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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냄비뚜껑이 혼자 박살이 났어요.ㅠ.ㅠ

| 조회수 : 4,617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6-07-14 05:59:21
어제 저녁 일찌감치 저녁을 다 해먹고(6시30분경 저녁식사 완료)

그릇들 모두 모아 식기세척기 돌려놓고 약7시 경부터 뒷마당에 나가 식구들과 놀고있는데

갑자기 유리창 깨지듯이 팍!!하는 큰소리가 나길래 깜짝놀라 부엌으로 들어가보니

사실 전 식기세척기 안에서 돌아가는 날개에 뭔가가 부딪혀서 깨진줄 알았어요.)

글쎄 멀쩡히 가스렌지대위의 돌솥위에 얹어둔 스텐냄비유리뚜껑이 산산조각이 났네요.

아니.가열중인것도 아니고.

가열후 식는중도 아니고.

날이 찌는듯이 더운것도 아니고(이곳기온 현재 약16도)

그렇다고 위에서 뭔가 떨어뜨린것도 아닌데..

이렇게 박살이 날수있는건가요?

렌지위에는 아무것도 끓고있거나 식히고 있던 물건도 없었구요.다 빈솥에 빈후라이팬...

마치 자동차 앞유리가 산산조각나듯이 스스로 박살이 났네요.

살다살다 이런거 첨봅니다.그리고 그때 가족중 누구라도 있었으면 어찌했나 싶어서 소름이..

이거 어찌해야 하나요?

이런경우도 있나요?

만약을 위해 사진을 몇장 찍어두고 박살난 냄비뚜껑도 보관해두었는데

말이 잘 안통하는 외국이다 보니 어찌해야할지 앞이 막막합니다.

남편은 가족 아무도 다친사람 없으니 그냥 덮어두라고 하는데.

전 그럴수가 없네요.이거 쓰는 다른사람들은 어쩌라고..

브랜드는 brabantia라고 이곳에서는 스텐제품으로 꽤 유명하구요.

가격도 마켓에서 할인다 받아 약 20-30유로정도에 샀구요.

25년 개런티보장한다고 박스에 적힌것 봤던거 같으넫 박스랑 영수증 다 어디로 가고..

예전 막 샀을때(약 1년전쯤?) 이곳에 스텐후라이팬샀다고 자랑글도 올렸었는데

찾아보니 글이 없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거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어찌 대처해야하는지.

82여러분들의 의견 귀기울여 봅니다.

회사싸이트에 메일을 보낼까 하는데..영어가 딸리다 보니 그것도 좀 힘드네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옥순
    '06.7.14 6:59 AM

    헉...큰일날 뻔 했네요..더욱이 냄비에 음식이라도 있었으면...유리깨진게 꼭 자동차 사고나서 유리깨진것처럼,,,뚜껑 버리지 말고..종이상자에 쓸어담아서 컴플레인 걸면 안되나요?

  • 2. 이스케이프
    '06.7.14 7:52 AM

    대충 싸이트 찾아 메일 주소 확인해놓고 왔어요.전화번호도 챙겨두고..

    내일 일어나서 전화하고 메일도 적어봐야겠는데.

    스스로 부서졌다고 하면 믿을런지..아직 저도 안믿기는데...

    싸이트 찾아보니 그래도 최근씨리즈로 나온거던데 이렇게 허무 황당하게 스스로 부셔져버리니

    기가 차네요.

    한국에서도 이 브랜드 수입해서 팔고 있는걸로 아는데 사서 쓰시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혹 모르니 조심하세요.

  • 3. anf
    '06.7.14 8:44 AM

    사전을 이용해서 정확한 의미의 단어만 찾을 수 있으시다면
    외국어를 두려워 마셔요.
    문법이 좀 모자라더라도 의사 소통엔 지장이 없답니다.

    전화보다는 간략하게 메일로 사진과 함께 보내심이 어떨지...?
    올바른 내용이라도 발음이 상이하면 못 알아 듣는 경우가 있더군요.
    30년전의 자신이 생각나서 답글 답니다.

  • 4. 코코로
    '06.7.14 9:27 AM

    저도 이런 경험 있어요...
    코렐 그릇 식기세척기에서 꺼내서 장에 정리해놓으면
    쩍쩍 갈라지더라구요...아무도 안 믿어서 좀 황당했답니다..

  • 5. 아몬드조이
    '06.7.14 10:59 AM - 삭제된댓글

    얼마전 저도 이런 경우 있었는데요. 제 경운 남편이 후라이팬 쓰는데 옆에 뚜껑이 한 부분만 닿아 있었거든요.즉 유리 뚜껑 전체에 열이 가해진게 아니고 한부분만 뜨거워져서 깨졌는데...
    가만히 있던 뚜겅이 깨져서 놀라셨겠네요.

  • 6. SSIZZ
    '06.7.14 4:09 PM

    정말 끔찍하네요.. 놀래셨겠어요.
    그래도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 7. 하루
    '06.7.14 4:22 PM

    왜...그랬을까..?정말..참 어이가 없네...안 다치셨으니 다행스럽긴 하지만....

  • 8. 이스케이프
    '06.7.14 4:52 PM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 대충 대충 사진찍어둔것이랑 메일주소랑 찾아둔거 남편편으로 메일 보냈습니다.^^;;
    오늘 메일보내고 통화한다고 했는데
    과연 믿어줄지...ㅜ.ㅜ....아직도 의문이네요 왜 뚜껑이 저렇게 혼자 박살이 났는지.

  • 9. 머국
    '06.7.15 1:27 AM

    유리제품이 쓰면서 생긴 상채기등에 의해 공기중에서 그냥 깨질수 있다는 걸 일본 텔레비젼 방송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유리성분간의 탄성이 상채기에 의해 균형을 잃으면서 생기는 현상이 아닐까...
    아무튼 보상 잘 받으시면 좋겠네요.

  • 10. 아멜리에
    '06.7.18 9:48 AM

    저두 코렐그릇 그냥 설겆이 해서 두었는데
    어디서 쩍 소리 나길래 가봤더니 코렐그릇이 혼자 깨졌더라구요
    진짜황당 산지는 1년 넘었어도 10번도 안썼었는데
    코렐전화해봤더니 당장은 아니라도 계속 충격을 받으면 어느순간 가만히 있어도 깨진수있다구 하더라구요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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