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쨈 만들어보신 분이요~

[숙이]

쿠킹맘님이 하신 방법을 따라서 유자차를 만들었어요
향이 어찌나 좋은지 혼자 흐믓^^
근데 남은 속을 가지고 쨈을 만들려구 하는데요
씨만 빼내고 걍 믹서기에 갈면 안될까요?
과즙을 일일이 손으로 짜서 따로 빼내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유자가 약간 씁쓸한 맛이 있는데 쨈을 만들면 쓴맛이 나지 않을까요?
유자쨈 만들어보신 분 알려주세요~

[김영자]

저는 대충 짜서 즙은 얼려두고 과육만 가지고 했습니다.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 하세요. 처음에 약간 센 불로 했더니 눋더군요.
약간 씁쓸한 맛이 나긴 하지만 새콤한 유자향이 좋던대요.
5kg에서 나온 속으로 했는데 양이 제법 되었어요.

[누룽지]

저도 궁금한것이었는데 숙이님께서 질문을 해주셨네요.
과육이란것이 흰색의 얇은껍질을 제거한것인지요?
글구 김영자님처럼 즙을 어느정도 짜놓고 해야하는것인지.....
모르는것이 많습니다.

[김영자]

껍질 안쪽에 붙은 하얀 것과 알맹이에서 즙을 짜고 나면 남는 것을 합쳐서 했어요.
즙을 넣으면 아무래도 맛이 너무 강할 것 같아요.
즙이 걸쭉해서 잘 짜지지가 않아 베주머니에 넣고 대충 짰어요.
키톡에 쿠킹맘님이 잘 설명해 주셨는데 자세히 읽어보세요.
저도 그것 보고 했거든요.

[쿠킹맘]

유자쨈 만드실때 즙을 짜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중 쉬운 방법을 택한다면 유자속(과육)에 설탕을 뿌려
재워두세요(중간중간 뒤적여가며 다 녹을때까지)
이렇게 하면 당침이 되어 유자즙이 빠져 맑은 물이 많이 생긴답니다.
이것을 망이나 체에 받쳐 두었다 과육만 믹서에 갈아 설탕 조금더 첨가해서
농도가 나때 까지 조려주면 된답니다.
유자즙도 함께하면 많이 시고 떫답니다.^^

[숙이]

오~ 설탕에 절여놓았다 하면 쉽겠네요
어여 유자쨈 만들어야 겠어요
님들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