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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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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에 하얀 실같은 게....그게 뭔가요?

| 조회수 : 2,699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4-10 00:26:13
우연히 들른 시장에서 삼치를 4마리나 샀거든요.
구이용 2개, 찌개용 2개 손질해달라고 해서 가져왔는데 제가 깜박하고 싱크대에 한나절이나 놔뒀어요. 저녁때 아차 싶어서 물로 씻고 소포장해서 냉동실에 얼렸거든요.(약간 생선 비린내가 나긴했지만 원래 그렇거니 했어요. 그리고 씻을 때 제대로 안봤나봐요.)

그리곤 다음날 구워먹으려고 꺼냈는데 앗! 랩을 벗기고 보니 한쪽에 실같은 벌레같아 보이는게 있잖아요. 너무 놀래서 싱크대에 던져버렸어요. 생선에 회충같은  게 있나요? 실온에 오래 둬서 그런지 아님 제가 좀 상태 안 좋은 걸 사온건지.. 씻을 때보니 생선파는  아저씨가 손질을 너무 대충해서 내장같은 게 싹 깨끗하게 떼지지 않았더라구요. 그런거 잘 못 만지는데..하여간 다음부턴 거기서 안 살까봐요.

하여간 찝찝해서 못 먹겠고 다 버렸는데..돈도 너무 아깝고.. 당분간 생선 못 사겠어요. 마트에서 샀을 땐 그런 거 못 봤는데..제가 실온에 둬서 그런건지...
알려주세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피코
    '05.4.10 12:43 AM

    생태나 갈치에 그런게 많아요. 열에 익으면 다 죽는다고는 하지만...어쩐지 찝찝하죠.
    내장에 주로 번식하는 기생충이라는데, 저두 이름은 잘 몰라요.
    그래서 전 생선 사면 생물이건 뭐건간에 무조건 당장 안먹으면 냉동실로 직행 시켜요.

  • 2. 봄이
    '05.4.10 1:12 AM

    생선에 그런거 있다더라구여.
    아직 다행이 고놈들을 만나보진 못했지만...(영원히 만나지말자~)
    그래서 저두 냉동생선이 좋아여.

  • 3. 준성맘
    '05.4.10 1:12 AM

    그렇군요.역시 기생충이군요. 모르다가 알고 나니..왠지 한동안 생선 먹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오렌지피코님 감사합니다.

  • 4. 준성맘
    '05.4.10 1:13 AM

    봄이님도 감사^^

  • 5. 공손
    '05.4.10 1:16 AM

    아니사키스라고도하고 뭐 고래회충이라고도하고 그 밖에 이름은 많던데요..
    장어 참치 갈치 꽁치 고등어등등의 물고기 내장에서 있다가 죽으면 살쪽으로 더 파고든다고 들었어요
    저도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본적은 없는데 인터넷에서 알게되서 기절하는줄 알았죠
    어떤 사람은 이게 살아서 맨손으로 물고기 손질하는데 파고든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쯤되면 거의 한동안 물고기를 못먹죠 -_-
    선도가 떨어질수록 살쪽으로 더 간다고 하긴 하던데요, 익혀먹으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음.......... 그래도 찝찝하죠.
    무해하긴 해도 익힌 고래회충을 먹는다는건 -_-;;...
    오늘 구입하신데서 안사시더라도 다른데도 있고, 선도가 떨어지면 살쪽으로 나오니까
    신선한 생선을 사고 내장은 아저씨한테 손질해 달래고 한다면 별 문제 없는 것 같네요
    참 익히면 바로 죽고 얼려도 몇시간이면 죽는다고 했어요

    그나저나 전 상상만해도 끔찍했는데, 그걸 직접 보셨다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6. 앙빵맨
    '05.4.10 4:15 AM

    몇년전에 생태를 싸게팔길래.. 궤짝채 샀습니다..
    근데 싸게 판다고 내장 손질을 안해 주는거에요..
    집에 와서 손질하다 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뱃속가득 구*기 같은것이 바글바글..
    생선이 썩어 그런줄 알았는데 물고기 잘 아시는 분이 생선에 사는 기생충이래요..
    열에 약하고 냉동실에 꽁꽁얼리면 다 죽는데요.. 그런데 죽은 생선이 신선해보인다고 회떠먹으면 이회충에 감염될수 있어요.. 특히 신선하게 죽어있는 오징어 회떠먹다가 회충이 입천장을 뚫고(무지 따갑고 아프다함)들어간적이 있다나 머라나...
    그래서 저는 내장 깨끗이 손질하고 팔팔끊여 먹었답니다.. 머! 지금은 가끔 손질한 생선에 몇마리씩 봐도 아무렇지도 않고.. 걍 생선 좋아해서 잘 먹어요..
    궁금해서 지식에 함 찾아봤습니다..
    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LAH&qnum=621711
    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FAH&qnum=568121

  • 7. 화성댁
    '05.4.10 8:30 AM

    쓰신 댓글 너무 리얼~~~

  • 8. 윤정맘
    '05.4.10 1:55 PM

    그래서 우리 친정 엄만 겨울바다가 차가울 때만 생선회를 드시고 꼭 겨자나 초장을 듬뿍 찍어 먹게 합니다. 회무침시에도 제일 먼저 빙초산(중요)으로 횟감을 익힌 후에 하신답니다. 보고 나서는 좀 그렇지만 꼭 끓여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 9. 씩씩이
    '05.4.10 2:47 PM

    으악 넘 징그럽다.
    그래서 저 동물을 손질법이 제일 힘들어요.
    회 넘 좋아하는데. 생선회나 알같은 것도 그럼 다 위험한거 아니에요?
    특히 알은 익혀먹는 경우 거의 없쟎아요....참나..어찌해야 하는건지.
    생선회 넘 좋아하는데.

  • 10. 나도요리사
    '05.4.10 3:11 PM

    저도 몇달전에 대형마트에서 고딩어를 샀다가 실오래기같은것이 마구 움직이길래.. 깜짝놀라 자세히 들여다보니 대략 0.5~1cm정도크기의 회충들이 살아서 그야말로 미친듯이 춤을 추고 있더군요. 어찌나 징그럽던지.. 저희 남편..글쎄 이쑤시개를 들고오더니 휴지에다 다 파냅니다..--; 그때 휴지에 빼놓은 그것들은 대략 수십마리가 넘더라구요. 결국 고딩어 먹지도 못하고 버리고, 휴지에 분리해놓은 그것들은 화장실에서 화형식을 치뤘다는....그 이후로 고딩어 먹기가 꺼림직해서 삼치로 전향을 했는데 헉.. 삼치에도 있다니.. 헐...

  • 11. 유원정
    '05.4.10 10:30 PM

    생물오징어 껍질에도 있데요0*0 되도록 냉동생선으로 ....
    전 항상 생선의 내장은 모두 버리고 아가미도 모두 떼낸 다음 음식 해 먹습니다. 생선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선 냉동실로 가기전에 따뜻한 물에 씻어 주면 싹 가신다고 하네요.
    부르르르ㅡㄹ 기생충 정말 싫엉

  • 12. 공손
    '05.4.11 12:52 PM

    생물 오징어 껍데기에도 있다고요??????????
    -_-;...
    비닐장갑끼고 벗기면 잘 안벗겨지니까 맨손으로 벗기는데 ㅠㅠ...
    그리게 그게 0.5-1 센티미터밖에 안되나요???????
    ㅠ.ㅠ...
    전 한 8-9센티미터쯤 되서 있으면 쉽게 알아볼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아... 나는 아직 못봐서 다행이다
    싶었었는데.... 정말 너무 끔찍한거 같아요. 거기다가 입천장도 뚫고 들어간다니... 공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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