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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달걀에서 꽃이 피었어요.

| 조회수 : 4,482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11-11 10:55:32
봄에 친구에게서 정원에서 꺾은 꽃이라며 주더라고요..
잉글리쉬로즈를 키운다며..
지금까지 보던 장미와는 좀 다르게 우아하고 ,탐그럽고,사랑스러운,,
이날 이후로 잉글리쉬 로즈에 반해버렸읍니다.

전 꽃 너무 좋아하는데요.
매주 살 수도없고,정원과 화분에 꽃을 심어요.

조금씩 꺾어서 작은 컵에  담아요.
여기 저기 테이블에 올려놓고, 흐믓해하고,,,,
정원보고 흐믓해하고,,
일석이조죠.

가끔 메인이 되는 꽃 사서 기분 좀 내고요,,,,
정원에 심은 꽃은 자꾸 꺾어줘야 새로운 꽃들이 자꾸 피어나요.
안꺾어주면  꽃들이 씨 만들기에 바빠지죠.

계란위를 톡톡쳐서  뚜껑? 열어 계란 하나 부쳐먹고,
꽃좀 꽂아보면 어떠세요?
잘 구부러지는 와이어로 틀도 만들고,,,

청소하기보다 놀기좋아하는 miki였읍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ogug
    '05.11.11 11:15 AM

    저도 청소보다는 놀기를 더~~ 더 마니
    무지 무지 하게 좋아하는데
    왜 miki님 처럼 예쁘게 꾸미고 못 살까요?
    오늘의 화두입니다..ㅠ ㅠ

  • 2. 끼리
    '05.11.11 11:19 AM

    저 걸이를 직접 만드신거라구요?
    와~ 또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는군요
    미키님 한국 들어오셔서 문화센터 하나 차리세요 제가 단골 등록합니다^^

  • 3.
    '05.11.11 1:40 PM

    와우~ 정말 예뻐요.
    저도 만들기 좋아해서 이런거보면 눈이 번쩍 뜨입니다.
    철사로 화분걸이 만들기..좋은 아이디어 배낍니다.
    우앙~~신난당~^^

  • 4. 삐리리
    '05.11.11 3:25 PM

    miki님 때문에 열등감 자꾸 쌓여가는데,
    soogug님이 절 위로해 주시는 군요. 그렇다고 수국님 오해하진 마세요,호호

  • 5. miki
    '05.11.11 4:51 PM

    우물안 개구리라고 요즘 인터넷에 눈뜨고는
    잘하시는 분들 너무 많아서 저두 열등감 느끼고 있는중이랍니다.

    얼마전 일본 NHK에서 계란 안에 흙넣고 화초?아이비 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꽃을 꽂아봤죠. 더 간단하고 좋다는....
    아이비도 도전해보고싶어요.

    모방에서 창조가 나오듯 저두 서핑하면서 도둑질하러 다닐랩니다. 휙====

  • 6. 지윤맘한나
    '05.11.11 5:56 PM

    헉.. 정말 너무너무 대단하세요~

  • 7. 윤정숙
    '05.11.11 6:52 PM

    우와 솜씨가 좋으세요...너무 예뻐요 ^^

  • 8. 황채은
    '05.11.11 9:53 PM

    하하 저는 꽃이 달걀을 품은줄 알았는데...
    외도를 한줄알았죠 닭하고 바람나서 ㅋㅋㅋ

  • 9. miki
    '05.11.11 10:38 PM

    하하하하ㅏ하하하 황채은씨 너무 재미있으세요.

  • 10. 둥이모친
    '05.11.12 7:04 AM

    정말 열등감 느낍니다.ㅋㅋ
    직장생활 한다는 핑계만 늘어가면서.. 할 줄 아는게 아무것두 없는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슬퍼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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