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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이 빠지니 뭘해도 안 예뻐요.

ㅇㅎ 조회수 : 3,660
작성일 : 2023-07-06 09:41:36
두 형제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작년에 몸이 안좋아서 수술하고 6.4살 두 아들 키우면서 힘들게^^; 살고 있어요
아이들은 너무 이쁘지만 몸이 너무 힘들때고 내 몰골은 말이 아니구 ㅎㅎㅎ
사실 넘 정신없이 지내니  물욕이나 뭐 사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살이 너무 빠져서 초라해 보이니 더 우울해요
뭘 입어도 안 이쁘고..

그래서!! 뭐라도 해보려고 시간 내서 매장 가서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등 해 봤는데 
살이 빠져서 그런가 왜이렇게 안어울리나요? 
보상심리가 있어서 싼 건 싫고 이왕 사는 거 좋은 거 사자 해서  까르띠에, 티파니 가보고
안되면 골든듀라고 가서 사려고 여러번 갔는데 어울리는 게 없어요 ㅠ.ㅠ
아 진짜 돈 좀 쓰려고 했는데 진짜 안어울려서 살 수가 없어요
좀 사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힘든 마음이 좀 나아질거 같은데....

IP : 118.221.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6 9:45 AM (118.221.xxx.25)

    한 몇년 지나면 힘든 피크 좀 지날 거예요
    제친구들 가운데, 남자 형제만 키우는 애들은 다 그런 고비가 있더군요
    남자 형제는 엄마가 감당을 못할 정도더라구요

    힘든 피크만 넘기면 그때는 다시 빛이 날겁니다
    살이 빠져서 안 이쁜게 아니라 힘들어서 에너지가 바닥나서 그런 거고 실제로 안 이쁜게 아니라 본인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어요

    힘들더라도 몇년만 견디세요
    악세사리쯤이야 그때도 이쁜 거 많이 나와요
    지금은 잘 먹고 견디는게 중요해요

  • 2. ~~
    '23.7.6 9:50 AM (163.152.xxx.7)

    보상심리로 돈을 쓸 생각이면
    피부와 헤어 관리에 쓰세요.

  • 3. ㅇㅇ
    '23.7.6 10:06 AM (112.150.xxx.31)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아이키우면서 몸힘들고 살은 살대로찌고
    살이 찌니 피부도 엉망이 되더라구요.
    안아프고안힘든게 제일ㅇ좋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광고에도나온적 있던데 아이는 고 2
    그때 찌운살 지금도 빼고있습니다 ㅠㅠ

  • 4. ...
    '23.7.6 10:08 AM (118.221.xxx.25)

    아이 6살, 4살이면 피부와 헤어에 돈 써봐야 어차피 돈 바른 티도 안나요
    초등 저학년까지는 엄마가 힘들거예요
    돈은 모았다가 그때가서 한번에 왕창 쓰는게 나아요

    지금은 뭘 해도 힘들겁니다

  • 5. 쓰임
    '23.7.6 10:11 AM (211.104.xxx.48)

    돈으로 시간을 사세요. 도우미 쓰시고 더 넉넉하면 아이돌보미도 추가로 쓰시고

  • 6. dfdf
    '23.7.6 10:27 AM (211.184.xxx.199)

    그 시기가 제일 힘들어요
    30대때보다 40대가 더 이쁘게 보이는게
    그때는 차려입고 화장하고 할 정신이 없었어요
    지금은 갱년기라 살도 찌고 뱃살도 많이 나와
    아줌마 같아졌지만
    얼굴은 훨씬 보기 좋아요

  • 7. 하아
    '23.7.6 10:48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4,6살이면 한참 힘들때네요 초등저학년까지는 힘들었던듯
    고학년되고 중딩만 되도 좀 수월해져요 힘내요

    그리고 전 원래 못생겼으니 살빠진건 부럽네요

  • 8. 지금 시기도
    '23.7.6 11:01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정신건강상 중요해요
    예전시대 여자들과 달리 본인 인생들을 많이들 챙기던데
    도우미쓰고 외식도 하고 예쁜 옷입고 친구도 만나고
    여유됀다면 해외 여행도 가고...
    그때의 그 나이의 추억도 있는거더라구요.

  • 9. ㄷㄷ
    '23.7.6 11:36 AM (59.17.xxx.152)

    나이 들어 살 빠지면 일단 피부부터 확 늙어 버려서 문제인 것 같아요.
    아가씨 때는 그렇게 빼려고 해도 안 되더니만 중년 되니까 사는 게 힘들어서 그런가 살이 쭉 빠져서 볼살도 꺼지고 확 늙는 기분이네요.

  • 10. 젊으시잖아요 ㅠ
    '23.7.6 3:54 PM (14.32.xxx.215)

    전 두달 빡세게 아프고 15킬로가 빠졌는데
    머리가 정말 반은 빠졌어요
    알고보니 눈썹도 빠져서 눈이 축쳐지고 쾡하고...
    사잔찍었는데 할머니가 앉아있더라구요
    한달 잘 먹으니 눈썹부터 다시 나서 눈은 안쳐지고 있어요
    사람들이 부분가발 쓰라는데 이 더위에 ㅠ
    히여튼 늙으면 살이 필수에요
    마른여자 예쁘다는거 다 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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