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들이 어디로 갈까 고민 많으시죠? 전 어제 교외 한 바퀴 돌았습니다.
춘천가서 닭갈비 먹고 소양댐에서 배타고 청평사 갔다오다가 수종사 들렸습니다. 수종사 산 올라가기 바로 직전에 운길산장이라는 음식점이 오른 쪽에 있는데요. 전에 수종사 갔을 때도 먹었는데 이름을 몰랐어요. 어제 다시 가보니 운길산장이네요
음식 참 맛있습니다. 저번에는 우렁쌈밥 먹었고 어제는 두부전골 먹었는데 정말 서울서 파는 두부전골에 비하면 재료가 비교가 안 됩니다. 고기도 듬뿍 넣어주고 두부는 손바닥만한 게 네 개. 국물이 맛있어 전부 퍼 먹었네요.
수종사는 남양주시 조안면 이라고 양수리에서 청평가는 강변길.. 꼬불꼬불하고 음식점, 특히 한정식 집 무지 많은 길에 있고 가까운 곳에 종합 촬영소, 다산 유적지, 유명한 카페 레스토랑 봉쥬르(여긴 음식 별로에요) 다 있습니다. 강변에 아주 좁은 장소에 바로 붙어있는 전망 좋은 커피숍도 있고. 하이마트라는 휴식장소도 있고 7080 라이브 카페도 많습니다. 전 지금 말한데 다 다녀봤네요. 정말 많이 돌아 다녔어요. 닥터와 왈츠만 인가 하는 최고급 카페도 가 봤고, 쁘띠 프랑스, 이런 저런 수목원. 남이섬 , 강촌유원지 등등 다 근처에 있어요.
운길산장 한 번 꼭 가보세요 찾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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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가평요에도 갓었는데 주말 그릇 세일하고 있었어요. 가평요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한 잔 마셨는데 맛있었습니다.
잠실-춘천고속도로 가다가 길막혀서 설악에서 나옴-좌회전해서 깔끔한 쌈밥집에서 짚불 삼겹살 먹음(아침 10시 13분)-청평쪽으로 방향 틀어 가다가 가평요에서 커피-춘천 닭갈비-청평사 입구 식당에서 파전(아주 맛있음, 12000원)-돌아오다가 운길산장에서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