랍시고 하면서
젤 생각나는게 이 허연 스파게티였거든요.
어제는 6개월 동안 노력했으니 먹을 자격이 있어 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있으면 곤란하죠. 음식의 종료는 널려있고 먹고픈것도 무궁무진하니..
   게다가 제가 정선희가 나오는 맛대맛의 광팬이거든요. 맨날 침 질질 )

요즘에 좀 바빴습니다.
운동도 게을리하고 외식도 좀 여러번 하고 ..
그 허연 쌀밥을 한톨도 안냄기고 한사발을 다 먹었어요.
반성이 되지만 뭐 .. 아자아자 다시 운동을 해야지요.
지금 이시간 한강변에서 팔흔들고 있어야 하구만 .. 이러고 있습니다.
한바퀴라도 걷고 와야지.. =3=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록달록
    '05.9.30 9:30 AM

    애플공주님 ~~~ ♬♬ 아자아자 ↗↗

  • 2. beawoman
    '05.9.30 10:30 AM

    멋있어요. 저도 애플공주님 글 읽으면서 그 동기를 다지는 중입니다.
    그런데 정말 부지런하세요.
    제가 살이 찌는 것도 게으름이 한몫 하는 것 같아요

  • 3. 민석마미
    '05.9.30 11:43 AM

    홧팅요 ^^

  • 4. 뚱띠맘
    '05.9.30 3:31 PM

    ㅎㅎ 열쒸미 팔 흔들고, 혜자네 까르보나라 먹으러 가장~

  • 5. lovehyun
    '05.10.1 2:22 AM

    송민경씨 싸이 주소 알고싶어요.. 생뚱..-_-

  • 6. hippo
    '05.10.1 9:27 AM

    좋은 생각이네요. 3키로 단위로 경품 거는 거...
    근데 전 아직 시작 단계라 그런지 3킬로는 너무 멀어요.
    한 달 됬는데 2킬로 빠졌네요.
    시작이니까 2킬로에 상 줄까요? ㅋㅋㅋ

  • 7. 김혜경
    '05.10.1 9:22 PM

    전..kimys의 구박으로..눈물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그래도 굳세게 제 살들을 지키고 있는데..저도 애플공주님에게 자극받아..다이어트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아야할 것 같습니다..

    글구..우리 한마루L&C가 번창해서 출판업까지 진출하면..(꼭 진출할겁니다,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애플공주님 다요트책 출판하고 싶어요...^^

  • 8. 애플공주
    '05.10.2 12:01 PM

    어머어머.. 선생님. 친히 이렇게 리플을 달아주시다니 ... 감샤합니다.
    그리고 제가 49킬로까지 빼고 몸매 만들어 ..제2의 봄날아줌마 ...옥주현 물럿거라 책낸다고 까불고 그랬어요. 저도 성공하고 선생님 일도 번창하면 꼬옥 해주세용.

  • 9. 루시맘
    '05.10.17 8:42 PM

    아자 입니다. 공주님~~ 저도 어제부터 일단은 밀가루 끊었어요.. 헌데 저처럼 군것 질 좋아하는 사람이 일단 밀가루 끊고나미 밥빼끼는 먹을게 없더라구요.. 저도 애플공주님의 왕펜 할람니다. 6개월 후에 성공기 꼬~옥!! 올릴랍니다. 기좀 넣어 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 생리전 우울증에 먹는 약이 있다던데.. 8 달걀지단 2005.10.02 10,855 347
22 체감차?? 감비차?? 드셔보신 분~! 2 은사양 2005.10.01 5,449 271
21 애들 샴푸요... 3 월남치마 2005.10.01 5,278 432
20 체중계 추천해주세요~ 5 모모 2005.09.30 6,322 421
19 강서댁의 살빼기 10 - 동기부여 9 애플공주 2005.09.30 7,108 371
18 대상글로렐라 2 행복해 2005.09.29 7,679 523
17 비염에 관해서... 8 K 2005.09.29 6,315 515
16 연예인이 많이 하는다이어트.... 8 송윤실 2005.09.29 9,497 568
15 골반교정하는 요가자세 아세요? 3 지민맘 2005.09.27 8,234 506
14 초이스님 보세요...뱃살빼기 총 집합 7 엘리프 2005.09.26 10,650 506
13 혹시 탈모 치료용 레이저빗 쓰시는 분 계신가요? 1 푸른꿈 2005.09.26 6,227 531
12 헬쓰의 길은 멀고도 험할지어라... 3 비올레뜨 2005.09.26 6,011 533
11 강서댁의 살빼기 9 - 체지방측정하기 13 애플공주 2005.09.20 8,074 491
10 강서댁의 살빼기 8 - 조력자와 훼방꾼 20 애플공주 2005.09.13 8,542 399
9 강서댁의 살빼기 7 - 물 물 물 8 애플공주 2005.09.09 8,624 488
8 강서댁의 살빼기 6 - 매직 훌라후프 11 애플공주 2005.09.08 8,900 480
7 강서댁의 살빼기 5 - 걷기 15 애플공주 2005.09.07 10,124 610
6 강서댁의 살빼기 4 - 배불리 먹기 11 애플공주 2005.09.02 10,023 637
5 강서댁의 살빼기 3 - 밀가루 끊기 12 애플공주 2005.09.02 10,475 591
4 강서댁의 살빼기 2 17 애플공주 2005.09.02 9,740 597
3 강서댁의 살빼기 1 2 애플공주 2005.09.02 9,146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