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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월에 푸켓 다녀왔어요.

bb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25-03-15 23:53:46

1-2월 푸켓은 건기입니다.

푸켓의 건기는 하와이라더니 정말 

9일 내내 완벽한 날씨였어요. 

극성수기라 호텔 리조트 2-3배 가격 오른 것 빼곤 다 좋았네요. 

 

 

첫날 밤에 도착해서 하루 공항 근처에서 자고 

바로 다음날 일찍 배를 두번 갈아타고 

피피섬 롱비치로 들어갔어요. 

 

롱비치 앞 숙소 모아나 마을처럼 예쁘고 

11살 아이가 자기 인생 바다는 와이키키랬는데

롱비치로 바뀌었을 정도로 맑고 아담한데 평화로워요. 

푸켓은 바다 속까지 예쁘다더니 정말 그래요. 

피피섬 보통 당일 투어로 가시던데

저희 2박 묵으며 실컷 즐긴 게 신의 한수였어요. 

밤에는 야광 플라크톤 보는 스노클링 투어도 했네요. 

신비로운 경험이었어요 

 

다시 배 타고 푸켓으로 나와서는 미드타운에 묵으며 

투어 다니고 미슐랭 맛집 블루 엘리펀트도 갔어요.

사원도 가고요.  

정말 맛있고 멋지고 친절했어요. 

선데이 마켓도 구경하고 쇼핑도 했습니다. 

물가는 나트랑보다 비싸고 

괌이나 하와이보다 

훨씬 저렴해서 적당했어요. 

 

마지막으로 제일 많이 투자한 리조트에서 3일 내내

실컷 물놀이 하고 여기가 천국인가 싶더라구요. 

푸켓 사람들 모두 친절해서 좋았고 

대한항공 비행기 분명 만석이었는데 

한국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제가 간 리조트는 유럽인들 98프로였어요. 

 

저희 부부는 아이 낳기 전엔 해외여행은 주로

대도시만 다녔었는데 아이 낳고 휴양지만 갑니다. 

 

첫 푸켓 너무 좋았고 이래서 다들 푸켓푸켓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다음 휴양지는 또 어디가 될지 기대됩니다. 추천도 부탁해요

IP : 121.156.xxx.1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피
    '25.3.15 11:57 PM (39.118.xxx.122)

    피피섬 요즘도 백인애들 그늘에서 빽빽 담배피나요?

    울애랑 단둘이몇일 살았던 기억이 좋았네요.

    애는 만 4살이어서 거기는 차가 없으니 씽씽카 타고 다니며 여기저기 잘 다니고 살았었는데
    이젠 얼굴 탈까바 암데도 못가것네욤 ㅎㅎ

  • 2. 수리야
    '25.3.16 12:30 AM (36.39.xxx.19)

    전 2월에 발리갔는데.. 해변엔 쓰레기 많고 발리벨리이슈로 왕진의사부르는 사례가 너무 많이 보였고 비는 오후마다 내려(우기라곤했지만..) 물가는 난싸고 .. 돈은 돈대로 쓰고 (호텔1박 평균 45) 만족도 가장 떨어지는 여행이었네요. 푸켓갈껄 후회 왕창이었습니다

  • 3. ㅇㅇ
    '25.3.16 12:38 AM (118.235.xxx.96)

    리조트 어디인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 4. bb
    '25.3.16 12:41 AM (121.156.xxx.193)

    윗님 저도 발리랑 푸켓 고민하다가 푸켓 갔는데ㅜ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려요.

    리조트 카타타니라는 곳이었고 1박에 70만원이 넘었어요.
    비수기 우기에는 훨씬 싸다는데
    그래도 다시 가도 건기에 가고 싶어요.

  • 5. bb
    '25.3.16 12:42 AM (121.156.xxx.193)

    피피섬 백인들 담배 뻑뻑은 여전해요 ㅋㅋ
    돈사이 항구는 붐벼서 정신 없고
    롱비치는 천국 평화롭고 같았어오.

  • 6. 카타타니
    '25.3.16 12:46 AM (182.227.xxx.251)

    리조트가 1박에 70 이었다고요?? 성수기 이긴 해도 너무 올랐네요.
    제가 갔을땐 훨씬 저렴 했는데.... 하긴 좀 오래 되긴 했습니다 ㅋㅋ

    저는 우기의 푸켓 좋아 합니다.
    리조트 가격 너무 확 내려 가서 고급 리조트에 머물면 아주 만족도 최고 거든요.
    저는 우기에 갔어도 가끔 소나기 내리는거 외엔 20일쯤 머물다 와도 날씨 만족 스러웠어요.

    바다색은 조금 덜 이쁘지만요.

    피피섬도 너무 좋죠. 저도 피피에서 3박 머문적 있어요. 쓰나미 전에요.
    쓰나미 이후엔 가기 싫어지더라고요. 그때 피해도 너무 컸었고 그때 제가 머물던 리조트 직원들 휩쓸려 실종 되고 했다는 거 보고 너무 슬퍼서요.

    그래도 그때의 피피는 푸켓과는 또 다른 세계 같이 아주 신비한 느낌도 있었어요.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발전 했다고 하더라고요.

    푸켓에 반해서 푸켓 여러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좋았습니다.

  • 7. bb
    '25.3.16 1:19 AM (121.156.xxx.193)

    건기 + 코로나 이후로 유명 관광지 다 오름
    눈물을 머금고 예약했는데 좋긴 좋더라구요.

    윗님 우기도 추천하신다니
    담엔 저렴한 우기 카타타니도 즐겨보고 싶네요

  • 8. gg
    '25.3.16 1:34 AM (218.39.xxx.230)

    혹시 맛사지는 안하셨을까요?
    동남아가면 맛사지
    좋아하는데
    혹시 해보셨음
    금액이랑 퀄티도 궁금해서요~

  • 9. bb
    '25.3.16 10:39 AM (121.156.xxx.193)

    동남아에서 일일 일마사지 하신다는 분들 많은데
    저는 먹고 물놀이 하는 걸 더 좋아해서
    마사지는 한번 밖에 안 했어요.

    리조트 정원에서 받는 야외마사지가 있었는데
    그 분위기가 저는 더 좋았어요. 평화로움 그 자체
    크게 시간 뺏기지 않고 아이 물놀이 하는 거 보며
    한시간 누워있을 겸 해서 팁까지 2만원 안 됐던 거 같아요.

    베트남 같이 물가 저렴한 곳에서는
    두시간 정도 오일 듬뿍 테라피 마사지샵에서 받으면
    3만원 정도 했는데 그게 더 고급스럽지만
    시간이 아깝기도 했어요 저는. 일단 놀자파라 ㅋㅋ

    푸켓도 킴스마사지인가 하는 체인점 마사지샵 있대요
    저는 안 가봤지만 마사지 좋아하심 한번 가보셔요

  • 10. 우와
    '25.3.16 3:00 PM (211.219.xxx.63)

    좋으셧겠어요
    저는 푸켓을 우기에 갔었는데,
    배타고 피피섬 들어갈때 거의 풍랑을 만나가지고 죽는줄 알았어요.
    무사히 돌아와서 배 내리고는 제 2의 삶을 얻은 기분이었달까.
    하여간 여행을 충분히 즐기지 못했던 것 같네요 흑흑
    다시 가야지.

  • 11. 푸켓
    '25.3.16 5:52 PM (180.71.xxx.214)

    괜찮은 리조트들 있어요

    이주 좋더라고요

  • 12. bb
    '25.3.16 7:53 PM (121.156.xxx.193)

    우와님 ㅠㅠ 세상에나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그때의 기억이 트라우마가 아니라면 꼭 건기에 다시 가보세요.
    피피섬 특히 롱비치 쪽 잔잔하니 맑고 투명한 바다예요.
    마야베이는 지금은 수영 못하고 구경만 가능한데 정말 멋져요

    자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성수기 호탤 리조트 값이 2-3배인 이유는 분명히 있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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