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할때 월남쌈 할려고 하는데요. 피를 어떻게하나요..

[초콜렛 사랑...]

집들이 하려고 하는데요.. 월남쌈 피를 어떻게 할지 몰라서요. 끓는 물에 10분동안 넣어 둘까요. 데친다는 표현이 맞을런지요. 어떤 상태에 꺼낼가요.  야들야들해지나요.. 손님들이 오시면 피를 데칠까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마르는 가요.. 아니면 손님오기 전에 데쳐도 되는지요. 그리고, 소스는 머스타드 파는거 그걸 먹어도 되나요.  간장에 와사비 푸는건 어떤지요..  맛있고 간단한 소스 좀 부탁드려요. 아기 둘데리고 하려니.. 무조건 간단한걸 찾네요...
집들이 메뉴로는 제 친구라 이것도 간단이네요. 월남쌈, 도토리 묵 무침, 호박전, 버섯전, 브로컬리 데침, 불고기, 반찬으론 깻잎, 김치, 오징어 젓갈, 무우 생채 하려는데. 넘 초라하죠... 많은 조언바랍니다..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0-26 22:05)

[오렌지피코]

그게요, 피를 데치면 안되거든요? 잠시 뜨거운 물에 담가서 바로 건져내는겁니다.
끓는 물에 10분 씩이나 데치면 아마도 다 녹아버리지 않을까요...-.-;;

손님 초대 할때 월남쌈 내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냉채나 구절판 하듯이 재료들 썰어 돌려 이쁘게 한접시 담아내고, 따로 월남쌈을 마른채 담고, 각자 앞접시와 뜨거운 물이 담긴 대접을 준비해서 알아서 싸먹게 하는 방법.
두번째는 그냥 미리 다 싸서 내는 방법이랍니다. 아무래도 몇가지 다른 음식과 곁들이다보면 위의 방법이 좀 어렵다는 느낌이 들겁니다. 싸는 방법은, 여기서 검색해보면 무지 여러가지 버젼이 있습니다. (속재료에 따라...)

소스는요, 기본적으로 피쉬소스+ 라임즙 베이스로 만듭니다. 피쉬소스는 액젓으로, 라임즙은 레몬즙으로 대체 가능하구요, 여기에 매운맛(다진 청양고추), 단맛(설탕)을 첨가해서 균형을 맞추지요.
제 생각에 머스타드나 간장 와사비는 안어울릴것 같네요.(이 역시 검색해보면 나오지 않을까요?? 제가 계량을 안해서 소스 비율을 못적어요.ㅠ.ㅠ)

[빨간자전거]

끓는 물에 절대 오래 두시면 안됩니다. 화장지 풀어지듯이 다 풀어져 버리거든요.
끓는 물이 아니라 그저 따듯한 물에 잠깐 담궜다가 건지기만 하면 됩니다.

손님들 오셔서 월남쌈 데쳐 드시려면 드시는 분이나 , 음식 내시는 분이나
다 번거로우실 것 같네요. 저라면 미리 다 만들어 두겠어요.^^

[sm1000]

약40도 뜨거운 물에 건졌다 뺍니다.. 물 끓지 않게 냄비 내렸다 올렸다..
울 집 어제 했는데..
넣었다 뺐다 넘 바빠서 시엄니랑 울 딸이랑 옆에서 부지런히 말았습죠.
춘권피 처럼 날씬하고 길게 말아서 가운데 어슷하게 썰어서 접시에 동그랗게 돌려 냈더니..꽃같이 됐죠...

[sm1000]

세시간 쯤 전에 말아도 랩 씌워 놓으면 괜찮아요..
월남쌈위에 깻잎한장 꼭 갈으세요..향긋 합니다..

[파마]

전..두군대 정도..따듯한 물을 담은..큰 볼을 두구요..., 손님들이 직접..담구어 싸먹도록 했거든요...^^;; 기다리는 맛도 있구..신기하기도 하구..첨 드시는 분덜..좋아하시더라구요.. ^^;;

[현석마미]

커다란 접시에 따뜻한 물 담그시구요...그때그때 담궈서 싸 드셔야되요..
안그럼 다 들러 붙는 답니다...
테이블에 한 두군데 놓으심 될 것 같은데요...
한장 한장 먹고 싶은 재료 넣고 각자 싸먹는게 제일 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