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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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댁의 살빼기 6 - 매직 훌라후프
요즘은 살빠졌다는 소리를 꽤 듣습니다.
아침에 거울을 봤을때도 찐빵은 이제 안만나고, 계란을 만나지요. ^^
이 추세대로 나가면 제2의 봄날 아줌마 될것이다,
10킬로 더빼고 몸매 만들면 제2의 옥주현도 될 것이다 떠들고 있습니다.
자아도취도 이런 도취가 없습니다.
옥주현 기사는 듣거나 보신 적 있으시지요?
일년동안 떡볶이, 밀가루 입에 대본적도 없고
닭가슴살 애용한 얘기와 줄넘기 상비해서 하루 1000번 채우고
집에 들어갈때 24층까지 계단이용하고
뭐 먹은 후에 바로 치카치카한다는 거요.
또 물병들고다니면서 물먹기.
여자 연예인의 필수품이 뭔지 아시죠? 에비앙 생수병!!!
저는 삼다수 생수병이나 풀무원 생수병입니다. ^^ 사이즈가 젤 맘에 들어요.
훌라후프 쓴다고 해놓고선 딴소리중입니다.
작은 습관 하나 들여보세요.
밥먹자마자 바로 양치하는 습관이요.
혀클리너도 하나 사세요. 개운한 것이 군것질 생각 안나게 해줍니다.
그리고 500미리짜리 생수병 24개들이짜리 사다가 쟁여놓으세요.
폼으로 들고다니시고 아령대신 운동도 해주시고
씹어먹던가, 소주컵정도의 분량으로 드시던가
심심할때만다 드시어요.
단 밥먹기 전후 30분빼고.
제가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산게 있다면 매직 훌라후프와 생수병 가루녹차입니다.
생수병에 가루녹차 좀 넣어서 들고다니며 여름에 많이 먹었는데요.
차에 조예가 깊은 울 큰언니가 뭐라뭐라 해서
과하지는 않게 넣을때도 있고 그냥 먹을때도 있고 그래요.
수영 걷기 두어달 하다가 정체기가 오는 시긴가봅니다.
몸무게 당연히 잘 안줄고
뭐 하나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매직훌라후프를 구입했습니다.
누군가가 팔뚝살과 허리에 그만이라잖아요.
그래서 네이버 지식검색을 했더니 .. 효과 있겠다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집에서 드라마 보면서 할 수 있다는게 좋았구요.
싸요. 옥션 뒤지면 1만 몇천원에 줄넘기나 아령도 끼워줘요.
왔던날, 조립합니다.
딥따리 무겁습니다. 한바퀴 돌려봅니다. 쉽지 않네요.
일단 살들이 아파요.
쿠션기능을 하는 스티커 죄다 붙입니다.
샤워수건 반접어 배에다 감쌉니다. 윗도리 내리고 바지 올리면 완전무장입니다.
헉, 그래도 아픕니다.
두어개 돌려봅니다. 참을만 합니다.
어라, 요걸 왼쪽으로 30분 오른쪽으로 30분 돌리라고.
갈수록 태산입니다. 5개도 못돌리는 주제에.
그러나 한번 돌리고 딴짓 하다가 또 한개 돌려보고 반나절 되니까 2분 정도 돌릴 수 있게 됩니다.
삼일 정도 되니까 15분 돌릴 수 있게 됩니다.
왼쪽으로도 한번 해봤습니다. 신기하게도 됩니다. 오른쪽보다는 못하지만.
멍은 안들었지만 삼일 동안은 허리가 얼얼하더군요.
여름날, 에어콘 틀어놓고 열나리 돌립니다.
냄편이 야밤에 들어오면서 엽기라고 놀려댑니다.
1.2킬로짜리 샀는데요. 두개 테이프 돌려서 한다는 사람 이해가 갑니다.
이제 가벼워요. ㅋㅋㅋ
팔을 올리고 돌리면 팔뚝도 가늘어진다고 해서 손들고 열심히!!
한동나 열심히 하다가, 작은딸래미 < 엄마 운동 하지 마 ... > 이 한마디에 깨갱.
훌라후프만 들고 있으면 못하게 합니다.
애들은 어째 엄마가 뭐 하는 꼴을 못보는지 .... 미운 지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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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록달록
'05.9.8 9:18 AM강서댁 화이티링~~
2. 작은정원
'05.9.8 10:05 AM큰딸 많이 컸어? 오랜만이네~글빨, 말빨 여전하구...
167에 64면 봐줄만한거 같은데...왠 고생? 하긴 이전 생각하면...ㅋㅋㅋ3. 열쩡
'05.9.8 10:29 AM강서댁님 글이 참 재밌어요
총정리편에서 비포 에프터 해주세요4. cocomom2
'05.9.8 12:07 PM저도 너무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전 운동 열심히 하는데도 두달동안 2키로 빠진게 다랍니다...흑흑~~
그마나 사이즈가 줄어든걸로 만족...먹는거 까진 못줄이겠더라구염^^ 그래도 우리 화이팅해여!!!!아자아자!!5. 우울한 두더지
'05.9.8 1:47 PM전 한달정도 했는데요 살이 빠진다는 느낌보다는 허리라인이 산다는 느낌이 마니 들어요 꾸준히 계속 돌리는게 효과가 더 큰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6. 애플공주
'05.9.8 2:39 PM오이, 서희엄마 안뇽. 큰딸은 너무 이쁘고 작은딸은 너무 크고 그렇지뭐. 친구들이 와서 삼순이자매같다고 함. 언니도 잘 살지???
그리고 모두 모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해지고 날씬도 해지기위해 아자아자 화이팅.7. 클로버
'05.9.8 5:59 PM훌라후프 집에 놓고 잊고 살고 있었네요
아싸~~~
오늘부터 드라마볼때 침대에 누워서 안보고 훌라후프당 ^^*8. 뚱띠맘
'05.9.8 11:16 PM시리즈 몽땅 다 읽고, 추천 꾹 누르고... 댓글까지... (나 누구냐구? 여그 노량진...ㅋㅋㅋ)
못말리는 너스레는 여전하구먼. 독자들을 위해 비포 애프터 사진도 공개하라~ 공개하라~9. 해와달
'05.9.9 9:06 AM전 한쪽으로는 1시간도 돌릴 수 있을거 같은데,,,
반대편이 힘드네요~~~10. 전겨맘
'05.9.9 6:20 PM저도 시작해야 되는데~~
이잉 ~~~치카치카부터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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