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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회원들의 도움으로...살림장만 사용후기<5>공기청정기.
(전부 다 나열하자면 긴 밤을 지세워야 할 것 같습니만, 간략하게...)
회원장터에 올라와 있는 농산물들을 보면, 왜 그렇게 다 맛있어 보이는 지 이것 저것 사들입니다.
(몇 번 반복한 얘기지만) 적은 식구들이 소비하기엔 무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적은 양을 사서 빨리 소비하는 게 지혜롭다는 것을 배웁니다.
자유게시판의 글을 보면, '아 이렇게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반성의 시간도 가져보고...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부지런하게 사는 분들에게서 부지런함을 배우려고 노력해 보고.....
상대방의 글에 칼캍은 댓글을 보고 나이가 들수록 너그러워져야 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키친토크에 올려진 과정샷을 보고는 얼마나 부러웠던지....
처음에는 부럽고 어렵기만 느껴졌던 과정샷의 음식들.....
한 번쯤은 시도해 보고싶은 의욕은 많은 실패를 거듭하지만, 비로소 내가 할 줄 아는 요리가 됩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음식들의 요리과정을 쉽게 설명하며 과정샷을 올리는 분들에게
(이거 정말 힘듭니다..몇 번 해보다가 포기 했다는....)
늘 감사하는 마음에 귀한 레서피도 열심히 따라해 봅니다.
근사한 작품사진을 보고 있으면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우고 싶다는 의욕도 생기고....
누군가 올린 질문에 답글을 달아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서리기도 합니다.
감동적인 글에 덧글로 인사도 하고...
직접 만든 작품에 부러움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내가 올린 요리사진에 누군가 칭찬하는 덧글이 달리면 어린아이처럼 신이 나기도 하고,
누군가 추천이라도 꾸욱 눌러주면 복권에 당첨된 사람처럼 들뜨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제 글에 추천을 눌러달라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1.벤타 공기청정기.
제가 살림장만을 하면서 가장 고민하고 갈등했던 품목이었습니다.
과연 공기정화가 될까....하면서 여러제품을 비교한 후, 많은 분들의 추천으로 결정하게 되었고,
지금은 별다섯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 딸의 비염 앓이는 5년 이상을 지속되어 왔었고, 환절기가 되면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과
만나는 날이 심할 때는 두 달 까지도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고 8개월동안 한 번도 병원에 간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남들보다 더 만족도가 높겠네요.
그렇다고 모든 분들의 비염이 치료되는 건 절대로 아닐겁니다.
제 경우의 경험이니 참고하시라는....
장점 - 가습기 따로 사용할 필요 없습니다.물론 저는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도 가습기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실내 습도 적절하게 조절 됩니다.물론 공간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야 겠지요.
참고로 저는 LW 44와 LW 24를 거실에 두고 사용합니다.
딸의 방에도 LW24를 사용하는데 방의 크기에 비해 모델을 잘 못 선택했다는 생각입니다
1단계를 해 놓는데도 축축하다는 느낌이 있어 조절해 가면서 사용합니다.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잘 비교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로마오일 몇 방울 떨어뜨리고 가동하면 은은한 향도 마음에 들었다는.....
단점 - 매일 물을 보충해줘야 한다는 것과, 한 달에 두 번 보충해 줘야 하는 액체가 귀찮습니다.
딸의 건강 생각하고 하다보니 제게는 별로 귀찮지 않다는....
큰 사이즈의 물통은 남자들이 들고 보충해야 할 겁니다..(제 경우.)
별로 모양새가 이쁘지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거실 한 귀퉁이에 놓기 때문에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을 듯 싶습니다.
집에 온 손님은 새로 산 스피커인줄 알았다고 하니, 보는 사람마다 다를 듯....
2.블루에어 공기청정기.
남편의 담배 피우는 양은 대한민국에서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예전에 서재 벽지를 아이보리색으로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일 년 뒤 그 벽지가 브라운톤으로
바뀌어 있었다는....
이 청정기가 2단계 필터링 구조로써 알러지 발생 입자, 먼지 진드기, 곰팡이 포자, 애완동물 비듬등의
99.7%제거한다고 하는데 사실 그 말을 다 믿고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담배연기와 구리구리한 냄새를 가장 잘 없앨 수 있는 제품을 고르다보니 선택했는데,
8개월 된 벽지가 멀쩡한 걸 보면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책꽂이 위의 먼지....확실하게 줄어든 거 확인 되더군요.
단점이라면 일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 헤파필터가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합니다.
아직 일년이 안되어서 확실한 가격은 모르겠습니다만 담배찌든냄새 먼지, 만족할만큼 잡아주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살림 QNA에 질문하셨던 분, 또는 결혼하신다면서 살림장만 하신다는 분...
새로 공기청정기를 구입하시려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
이상으로 82여러 회원들의 도움으로 장만한 후기였습니다.
저의 살림장만에 도움을 주셨던 여러 82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제 글에 관심을 갖고 읽어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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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레쉬민트
'05.11.11 2:24 PM전 루나님께 감사드려요..좋다구 당장 다 살수 있는건 아니지만
어디서도 듣지 못할 생생한 후기
잘 기억했다가 담번에 잘 활용할게요..2. 박하사탕
'05.11.11 2:31 PM벤타 저도 사고 싶어요..
3. 망구
'05.11.11 2:32 PM정말 꼼꼼하세요...루나님... 글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세요...마치 유익한 책을 한권 읽고있는 느낌입니다...
벤타도 손이 많이가고... 안에 넣어주는 그 무엇이더라(?) 그것도 다 벤타꺼 사용해야 하지요?
저 같은 게으름쟁이는 에궁...
세상 온먼지 기냥 다 먹고 삽니다...
다행인건...
가평은 아직 공기가 좋다는 거지요...
그렇다면 여태 루나님 집 깨끗했던건...저 공기 청정이가 다 마구마구 먹어치워 그랬던 것이었습니까???4. 그린
'05.11.11 3:05 PM정말 지금 당장 사지는 않더라도
나중에 필요할 경우 참고할 수 있는 luna님의 사용후기가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해요~~^^5. 친절한박씨
'05.11.11 3:08 PM벤타는 어디가 저렴한지요...코스코에서 8만원행사 14일부터하는데...
6. 봄이좋아
'05.11.11 3:30 PM저도 벤타44사용하고 있는데요~
사무실에 하나 더 두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옥션이 제일 싸더라구요~
올라와있는가격은 다들 44정도면 80만원 가까이 되지만,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68만원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코스트코에서 하는것은 화이트 색상만이죠? 아무래도 벤타는 검은색이 낫지 싶어요~화이트에 때가 끼면 힘들것 같아요...그리고 벤타코리아에서도 블랙만 거의 취급한다네요~참고되시길...7. 동경
'05.11.11 3:30 PM가습기가 따로 필요없다니 정말 솔깃하네요~
피부도 건조하고 비염도 심해서 가습기겸용 청정기를 구입하긴 했는데
제건 비염엔 조금 효과가 있었지만 가습기능은 영~ 아니더라구요
루나님 알찬 살림 후기 잘 읽고 가요~
정말 82와의 인연은 모든 사람들에게 소중한가봐요...8. 석두맘
'05.11.11 3:53 PM근데요 여름에 습할땐 벤타 사용못하나요?? 궁금해요.
9. 봄이좋아
'05.11.11 3:58 PM아무래도 장마철엔 그렇구요~
여름엔, 창문을 많이 열어두니깐, 안써도 될듯해요..한창덥고 후덥지근할때 저는 씻어서 보관해두었어요..여름빼고는 봄, 가을, 겨울엔 당연히 다 씁니다.10. fish
'05.11.11 4:28 PM벤타 검은색의 단점은 먼지 앉는게 너무 잘 보이지요. - -;;
청소기 돌릴때마다 둥근솔로 빨아줘야 합니다.
전 그래서 코스코께 더 나아보이던데요..
그리고 사진보다는 벽에서 더 떼어놔야 하는걸로 아는데요....
저도 여름에는 사용안해요. 왠지 더 습한느낌이 들어서요.11. 빈수레
'05.11.11 4:29 PM다음주에 코스트코에서 쿠폰북에 있는 것으로 8만원 할인행사합니다.
다른 곳과 비교해보니, 다른 곳은 인터넷포함 869,000에 5% 디씨가 최대이더만요.
코스트코 평소 가격이 궁금해서 간 김에 메모해 왔습니다....평소가격이 799,000원. 여기서 8만원을 빼면..확실히 현재 상태에서는 최저가 맞지요?! 그래서 다음주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다음 주가 되어서도 가기 전에 에누리닷컴 검색을 해 볼 것이지만요, ^^;;; 아, 기종은 LW-44이구요.
올해 1월인가, 렌탈공기청정기를 사용했었는데..넘 아까왔습니다, 정수기와는 달리 렌탈료가 넘 아깝더이다...
그래서 얼마 전에 샤프공기청정기 40% 할인행사하는 것을 이리저리 알아 보다가....
(2, 3년전부터 공기청정기를 두루두루 살피고 있었는데...제 평가로는 벤타가 넘 비싸서 못 사겠으면 샤프!로 결정하고 있었거든요...)
40% 행사하는 것 중에 벽걸이로 하나 사고, 에누리닷컴에서 검색해서 공기청정기를 겸한 가습기도 하나 샀습니다, 역시 샤프 것으로. 둘 다 방에 하나씩(가습도 되는 것은 용량이 작아서 아이방, 벽걸이는 안방) 놨고, 거실에는 벤타 사서 놓으려 생각중인데....일단 급한 불(?)은 끄고보니...여전히 벤타가 좋은 것은 확실한데 그래도 비싼데...그러고 있기는 합니다, ^^;;;
성능은......10월 말일경에 주문해서 지난 주말에 와서 설치했으니...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다만 아이가 밤에 자다가 내지는 아침에 코 킁킁거리며 앉아서 조는 모습은 안 보이고 있으니...효과가 있기는 한 것...이겠지요??12. 키위피클
'05.11.11 4:55 PM와 유용한 정보 감사해요... 저도 공기청정기 알아볼라고 폼 잡던차였는데...
코슷코 할일정보까지 살림고수님들 감솨~13. lilychic
'05.11.11 6:31 PM하하~울집에도 이거있어요..얼마전에 구입했는데요..전 현대홈쇼핑에서 샀어요..공기청정이 되는가 의심스러웠는데 루나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잘산거같아 기분넘 조아요..호호
14. 쥴리
'05.11.11 8:57 PM저희집엔 8년된 벤타가 있습니다만 디자인 거의 변화 없고 잔고장 없이 아직도 잘 쓰고 있답니다..
첨에 되게 투박스러워 보이는데 계속 보니 그러려니 합니다..
마테 이동할 수 있는 바퀴달린 케리어도 같이 구입하시면 물받을 때 그냥 끌고 다니면 조금 편합니다..
아니면 여자 혼자서 물채워서 들어서 왔다 갔다 하기가 좀 힘들죠^^15. 맘~짱
'05.11.11 11:33 PM특별히 아픈 사람이 집에 없어서 그런지 확 체감하기에 좋은지는 모르겠네요.
벤타 은근히 귀찮은듯도하고...ㅎㅎㅎ..위에 쌓이는 먼지도 그렇고.헤~
여름엔 습도가 높아 안쓰고 모셔두지만 이렇게 건조할때 습기조절에 도움이 되는건 괜찮네요~16. 둥이모친
'05.11.12 7:09 AM루나님 광 팬이 무지 많은거 같네요. 기분 짱이시겠다..ㅋㅋ
17. 쵸콜릿
'05.11.12 10:44 AM벤타는 저도 5년전에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우리큰아이가 감기 달고 살던 겨울에 큰맘먹고 구입했는데요.
가을 겨울 환절기에 너무 좋더라구요.
비염 기침...밤에도 편안하게 자는 아이를 보면서...잘했다...생각했습니다.
저도 벤타 예찬론자랍니다 ㅎㅎ
여름엔 샤프를 주로 사용해요...아무래도 습도가...
벤타를 보니...넘 반가워요 ㅎㅎ18. 긴팔원숭이
'05.11.12 11:22 AM저도 제가 비염이 심해 벤타를 하나 사려구요...
그런데 거실에는 필요없을꺼 같아요..거의 밤에 잠만 자는 수준이니깐요
안방에 하나 놓고 싶은데..(24평) 젤 작은 놈으로 사면 될까요?
L14가 젤 작은데..이것도 코스트코에서 싸게 파는지 궁금해요...19. toto
'05.11.12 11:47 AM근데 어느 동네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서울 살때 10월 부터 가습기를 2대씩 틀었는데
수지로 이사온 지금은 가습기 사용 안하거던요.
서울에 비해 먼지는 확실히 적은데
그래도한 이틀 지나면 먼지가 보여요.
공기 청정기 필요 없다 생각 했는데
님 글 읽으니 관심이 가네요.
먼지가 줄어 든다는 말에 특히요.20. toto
'05.11.12 11:48 AM근데요
그 집 전기세 장난 아니겠어요.ㅎㅎ
괜히 제가 걱정이...21. 라임나무
'05.11.12 4:03 PM저도 공기청정의 절실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베타라는 공기 청정기는 참... 무거워보입니다.^^;;
그래도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을 잘해야 하는거니 사고 싶네요.
가격만 싸다면.. 당장 사고프네요.
정말 루나님 정보는 알고 있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에 물건살때 어떤제품을 살지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구요.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22. 정말 미남
'05.11.13 1:16 AM저는 회원인 유미*님 한테 샀는데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싸게 샀던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 여러 명에게도 구입대행(?) 해 주었고요.
쓴 사람들 대부분이 비염환자들인데 거의 만족하더군요.
저는 벤타 24와 14 쓰는데 방, 거실 옯겨다니며 씁니다.23. 로빈
'05.11.13 9:15 AM바로 어제 처음 사용해본 제품이 올라와 있어서 한자 적어요.
24샀는데 역시 방에서 쓰기에는 1단으로 돌려도 큰거 같아요. 예민한 편이라 소리도 신경쓰이고...
스탠드 에어컨 작은걸 방에서 쓰는것과 같은경우라고 해야할까요?
써보고 또 사더라도 살거라서 일단 하나 사긴했는데 아주 큰방 아니면 14가 나은것 같아요.
방도 조금은 썰렁하게 추운 느낌... 초음파 가습기는 바로 찬가운이 코로 들어오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나은듯한 썰렁함이예요. 방온도가 2도 정도는 내려간것 같아요.
그래도 겨울에는 가습도 잘되고 청소도 어렵지 않은것 같아 만족하면서 써보려구요.24. mazingga
'05.11.14 2:33 AM벤타 쓰시는 분이 많군여.
저는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쓰는데
결과물이 눈에 딱 보이지 않아서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luna님 보고 반가워서 글 올렸다는....^^'25. 낙엽향
'05.11.17 5:36 PM저도 벤타공기청정기...고려해봐야겠네요.
아들 두넘이 두달째 감기 달고 있고, 이젠 거의 만성비염입니다.
밤마다 숨넘어가게 하는 기침도 지겹구요...
그런데 낮에는 거실에, 밤엔 방에서 사용하려 하는데 무겁진 않을까요?
소음이 크다니 그것도 좀 걱정입니다.26. MBear
'05.11.22 11:50 AM벤타 + 블루에어 저희집과 똑같은 구성이네요. ㅎㅎㅎ
27. 김향숙
'05.12.22 4:12 PM충고 몇마디
1. 유럽의 생활 패턴, 생활 공간은 우리나라와 다름
- 청정기의 팬(모터)의 기본 힘이 세며, 소음이 크다
- 주간에는 사용무관하나, 취침시에는 꺼야 조용히 숙면을 취할 수 있음
- 벤타는 물을이용하나 용액을 별도로 구입하여야하며(필터와 유사함)
- 블루에어는 90만원대라면 그런대로 쓸만함
2. 국내산, 일본산
- 국내산, 일본산 국내 판매가격 60~90만원선이면 보통, 그이하면 허접임
- 생활공간 적합
3. 풍량, 사용면적,
- 청정기의 기본 풍량을 공개하면 쓸만한 물건, 공개안하면 더이상 관심두지 말것
- 사용면적이 넓다고 좋은게 아님, 적정하게 설계
예)32평형 아파트라면, 거실면적 10평이내, 주방면적 4평정도
청정기는 2대 필요 (거실용, 주방용) - 이유는 거실과 주방 공간의 형태가 다각형인경우는
15평형 청정기로 커버 불가, 직사각형인경우 거리가 멀어 커버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