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님의 약식을 처음 해보았는데요...

[프쉬케]

두돌된 시한폭탄(?)이랑 같이 생활을 하다보니...^^;...뭐든 제대로 해내는게 버거웠는데요,82쿡덕분에 겨우겨우 버텨내고있답니다...
그런데요...평상시 잘되던 압력밥솥이 오늘 약식을 하는데...압력꼬챙이가 안올라오고...결국은 가장자리와 바닥이 타버렸네요...
부속이 빠진건 없는데도요...(참고로 제껀 휘슬러랍니다...)
지금 뜨거운물에 불리고있는데...(저걸 또 어찌 버껴내야할런지...에구 삭신이야...ㅡㅡ;)...
내일 다시 밥을 해봐야 고장여부를 알수 있겠지만...고장이 아니라면 조리과정중에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많은 분들이 해보셨다고하는데..,저같은 경우는 없으셨나요???


...하나만 더요...,
타버리고 두껍게 눌어버린 솥,불려서 쑤세미로 박박~~~,괜찮을까요???

[꽃게]

휘슬러는 제가 솥 구경도 못해본지라 잘 모르는데~~
그냥 밥 하듯이 하면 실패 없거든요.
압력꼬챙이가 안올라왔다면 혹시 구멍이 막힌 것 아닐까요?
압력꼬챙이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상당히 위험할텐데요....
한번 휘슬러 AS에 전화로 물어보시죠. 다시 사용하기 전에.

솥은 일단 물에 불리면 어느정도 벗겨지거든요.
그리고 저는 그냥 일반 수세미부터 시작해서 철수세미까지 동원해서 씻는데...
비싼 솥이면 좀 아깝긴하지만 ....

[sunhouse]

저도 몇 번 압력밥솥에 해 봤는데 (시간조정을 여러모로 해봐도..)
매번 바닥이 타서 아예 조금 탄 것 버릴 셈 치지요.
저도 이유를 알고 싶어요.

탄 솥은 밥알을 거둬낸뒤 물을 넣고 끓이다가 물을 버리고
바로 수세미로 닦으면 깨끗이 쉽게 잘 지워집니다.

[프쉬케]

꽃게님...님 레시피덕에 저희집 야식으로 맛난 약식 먹었답니다,,,가운데부분만 겨우라서, 양이 좀 작았지만...그래서 신랑과 아이사이에 약간의 실랑이가...ㅎㅎㅎ...
솥은, 좀 전에 밥할때보니 고장은 아닌듯한데,조리기구도 과정도 별 문제가 없었다면...,
역시 제 솜씨탓이었군요...ㅠㅠ
sunhouse님...꼬챙이가 올라와도 좀 타는군요...,
제가 검색해보니,뜸들이지 말고 바로 김을 빼는게 좋다는 말이 있더군요...저야 뜸들이고말고 하기전에 꼬챙이가 말썽이었지만요...

친절히 답글써주신 두분,감사합니다...
모든요리는 손에 익어야 제맛이 난다니까,또 해봐야죠,내공이 쌓이도록이요...

[남매어멈]

저도 압력솥에 두번하다 두번다 태워먹어 그냥 찜기에 해요
생각보다 찜기도 많이 불편하진 않드라구요
꽃게님의 레시피만 성공했어요 왜 난 안돼는거야 힘들게 산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