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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된 아기. 한글교육 집에서 엄마가 아님.. 선생님을 오시게 해서...

| 조회수 : 2,805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11-03 18:26:15
37개월된 아기를 한글교육을 어떻게 시킬까 하고 고수님들 의견을 구합니다.. 한솔 신기한 한글나라 파시는 분은 집에서 시키면 많은 단어를 못가르친다고 하시는데. 저희 형님은 집에서 한글은 다 가르쳤다고 하시던데요. 저도 제가 가르쳐 볼까 ㅁ생각도 한답니다. 교재값이 책이 23만원에 매달 삼만팔천원의 선생님 비용을 6개월 과정으로 해야 한다던데. 물론 교재사면 둘째도 할수 있긴 합니다.
전 집에서 제가 가르치고 그비용으로 책을 더 많이 사보게 하면 어떨까도 생각하는데요. 너무 구두쇠엄마인가요.. 아기들 많이 가르쳐 보셨을테니 고수님들의 의견구합니다. 이 겨울에 집에서 한글을 해보려하는데요. .......감사합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imi
    '04.11.3 7:24 PM

    아니,
    세살된 아이를 벌써 한글교육이요?
    이거 너무 빠른것 아닌가? 아니면 내가 돌아가는 추세를 모르는 것인가?
    아니면 요새 아이들을 내가 너무 무시 아니면 모르는 것인가?

    소아과 스트레스가 요새 정신신경과에 넘친다는 언젠가의 방송에 의아했는데
    우리 젊은 어머니들 너무 빨리 앞서가시는 것 아닌가? 아니면 내가?

  • 2. 고미
    '04.11.3 7:50 PM

    좀 있다 시켜도 됩니다.
    제가 학습지 교사 출신이라 여러 아이들을 봤는데요.
    37개월 아이가 한글을 읽는데 걸리는 기간보다
    5~6세 아이가 한글을 읽고 쓰는데 걸리는 기간이 더 짧아요.
    무슨 말씀이냐면 37개월 아이에게 한글을 읽게 한 다음에는
    쓰기도 해야 하잖아요.
    그럼 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거죠.
    그냥 지금은 엄마가 집에서 책 많이 읽어주고,
    좋은 비디오 많이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3. 쵸콜릿
    '04.11.3 8:06 PM

    돈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큰애가 44개월인데요....아직 뭘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은 안해봤거든요.
    걍 열심히 놀립니다 ^^;;;
    어린이 집에서 눈높이를 시키긴 하는데요.
    그건 어린이 집 프로그램이 지루할 수가 있어서요.
    단체로 하면 좀 싸거든요....걍 스트커 붙이는 재미로 합니다.
    글씨를 모르니 아무데나 막 붙이는데...걍 냅둡니다.
    책을 구입하셔서 많이 읽어주세요.
    6살 5살짜리 연년생 키우는 제 친구도 하루종일 놀리기만 하던데요.
    열심히 놀아주세요...때되면 다 해요^^

  • 4. 생강과자
    '04.11.3 8:09 PM

    한글 선생님을 부르나 엄마가 가르치나 사실 걸리는 시간(기간)은 같습니다.
    엄마가 꾸준히 할 자신이 없거나 아이 가르칠 때마다 화가 치미는 경우는 선생님 부르는게 나을지 몰라요.
    아이가 지금 한글에 관심을 보이면 시작해도 되지만 그런게 아니면 아직은 안하셔도 돼요.
    제 아이가 지금 52개월인데 42개월 부터 제가 한글 가르쳐서 지금은 혼자 책을 읽어요.
    제 아이 친구는 38개월부터 선생님에게 배웠는데 1년을 배워서 글자는 잘 읽는데 책은 도통 읽으려고 하지 않아 엄마가 속상해 하는 경우도 있구요

    지금은 길 다니면서 약국에 써있는 "약" 꽃집에 '써 있는 "꽃", 빵집에 써 있는 "빵"같이 큰 글자들보면서 알려주시다보면 나중에는 애가 궁금한걸 물어보고, 그러다보면 자연 글자에 관심을 갖더라구요.
    자기도 하나, 둘 아는 글자가 생기니까 한 열개도 모르면서 자신감도 생기구...^^

    조급한 마음없이 차근차근해가면 엄마도 뿌듯하고 아이도 으쓱거리면서 하게돼요.
    아이가 거부하면 하지마세요.
    아이마다 다 받아들이는 때가 다르더라구요.
    오히려 6세에 시작한 아이들은 단기간에 한글 확~ 떼는 아이도 있어요.

  • 5. 달달
    '04.11.3 8:52 PM

    제 아들도 다섯살인데, 여름부터 어린이집에서 한글 가르치더라구요.
    그전까지 저도 제가 직접 해야 하나 어쩌나 고민이 많았는데, 때가 되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한글에 관심을 갖게 되던데요. 어린이집에서 타이밍을
    잘 맞췄던 듯... 집에 와서는 저랑 한글쓰기나 카드교재 같은 걸로 놀았어요.
    그야말로 놀이삼아 해서... 지금은 단어익히기와 문장 연결 중간쯤 되는데,
    꾀를 좀 내는 듯 해서 저 하고 싶은 대로 일단 두고 있지요. 그래도 집에 오면
    단어들 써서 냉장고 앞에 붙이고, 그림그려 가며 놀고 있어요. 좀 더 관심가질
    때까지 두어 보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일찍 한 애들도 나중에 보면 다 잊어먹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스트레스도 의외로 많이 받던데요. 제 시누네 아이는
    7살에 딱 두 달인가 하고 완전 마스터했지요.

  • 6. bluejuice
    '04.11.3 9:45 PM

    저도 무지 많이 고민했거든요.
    지금 딸아이가 5살인데 올해초 1월부터 제가 가르쳤어요.
    쉬운 글자는 압니다.
    전 ㄱㅌ으로 교재사서 하루에 30분정도 가르쳤어요.
    숫자와 함께요
    지금은 곧잘 잘한답니다.
    한글에 관심을 보이면 엄마가 책 사서 가르치심이 어떨까요??
    아직 관심 없으면 조금 더 있다가 가르치세요....

  • 7. 김태연
    '04.11.3 11:46 PM

    제 방법인데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한번 해보셔두 될것 같네요. 울 큰아들 27개월부터 단어읽기 시작했는데요. 따로 한글 가르친건 없구요. 책을 많이 읽어줬어요. 3개월부터 주욱
    19개월땐가 동네분이 책읽어줄때 책제목 두번씩 짚어가면서 읽어주라 그러더라구요. 맨앞장은 엄마가 그리고 안에 또한번 제목있잖아요 그건 아이손 잡아서 짚어가면서 두번.. 그냥 밑져야 본전아닌가 하는맘으로 시작했는데 신기하게도 어느순간부터 조금씩 알아가더라구요. 아이들은 스펀지라는말이 실감날정도로요.. 지금 43개월인데 혼자서 책읽고 동생도 읽어줘요.
    따로 교재사서 하는것보다 플래쉬카드랑 병행해서 한번 해보세요. 너무 늦게 시작한건 아니니까 여유를 갖고 꾸준히 몇개월 하다보면 어느순간 트일때가 있을거예요. 너무 조급해 하시면 절대 안된답니다. 아이가 바로 느끼거든요. 그럼 거부하게돼요.

  • 8. 벚꽃
    '04.11.4 12:22 AM

    원글님 글부터 리플다신 분들의 글들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라^^
    전 다른건 생략하고
    아리수 한글 한번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저도 이거 하고 있거든요.
    엄마가 집에 있으면 넉넉잡아 하루에 한시간씩만 같이 게임해 주면 돼요.
    검색창에서 아리수 치시면 돼요. 지금 바로가기 해놓을려니까 아리수 한글이
    정비중에 있어서요.

    거기서 맛보기가 있는데 그거 한번 자녀랑 해보시고 좀 맘에 드시거든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하시면서 내용을 다 한번 보고싶다 그러면
    1단계에서 5단계까지 전 내용을 다 열어주거든요.

    그걸 열어주면 엄마가 한번 내용 열어보면서 한번 해보고 또 괜찮다
    싶으면 한달 끊어서 해주고 그러시면 돼요.

    전 지금 6개월 정도 하고 있는데 매번 한달씩 끊었네요.사실 3개월,6개월
    단위로 끊으면 훨씬 절약이 되는데 아들을 닥달하게 될까봐 한달씩만 끊었어요^^

  • 9. 사과궁디
    '04.11.4 12:29 AM

    저도 아리수한글 강추입니다. 일단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즐기다가 자연스럽게 한글을 떼더라구요. 32개월인데 간단한 받아쓰기도 할 정도로 한글을 다 떼었거든요.

  • 10. chane
    '04.11.4 9:32 AM

    저의 경우는 제가 직장엘 다니고 꾸준히 해줄 자신이 없어서
    선생님 오셔서 큰애는 한글나라했고 작은 애는 다른 것을 했어요
    책을 다시 구입하기 싫어서 책값들이지 않는걸로 시작했었는데요
    한글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의 사무실 후배의 경우엔요
    매일저녁 책을 읽어줍니다.
    큰애도 그렇게 해서 한글했구요 지금 2학년인데 공부도 잘해요..
    글쿠 지금 6살 작은애에게도 그런 식으로 한답니다.
    정말 쉽지않은 일이에요...

    혹 집에 계시는 엄마라면 책을 읽어주는 방법과
    컴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해보시면 좋을 듯 싶네요...

  • 11. 초콜렛 사랑...
    '04.11.4 10:14 PM

    동격이라면..그 개의 발을 물어줬어야 동격이죠..

    말씀하신대로 백배사죄못한건 개주인이구요.

    어찌어찌..되어 안락사 시켰다고 합시다..그건 그거대로..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해한다고 쳐도
    그자리에서 12층에서 던졌다는건..법도질서도 없는 행위죠...개주인이 잘못한건 백번맞지만 더큰잘못은 개를 던져버린 사람이예요.

  • 12. 주영맘
    '04.11.5 2:13 PM

    큰애는 한글짝궁했는데 재미 못봤어요.엄마가 매일 복습해 줘야하는데...
    제가 직장맘이고 저녁에는 넘 힘들고 해서요.
    7살에 보습학원보냈는데 계속 강압적으로 쓰게해서 스트레스 엄청받고 틱도 생기고했어요.
    한글 억지로 떼고 초등에 입학했더니 주 2회받아쓰기 매번 연습시키는거 죽음이었어요.
    늦어도 6살에는 시작해서 초등오기전에 끝을 봐야할꺼 같습니다.

    그래서 둘째 신경쓰입니다.
    고민하다 지금은 일단 한글 말고 은물시키는데 재미있어해요.
    여자아이들이 대개 공간지각능력이 좀 딸리고 계산능력은 좋은 편인 것 같아요.
    또 성실은 한데 집중능력이 부족하고 분산신경이 좀 발달한 것 같아요.
    다 그런거는 아니지만 대개가 그런 듯 싶어요.
    은물은 40분 수학적 사고 갖겠끔 놀이로 접근하는데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오시는 샘이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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