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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고치는 홍보글들 웃기네요

티난다야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23-07-06 08:33:31
자주 가는 카페에 올라오는 글들 태반이 홍보글인 거 같아요
바이럴마케팅요

<<소파 봐주세요>> 클릭해 보니, 글쓴 사람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댓글 달고 난리인데도 아무도 반응이 없자
어떤 사람이 등장해서 어느 회사 무슨 모델이네요 댓글 다니 글쓴 사람이 깜짝 놀라며 눈썰미 좋다며 서로 주거니받거니 아직 사지도 않은 그 소파 찬양을 줄줄줄 ㅋ

<<식당 추천요>> 클릭해 보니, oo동에서 모임하는데 식당 추천해 달라는 글이던데, 이미 다녀온 사람처럼 각종 홍보사진을 줄줄줄 올리고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여기 어떨까요
또 몇 명이 등장해서 강추라며 메뉴랑 가격 줄줄줄 읊어주며 사장님 정말 친절하다고 지들끼리 난리난리 ㅋ

<<$$ 어때요>> $$이 뭐지? 듣도보도못한 상품명에 클릭해 보니, 새로 나온 기능성 샴푸인가 본데, 또 몇 명이 등장해 우리 남편은 이거 아니면 안쓴다는 둥, 무슨 특허를 받았다는 둥, 생난리

<<**아파트 청약하려는데 어떨까요?>>클릭해보니, 지가 그 동네에서 이미 자가로 살고 있는데, 그 동네에서 분양예정인 저 아파트가 너무 좋아보여서 청약할까 고민중이라는 글이더라구요
곧바로 댓글에 여럿 등장해서 거기 분양가(아직 발표전임;;) 얼마로 나왔던데, 주변이랑 비교하면 말도 안되게 저렴하게 나왔다며, 조용한 로또라는 둥, 최소 10억 먹는다는 둥, 강남 제낄 입지라는 둥, 생난리 ㅎㅎㅎㅎㅎ

제가 그 동네 아~~~주 잘 아는데, 이미 그 동네 사는 사람이라면 관심밖일 아파트거든요
위치는 좀 좋지만, 나홀로 주상복합에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은 곳이라서요
옆 아파트들 최근 호가랑 단순비교해서 대단히 싼 것처럼 말하는데, 주변 아파트랑 비교대상이 아니고, 그 단순비교 계산도 잘못됐어요

결정적으로 유주택자가 분양도 못받구요

그런 바람잡이들 글에 낚이는 호구들 없어야 할텐데, 낚이는 사람들도 많겠죠?



IP : 112.144.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6 8:38 AM (49.169.xxx.39)

    잘모르면 당할거같아요
    인스타에 연예인들 옷광고 올릴때
    꼭 옷 이나 악세서리 정보 달라고 댓글달리고
    그거 고정시키고
    어디거다 써놓는데
    그거 돈받고 입고.사진찍어올려주고
    업체관계자가 물어봐주는거같아요

  • 2. ㅇㅇ
    '23.7.6 8:46 AM (112.144.xxx.79)

    연예인들은 기본이고 인스타는 워낙 일반인 팔이피플들도 많고 하니 대부분 홍보글이라 봐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런데 저 카페는 그런 곳도 아닌데 최근 들어 홍보글로 보이는 게 너무 많이 올라와요

    식당이나 소소한 물건같은 건 날리는 게 소액이라 친다 해도
    요즘 들어 부쩍 부동산 바이럴마케팅 글이 많아요
    그건 날리면 최소 수억대잖아요
    부동산업자들은 정말 양심에 털난 사람들 같아요

  • 3. ..
    '23.7.6 9:07 AM (221.162.xxx.205)

    전 바이럴 아니고 진짜 제가 쓰고 좋았던 제품 썼다가 의심받아서 다시는 중소제품 얘긴안써요

  • 4. ㅎㅎ
    '23.7.6 9:24 AM (58.182.xxx.161)

    여기도 많음
    소속사들 ..

  • 5. ....
    '23.7.6 9:30 AM (222.233.xxx.224)

    저는 주로 맘까페 식당에 당해요..ㅋㅋ
    첨엔 모르고 당하다가 나중엔 알고도 당하다가 이젠 안당할라고요..내 끼니는 소중하니깐요!!

  • 6. aaa
    '23.7.6 9:30 AM (1.225.xxx.214)

    제 아이가 마케팅 대행사에서 잠시 기간제 근무 했는데요
    그렇게 하라고 시킨대요ㅎㅎ
    여러 카페 다니면서 동료들과 주거니 받거니...
    물론 82 여기도 보면 좀 이상한 글들이 있긴 하죠^^

  • 7. ㅇㅇ
    '23.7.6 9:34 AM (112.144.xxx.79)

    여기도 많겠죠
    예전에 염색샴푸 해프닝도 웃겼잖아요 나오기도 한참 전부터 아무도 모르는 제품을 너무 좋다고 극찬에 극찬,관계자 아니면 모를 걸 다 알고 있고, 누가 봐도 바이럴 ㅎㅎ
    폐쇄된 지 십몇년 된 장터 판매자를 찾지를 않나 ㅎㅎ

    드라마홍보, 유튜브홍보, 각종 링크로 유도하고, 그렇게 홍보해대면 안티만 부르는 걸 모르나 봐요

  • 8. 바이럴
    '23.7.6 9:53 AM (125.179.xxx.236)

    안티도 홍보죠 요즘은

  • 9. ㅇㅇ
    '23.7.6 10:09 AM (112.144.xxx.79)

    맞습니다
    제가 드라마 얘기한 게 그것도 포함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하는 다른 드라마나 영화를 어떻게든 꼬투리 하나 잡아서 패야 자기들 게 잘 되니까 그런 짓들도 하는 거 보여요 인간들이 너무 나빠요 그러다 죄받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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