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쪽에 볼일이 있어서 간길에
저녁을 먹어야했는데 지인중 한명이 검색해서
시청맛집이라고 하더군요
별 큰 기대는 안했지만 .. 그래도 정말 실망했어요...
우리가 시킨 메뉴는 깡장이라는 강된장과
매콤두부라는 두부고추장찌게 그리고 제육볶음
조미료를 안쓴다고 막 강조는 했더군요 그런데 나온 강된장은
정말 이맛 저맛 아무맛도 안나는 ㅠ,ㅠ 집에서 제가 끓여도 이정도는
아닌듯 집에서 당연히 조미료 저도 안써요...제가 좀 요리도 잘하고 나름
미식가이기도 하지만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
그리고 정체불명의 매콤두부찌게라는것도 전혀 매콤하지도 그리고
고추장맛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또 제육볶음은 시킬때는 몰랐는데 메뉴판 밑에
조그맣게 밥은 안나와요...라고 되어있는걸 나중에 계산할때 다시 보니 있더군요
그렇다고 맛도 참 뭐랄까 약간 고추장 푼 물에 삶은것과 볶은것의 중간느낌;
그렇다고 주문할때 저희가 밥도 주세요라고 말도 안했는데 그냥 깡장 매콤두부 제육볶음
이렇게 주세요했는데 밥이 나오길래 밥은 안나와요 문구를 못본 저희로선 당연히 밥이 나오나보다
했는데 나중에 계산할때 보니 밥값으로 (공기밥형태는 아니고 다른 메뉴에 따라나오는 밥처럼 대접에
보리밥처럼 밥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게 밥만 추가로 2000원...완전 놀랬네요..처음에 메뉴 시킬때
밥은 추가해드릴까요? 물어나봤으면 모를까 당연히 추가한것도 좀 기분이 안좋긴 하더군요
강된장과 매콤두부도 들어있는 내용물도 매우 부실하고 사이드로 나온 반찬도 고추장아찌 딱 3개
약간의 무생채 무침 접시에 계란찜 (그냥 계란찜에 생부추 다져넣은거) 그리고 약간의 생배추
먹고 나도 배도 안부르고 제육엔 밥도 2000원이나 추가되어서 기분 진짜 별로였어요
나오면서 세명다 차라리 분식점에 가서 김밥을 먹겠다고...생각을 했네요...
암튼 맛집후기는
정말 믿을게 못된다는 후회를 다시금....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네요
하지만 같이간 지인들과 저는 정말 비추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