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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삼베이불&패드가 최고..

| 조회수 : 11,647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6-07-18 10:24:51
여름에 시원하게 깔고 덮는 삼베이불을 만들어 보세요^^

지금 이 패드는 10년차 된 삼베패드입니다.(이건 한국산이랍니다^^)

제가 결혼할 때 엄마가 만들어 주신 거랍니다.

몇년 전 부터는 우리 어머님 여름이면 삼베천 사다가(부산-진시장) 이거 만들어 선물하신답니다.

우리나라 삼베는 비싸고 구하기도 어려우니 중국산 중에도 질 좋은 것으로 하시면 된답니다(어머님 말씀)

삼베 한 필(? 두루마리..)이면 이런 이불 3개가 나온답니다.

세폭을 이어서 박으면 어지간한 침대나 요랑 맞구요.

길이도 9등분(이불 3개되게)하면 키 큰 사람도 맞구요.

만들때 먼지들이 떨어지지만 만들고 세탁하면 휼륭한 여름침구가 된답니다.

저희집은 시부모님이나 남편 요을 한여름에도 까시는데 이 패드 사방에 실로 꿰매 고정시키면 시원합니다.

하나는 덮구요.

친정 엄마 아버지는 반바지와 런닝도 만들어 입으십니다. 엄청 시원하답니다.

별 거 아닌 삼베이불 하나로 두서없이 글만 길어졌습니다.

시원한 여름 보내십시요^^




아이가 저도 찍어 달라고해서리~~  3폭으로 퀸사이즈침대 가능합니다. 실로 고정시켜 주시구요^^




고무줄은 안 달아도 됩니다^^


가장자리처리는 안 하셔도 됩니다. 올이 안풀립니다



폭 이어 박기와 끝단처리




겉에서 이음새 한 번 더 박기^^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6.7.18 10:28 AM

    여름엔 최고죠~~ 저렴하게 잘 하셧네요 ^^

  • 2. thanbab
    '06.7.18 10:28 AM

    시원하시고 깔깔해서 몸에 붙지않아 좋겠습니다.
    더울때는 삼베이불이 최고지요..

    아드님도 귀엽고요.
    좀더 사진을 커게 찍어주셨스면 하는 아쉬움이 아들래미사진요.*^^*

  • 3. 물레방아
    '06.7.18 10:50 AM

    풀도 안했는데 더워지더군요
    그래서 그냥 덮었지요
    풀안하고 덮으면 빨리 낡아지는것 아시지요
    밥을 주머니에 넣고 주물러서 풀을 빳빳이 해서 덮는 그기분
    장마가 끝나면 어서 풀 해야지요
    지금은 인견으로 엄마가 만들어 주신 잠옷 입고
    인견 이불 덮고 있답니다
    시집온지 20년이지만 친정엄마 아니시면 그 누가 이런것을 해줄까요
    시집올때 국산 삼베이불 해주신것은
    작년에 헤어져서 이제 중국산으로 덮고 있지요
    페드보다는 이불처럼 얇게 해서
    요나 침대패드에 꿰매서 쓰는 것이 더 좋더군요
    패드는 풀 해서 널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 4. 지윤
    '06.7.18 11:35 AM

    물레방아님과 제 얘기 하시는 줄 알았어요.
    인견 잠옷입고 삼베이불, 모시이불, 인견이불 풀하려고 햇빛만 기다리다가 그냥 덮고 잡니다.

    그런데 정말 풀 안하면 빨리 낡아져요?
    그중 삼베는 풀 안해도 까실해서 좋은데...

    아! 그래서 재작년에 만들어주신 인견 잠옷이 빨리 낡았구나!!!

    저희 어머니는 삼베나 인견도 까는 것은 자루로 만들어서 지퍼를 달아주세요.
    아에 요나 침대패드를 끼워넣을 수 있게요..

    훨씬 편해요.
    매번 시침질도 귀찮아서리...

  • 5. 물레방아
    '06.7.18 12:28 PM

    인견은 풀을 안해도 된다고는 하더라고요
    그런데 빨래 할때 손으로 하면 오~~~래 입는 다는 군요
    풀 하면 더욱 좋다고 해요
    이불은 풀을 할까봐요
    삼베는 꼭~~~풀 하시어요
    풀을 안하면 삼베 올끝이 약간 나풀거리면서 삭어가더군요
    우리 시어머니는 혼수로 해드린 국산 삼베이불을 풀 하기 싫다고 그냥 덮으시더니
    5-6년만에 낡어서 버리더군요
    저는 거의 20년을 덮었는데요

    지윤님 고향이 어디세요?
    인견은 깔아보지는 않았답니다 --이불만 있거든요
    남편이 미우면
    우리엄마가 나 덮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불 뺏어 버리지요 ㅎㅎㅎㅎㅎ
    결혼해서 처음 삼베이불 덮은 사람이
    지금은 더위가 오기도 전에 찾는답니다
    아이들도 저만 삼베 이불 덮고 있으면 엄마만 덮는다고...
    그리고

    벼갯잇도 삽베로 하면 잠이 솔솔...
    삼베 팬티--어렸을때는 입었답니다

    삼베 치마, 남방도 있는데
    다림질 하기가 무섭네요

    참 올해는 인견으로 치마 잠옷을 해주셨지요
    작년에는 바지로...

    인견 삼베 너무 사랑스러워요

  • 6. 그렇지요
    '06.7.18 2:13 PM

    아~~ 저거~~ 저거~~~ 제가 요즘 원츄하는 거네요.
    저는 누빔 들어간 삼베 패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홑겹으로 해도 되는군요.
    모서리에 고무밴드 해주신 저 센스~~~ 그리고 꼭 풀해주라는 말씀.
    잘 새겨 들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많이 배워가네요^^

    비 그치면 당장 동대문 시장으로 뛰어갑니다.~~

    근데 삼베 한 폭은 몇cm인가요???

  • 7. 초보주부
    '06.7.18 2:39 PM

    아~ 다른집에도 다들 이렇게들 덮으시는군요?
    저희집은 아직 초봄이불 덮는데 어제 친정갔더니 할머니가 저 삼베이불 주시드라구요
    저만 덮으라고(이것 역시 같네요 ㅎㅎ) ^^; 저희 신랑은 인견이불 새로 해준다고..
    저희집은 조걸로 베개커버도 만들어서 써요 그냥 한겹으로 홈질 정도만 해서 .. 까칠까칠 시원하니 좋아요
    근데 전 인견이불은 덮어본 적이 없는데 그것도 시원한가요? 궁금하네요

  • 8. 테디베어
    '06.7.18 4:05 PM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님...감사합니다. 여름엔 땀 안차고 최곱니다^^

    thanbab님... 껌딱지가 어찌나 붙어있던지 ㅠ.ㅠ 사진도 엉망이지요^^ 우리집 여름엔 이 것만 있으면 .만사 .o.k.입니다. 주말남편도 이거 숙소에서 덮는다고 가져갔어요.

    물레방아님... 저희도 어머님이 해가 안난다고 아직 풀하기 전이랍니다. 그래도 까실까실 넘 시원해요^^ ㅋㅋ 저희도 얇게해서 요나 침대에 시침질해서 여름내내 사용합니다. 저도 물레방아님처럼 20년을 쓸 수 있을까요^^ 저희시어머님도 친정엄마께 배워 많이 애용하신답니다. 베게도 삼베로하면 좋지요^^ 저희도 삼베 넘 사랑해요~~~

    늘 푸른 하늘님... ㅋㅋ 저희는 이불이나 패드나 모두 한겹이랍니다^^

    지윤님... 지윤님처럼 자루로 만들어 요에 뒤집어 씌워도 좋겠는데요^^ 저희도 햇볕기다리다 지쳤어요~~~

    그렇지요님... 고무밴드 해도 몸부림(?)에 모양이 안 잡히니 시침질이 최곱니다^^ 폭은요 좁은 것도 있고 약간 넓은 것도 있고 자로 정확히 안재봐 잘 모르겠습니다. 혹 집에가서 생각(? 건망증)이 나면 재 볼께요^^

    초보주부님... 역쉬 친정이 좋지요^^ 전 인견보다 삼베가 더시원하고 좋던데요.. 알랴뷰 삼베!!! 떼깔은 인견이 좋을랑가요^^

  • 9. 광파리짱
    '06.7.18 5:41 PM

    삼베 정말 좋아요
    저도 국산삼베이불하나 시어머니가 만들어주신것 받았는데
    (시집온지 2년되서 친정엄마는 안해주시고 시어머니가 해주시던데요 ㅋㅋㅋ)
    까실까실한게 넘넘 좋더라고요. 인견보다 저도 더 좋더라고요
    근데 게으른사람은 쓰기 넘 힘들어요 풀도 해야되고 손빨래 해야되고
    풀하고 손빨래 하면 평생도 쓴다는데 풀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 가물가물
    근데 사진이 안보여요

  • 10. 광파리짱
    '06.7.18 5:42 PM

    이제 보이네요

  • 11. 라디아
    '06.7.18 8:50 PM

    저는 삼베가 꺼칠꺼칠할 것 같아서 마로된 패드와 베게커버를 장만했습니다.
    생각보다 훨 시원하고 촉감도 좋고
    삼베보다는 덜 시원하겠지만 아직까지는 만족입니다.

  • 12. 테디베어
    '06.7.18 9:15 PM

    광파리짱님...ㅋㅋㅋ 그래도 풀을 하면 감촉 넘넘 좋죠??? 손빨래로 풀해서 털털 털어 널어서 다 마르기 전에 잘 접어서 꼭꼭 밟더라구요... 저도 어머님이 제가 회사 간 사이 하셔서 한 번도 자세히는 못 봤답니다. ㅠ.ㅠ

    라디아님... 삼베 의외로 싫어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 13. 테디베어
    '06.7.18 9:19 PM

    그렇지요님... 제가 가지고 있는 건 55cm(시접까지)정도입니다^^

  • 14. 그렇지요
    '06.7.18 10:25 PM

    와~ 테디베어님~~ 감사해요. 삼베종류는 폭이 좁군요 ^^
    님 덕분에 필요량 제대로 계산할 수 있겠네요 ^^

  • 15. 애기엄마
    '06.7.18 10:34 PM

    여름엔 왔다지요
    친정엄마가 사주신게 중국산인지 4년째 쓰니 좀 닳았어요
    그래서 만들까싶은데 우째 사진이 안보이는쥐...

  • 16. 지윤
    '06.7.19 12:42 AM

    물레방아님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부모님은 충청도 출신이세요.

    저희 어머니는 인견으로 이불 뿐아니라 여름 마고자를 만들어 주세요.

    아버지는 흰색 한복 모시를 입으시고, 자식들은 개량 한복 비슷하게 만들어 주시는데 속이 비치니 무지하게 통이 큰 바지로 속치마 대용도 쓸모가 많아요.

    인견을 풀을 해서 입으면 조카들이 얼음옷이라고 불리는 실내복이 됩니다.

    인견은 풀을 안하거나 다림질을 하면 효과 꽝 됩니다.

    작년에는 중국산 모시와 삼베로 간단 외출복으로 히트!! 저는 시큰둥. ^^;;

    제가 독립 후 게을러서 풀을 안 해서 입었더니 한 두달도 안되어 삭아서 계속 조달 중이었는데 아무래도... ^^;;(손들고 반성 중)

    이불은 모시, 마, 인견, 삼베 다 있는데 삼베가 풀을 안해도 깔깔해서 최고로 쳤는데.. !^,^!

    테디베어님 - - 저희 어머니는 손빨래- 풀- 꼭꼭 밟기- 다딤질(요즘은 아파트라 다림질로 대신) 하세요.

    그나마 인견은 다림질을 안해도 되는 것을 발견하고 기뻐하시죠. ^^;; 얼마전까지도 아파트여도 다딤질하셨는데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고 반가워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이제는 안하세요.
    아버지 모시옷은 매일 다림질...

    이러니 제가 엄두가 나겠냐고요~~

  • 17. 김명진
    '06.7.19 10:19 AM

    엇..제가 저런걸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풀을 먹여 줘야 하는군요. 전..보들보들한 느낌의 오래된 삼배가 좋던데..
    저런걸 만들 원단은 어디에 가서 사나요? 광장시장 한복집 같은데 있을가요? 비쌀거 같아 망설여 지네요...

  • 18. 테디베어
    '06.7.19 3:34 PM

    애기엄마님... 드림위즈 블로그가 에러가 많이 나서 어젠 잘 안열리더라구요.... 한번 만들어 보세요^^

    지윤님... ㅋㅋㅋ 저도 열심히 배워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명진님... 어머님 말씀으로 중국산 최고급 1필이 작년에 6만원이면(부산진) 살 수 있다고 하셨어요... 올해 시세는 어떨란가^^ .. 서울은 어디서 파는지... 아마 일반천 파는 시장에 있을겁니다^^

  • 19. 김명진
    '06.7.19 3:39 PM

    감사합니다. 음..그정도 가격이면 도전해볼만 하네요. 근데 더워서 동대문에 언제 갈쥐..ㅠㅠ
    땀이 많이 나는 저는 움직이기가 쉽지 않네용!
    그래두 어여 사서 만들어서 션하게 덮어 보구 싶네용~
    이뻐서 탐나요

  • 20. 김주연
    '08.7.18 11:39 PM

    인터넷 사이트에서 삼베천 구입하려니... 도통.
    인터넷 천구입 사이트에선 안 파나요?? 온라인 구입방법좀 갈켜주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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