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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중국다기
피튀기는(?) 경쟁끝에 이겨 집으로 데려온 중국다관입니다.
철관음차를 우려 마실 다관을 눈에 불을 켜고 찾고있었는데
너무나 참한 ,분명히 누군가의 집에 동양인에게 선물로 받았으나
'이거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다가 결국은 한번도 안쓴것이 분명한
(저의 제멋대로의 단편소설쓰기입니다.^^)집에 들뜨는마음으로 모셔와서
뜨거운물에 튀겨내고 아이를 재운후에 남편과 오붓하게 '철관음차' 우려 마셧습니다.
원래 경매에 갈때는 내것이 되면 좋은것이고(물건도 연 이되어야 집에온다니)
아니어도 있는다관에 우려 마시면되지~하고 의연한마음으로 갔는데
이 눈에 시퍼렇게 문신을 한 아줌마가 계속 같이 값을부르니 심장이 벌떡벌떡!
요기가지 쓰니 '이친구 무슨'소더비경매'를 갔나?'
하시는분도 계시겠습니다만.하하 캐네디언달러 24불에 집으로 모셔왔습니다.
한국돈으로 치면 한이만원 가량 하나요?
요며칠간 가을을 타나?마음이 울적~해서 ..집안식구들을 포악을 내며 들들볶았는데(고연지고..
반성하고 있습니당-_-;;)기분이 확연히 좋아지는군여. 푸하하하.
물욕에 눈이 멀어 이쁜것만보면 입이 헤벌레해지며 사지의 긴장이 풀리며
값까지 싸다면 거의 기절까지 가는 이런 증세를 어찌하면 호전시킬수있을런지...
암튼간에 '철관음차' 한잔씩 하시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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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어
'05.11.10 8:18 AM멋지군요~
이른 아침 차 향기... 대리만족합니다.
그리고 그 증세- 정상으로 생각 됩니다요~~2. 칼라스
'05.11.10 8:52 AM박스포장에 들어있을 때 보다 소반위에 앉아있는 모습이 더욱 이쁜 다기 세트군요.
음 ~ 철관음차 맛은 어떨까요?3. 꽃게
'05.11.10 9:03 AM아우 멋져요...ㅎㅎㅎㅎㅎ
4. 봄
'05.11.10 9:40 AM예쁘네요.
뜨거운 물에 튀겨낸다 하심은~?
처음부터 물에 넣고 삶습니까?
뜨거운 물에 바로 넣으면 깨지겠지요?
요즘..'모든 그릇 삶아내기'~모드에 들어갔거든요~!^^5. candy
'05.11.10 12:19 PM20000이요!@@
너무 멋진 다기세트네요....ㅎㅎㅎ6. tazo
'05.11.10 12:45 PM^^ 봄님 무엇이든 뜨거운물에 튀겨내시려면 차가운물부터 서서히 바글바글 끓이시면됩니다. 그러면 도자기류의 유약의 나쁜성분들이 없어지고 뭐 그렇다지요.
7. fish
'05.11.10 1:42 PM하하하. ^^ 글이 참 재미있어요. ^^
8. champlain
'05.11.10 2:14 PM어머,, 귀엾고 멋져요.
어쩜 싸고 좋은 물건에 그리 연이 많으신지..^^9. 와사비
'05.11.10 2:31 PM이쁩니다^^ tazo님 승리를 축하드려요!! 차맛이 유난히 고소하지 않을런지...ㅋㅋ
10. 미소조아
'05.11.10 2:38 PMㅎㅎㅎ 저도tazo님의 승리를 축하드립니당..ㅎㅎㅎ 음..분위기좋당~~~
11. 이수미
'05.11.10 3:20 PMtazo님 요사히 뜸하다 했더니
집에서 식구들을 달달 볶으시느라 등잔을 못하신듯
그동네 쬐께 깨볶는 냄세가 ~~~^^*
님의 경매에 대한 안목과 끈질김에 경탄을 합니다.
스산한 가을의 늦자락에 따듯한 차 한잔 좋은 다기에 ~~~
넘 부럽습니당. 행복하세요12. 칼라
'05.11.10 8:12 PMㅎㅎㅎ 그 베트남 아줌마 무섭진 않으셨나요?
흥정하시는모습을 보는듯하네요 다기 멋져요 차마시며 포근한 가을 느끼세요.13. 뷰티플소니아
'05.11.10 8:48 PM소더비 경매 ㅋㅋㅋ
그릇에 감탄하고... 전 요런 느낌 아주 좋더라구요..
따뜻한 차 좋으시겠네요14. Harmony
'05.11.10 11:53 PM너무 깜찍하고 멋스럽습니다. 어쩜 이리 귀여울까요...^^
15. plumtea
'05.11.11 4:43 AM저렴한 가격에 케이스도 멋지고요. 눈이 보배라 저런 건 보이는 사람만 보이는 것 같아요. 저같은 사람은 불을 켜도 안 보이는...
철관음차 소리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수업 전에 한 잔씩 마시면 긴장도 풀리곤 했었는데...그리운 차, 그리운 시절이 님 덕에 되살아 납니다.^^16. Kong각시
'05.11.11 11:52 AM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