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푸 미~~~ 어머님 생신상에 놓을 전 부치는거요...

[행복만땅]

나가서 사먹기루 했는데 갑자기 일정이 변경이 되었다네요.
형님이 음식준비 다른거 다 하신다고 전 떡이랑 전이나 두세가지 해오라 하시는데,
제가 그런종류는 맨날 시다바리만 해바서리..... 전문가용 말구요 쉽게 모양나는거 뭐 없을까요? 추천좀 해주시고 레시피도요... 플리즈......

[야난]

동그란 호박전 추천합니다. ^^
상에 올렸을 때, 다른 전과 곁들여 접시에 담아도 예쁜 모양이 돋보여요.

호박을 너무 얇지 않게 동그랗게 썰으세요
밀가루를 얌전히 묻혀서 계란물을 입혀요.
(계란물에 소금으로 약하게 간하세요)
약한 불의 후라이팬에 하나씩 올리고,
쑥갓과 빨간고추로 꽃모양을 내어요.^......^
어떤 모양인지 감 잡으셨죠?

[메롱맘]

새송이버섯 3-4등분해서 소금 후추 뿌려 밑간한뒤 밀가루 계란 묻혀 부쳐도 모양 이쁘고 맛나요 쫀득한게..
사실 저도 시다바리만 맨날 한데다 성격상 모양잡는걸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울 이모가 알려준 간단 동그랑땡..
시판용 냉동동그랑땡 중 버섯들어간 완자(버섯완자? 다른건 냉동티나고 맛없어요..) 거기다가 밀가루 다시 입히고 계란물 입혀 부쳐내면 모양도 얌전하고 냉동식품티가 안난답니다.
먹어보구 저두 한번 해서 상에 올렸는데 잘먹더만요.. ㅋㅋ
암튼 준비 잘하세요~~

[레지나]

고추전두 어른들 좋아하세요. 통통한 고추 반잘라서 속 털어내구 안에 밀가루 살짝 바르시구요
고기속(갈은 고기, 야채잘게 다진것, 갖은양념...동그랑땡 재료랑 동일)을 꽉 채워서 밀가루 계란 옷
입혀서 지지시면 되요

같은 속을 해삼불린것 안에 채워넣고(불린 해삼을 가로로 자르면 동그란 모양이 나오잖아요)부치셔두
고급스럽구 쫄깃하면서 맛있답니다.

생선전 한종류 하시구요(동태 대구 민어..등등)잔치 잘 치루세요..

[퐁퐁솟는샘]

자스민님께서 올리신 연근전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2&sn1=on&divpage=2&sn=on&ss...

[김태연]

굴전이요. 요즘 굴이 싸고 싱싱하잖아요. 그냥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서 물기빼구 밀가루 한번입히고 계란물 입혀 부쳐내기만 하면되든데... 남자들 술안주로도 좋더라구요. 초고추장이랑 내놓으면 식어도 잘 드시던데요.

[비타민]

전 꼬치 강추염... 고기와 표고 밑간한것과 조림고추... 꼬치로 해서 밀가루,계란입혀 부친것.... 아님.. 고기속 해서 깻잎 안에 넣고 반접어 부치는 것... (사실 제가 좋아하는... 위주라는...)
전 다른 전은 손도 안대는데... 이건 맛있고... 잘 먹어서... 갑자기 생각이 났어염....
고기와 야채류가 함께 있어 맛도 조화롭고... 고급스럽기두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