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근길 너무 예뻤던 무궁화 이야기에요

이쁘다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23-07-06 11:15:00

오늘 아침에

평소 걸어가던 곳이 아닌

다른 길로 좀 돌아서 출근을 했는데요


주택, 빌라 단지 사이

작은 소공원이 있고

그 공원 바로 옆에 어린이집이 붙어있는 곳인데

공원과 어린이집 사이에

무궁화 나무가 정말 아름드리 나무  (무궁화 나무로 치면..)로

중간 굵은 나무 줄기  위로 무궁화 가지와 잎이 퍼지게 수형을 키워 자라서

너무 예쁜 거에요


보통 길가에 무궁화 나무 줄기는 좀 가늘거나

아니면 굵은 줄기 사이 사이 잔줄기 들이 뻗어 자라서

나무 같은 느낌이 아니라 울타리? 같은 느낌인데


오늘 본 무궁화 나무는

느티나무 마냥

잘 다듬어진 굵은 줄기에

윗부분만 잔가지와  잎이 가득하고

여기저기 핀 무궁화 꽃이 또 너무 화사하게 이쁘더라고요


무궁화 나무가 저렇게 멋지고 이쁠 수 있구나~ 감탄했어요.

내일은 사진을 찍으려고요.

IP : 121.137.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3.7.6 11:18 AM (125.190.xxx.212)

    원글님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셨네요.
    저는 무궁화만 보면 어우 저 벌레덩어리 하면서 피하는데...
    반성합니다. ㅠㅠ

  • 2. ㅇㅇㅇ
    '23.7.6 11:22 AM (211.212.xxx.86)

    무궁화가 많이 개량돼서 옛날처럼 진드기 많이 안꽤어요. 무궁화도 큰 나무로 자라더군요. 재건축전 우리 아파트에 무궁화가 많았는데 3층 높이까지 자랐었어요.

  • 3. 요즘
    '23.7.6 11:23 AM (61.80.xxx.51)

    무궁화 꽃이 가장 예쁜 시기 같아요.
    활짝 피었더라구요

  • 4. ㅁㅁ
    '23.7.6 11:24 AM (218.53.xxx.98)

    3층 높이라니 그렇게도 자라는군요.
    원글님 보신 무궁화도 누군가 정성들여 키웠나봐요

  • 5. 원글
    '23.7.6 11:29 AM (121.137.xxx.231)

    맞아요. 요즘 무궁화는 벌레 많이 안보이긴 하던데..^^
    무궁화가 뭐랄까 단아하면서 이쁜 것 같아요.
    꽃이 질때도 꽃잎 다 감싸 오므리고 떨어지고요.
    사무실 근처엔 분홍색, 하얀색, 하얀색 겹무궁화가 있는데
    얘들은 울타리처럼 자란 애들이고.

    오늘 소공원근처에서 본 무궁화는 연핑크 색이었는데
    그 옆에 울타리처럼 자란 무궁화는 또 진한 자주빛 무궁화 더라고요.ㅎㅎ

  • 6. 무궁화
    '23.7.6 11:33 AM (112.184.xxx.177) - 삭제된댓글

    오늘 아침에 보면서 나만 보기 아깝다 생각했어요
    우리집 밑에 큰 무궁화 나무가 꽃이 엄청 이쁘게 피거든요
    여기도 거의 완전 아름드리.
    벌레없엉요
    밑에집이라, 우리집에서 밖에 안보이는 곳이라,
    처음엔 나도 긴장했거든요

  • 7. 멋져라
    '23.7.6 11:37 AM (61.105.xxx.165)

    무궁화가 그렇게도 자랄수 있군요.
    우리동네 천변도 무궁화 존이 있는데
    벌레는 없이 깨끗한데
    나무수형이 바닥에서부터 잔가지가 풍성한 모양이
    꼭 솜사탕 모양이던데
    정말 궁금하네요.

  • 8. 무궁화
    '23.7.6 11:48 AM (1.242.xxx.244)

    줌인줌아웃에 올려주실수 있을까요.
    예쁜 무궁화 82가족과 함께 보아요

  • 9. ...
    '23.7.6 11:55 AM (110.12.xxx.155)

    무궁화는 관목으로 사람 키높이 정도밖에 못 크는 줄 알았어요.
    다른 사진들 보고 싶어서 아름드리 무궁화로 검색해봤더니
    원래는 무궁화나무가 컸는데 일본이 작게 개량?한 거다라는
    내용도 있네요.
    사실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별짓을 다 한 것들이니까...
    앞으로 무궁화 큰 나무 많이 보고 싶네요.

  • 10. 저는
    '23.7.6 12:03 PM (223.39.xxx.171)

    친정집 맞은편 빌라에 아름드리 무궁화꽃이 너무 예쁘게 펴서 사진 열심히 찍었어요.
    요즘 무궁화꽃 보기 귀하죠.

  • 11. 쓸개코
    '23.7.6 12:10 PM (118.33.xxx.220)

    저 사는 아파트 산책로 가는길에도 무궁화 두어 그루가 있는데 참 예뻐요.
    연보라 흰 무궁화 다 예쁩니다.

  • 12. 원글
    '23.7.6 12:17 PM (223.38.xxx.190)

    네이버에 무궁화나무 검색해서 나오는 이미지
    중에 강릉의 최고령 무궁화라고 사진 올려진게
    있는데 그거랑 얼추 비슷해요

    저희 사무실 근처엔 무궁화 나무가 제법 있고
    출근길 넓은 차로변 옆에
    무궁화가 심어진 밭이 있는데
    이 밭가에 병풍처럼 무궁화를 엄청
    심어놔서 거기 지나갈때 보면
    되게 이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759 국회가 대통역 일 못하게 막고 있다는 댓글을 읽고 11:54:46 45
1695758 ‘전세 10년 보장’ 논란에 이재명 “당 입장 아니고 바람직하.. 1 하늘에 11:54:11 116
1695757 남편 퇴직 앞두고 불안하고 잠안오고 ... 11:53:18 155
1695756 이재명,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에 증인 불출석 신고서 제출 1 ........ 11:52:29 53
1695755 삼성 정수기 쓰시는분 ㅇㅇㅇ 11:49:23 30
1695754 뭔가를 바라는 사람들은 참 부담스러워요. 3 뭔갈 11:46:38 304
1695753 이영자 헤어스탈 메컵 바꾸라고 난리네요 9 .. 11:42:30 1,053
1695752 인덕션, 정수기를 사야 하는데요 5 .. 11:42:07 147
1695751 파묘해 보니 4 파묘 11:40:33 534
1695750 이거 읽고 눈물바람중입니다 ㅠㅠ 2 어우 11:36:01 1,253
1695749 [윤가탄핵기원]강아지 선암종 항암치료 해야 할까요? 3 .. 11:35:11 134
1695748 진짜 말 한마디만 나눠도 열받게 하는 인간 8 에휴 11:33:25 489
1695747 주위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분 계세요? 4 .. 11:32:05 674
1695746 토스트에 버터 , 크림치즈 뭐가더 낫나요 10 .. 11:29:02 400
1695745 유치하지만 페도와 사이즈 1 .. 11:28:12 331
1695744 나경원 말만 봐도 100프로 인용 5 하늘에 11:27:06 1,115
1695743 계엄이 성공못한 이유ㅡ홍차장 3 ㄱㄴ 11:24:21 1,204
1695742 모이사나이트 귀걸이 사신분 계실까요? 7 궁금 11:23:22 308
1695741 102차례 북 지령문 받고 보고 민노총 간부들 징역 15 .. 16 .. 11:21:04 555
1695740 조갑제 “탄핵 승복은 가해자 윤석열 몫…이재명이 계엄 선포했나”.. 7 이래야우파지.. 11:20:54 766
1695739 다이어트 중인데 주말 지나고 나면 1.5킬로 8 다이어트 11:17:39 630
1695738 돋보기안경 말고 노안콘택트렌즈 끼시는 분? 돋보기 11:17:15 142
1695737 조국혁신당, 이해민, 국가성장동력의 회복 1 ../.. 11:13:39 190
1695736 최상목 미친건가요? 16 ... 11:13:19 2,576
1695735 다시 보는 내란개그맨 파면하라. 11:10:07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