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줄기를 말릴려고 하는데요?

[다이아]

요즘 울 시부모님께서는 수확에 한창이십니다.
농사를 지으시는건 아니시구.. 집근처 공터를 텃밭으로 만드셔서
몇년째 깻잎이며 상추,무우,배추,파등등을 심으시거든요..
텃밭이라고 하기에는 좀 크다 싶어요. 김장배추며 무우를 몇년째 기르신걸로
하시니까요..
며칠전 일요일에.. 고구마를 캐셨다구.. 작은거랑 큰거 포함해서 스무개정도
가져다 주시고 고구마줄기도 꽤 많이 가져오셨더라구요.
여태 베란다에 짱박아 두다가 어제저녁 장장 두시간에 걸쳐서 껍질깠네요..
어혀.. 정말 꽤나 많은 인내심이 필요했답니다.
한번해먹고 나면 꽤 남을것 같아서요.
삶아서 냉동해둘까 아니면 말릴까 생각중인데요.
작년에 삶아서 냉동해 두었던것 다시 먹으려니까 너무 질겨서 버렸던 기억이 있어서요.
이번엔 말려볼까하구...

근데.. 말릴때요.. 삶아서 말려요.. 아님.. 그냥 생으로 말려요?
그리구.. 삶은거 냉동해놓은거는 어떻게 하면 안질겨질까요?

[엘리사벳]

껍질 모두 까서 삶아서 말려요.

[morihwa]

삶아 냉동 할 때 물기를 꼭 짜서 보관하면 냉동건조돼요.(질겨짐)
수분이 있는채로 얼려야 합니다.

그리고 2시간동안 껍질벗겨다는것 보면 살짝 절여서 껍질깐건 아닌것 같습니다.

[다이아]

네.. 감사해요..
어제 모두 삶아서 네등분으로 나누어서..
하나는 바로 양념넣구 볶아서 반찬으로 만들어 놓고..
하나는 냉장실 과일칸에 넣어 놓고...- 하루이틀후 다시 반찬만들려고..
하나는 냉동실에 물기 빼서 얼려놓고..- morihwa님 답글 봤으면.. 수분있는채로
얼릴껄..에혀.. 또 질겨질것 같네요..
하나는 채반에 널어 놓았어요.. 첨으로 말려볼려고..

근데..morihwa님.. 소금에 살짝 절여서 껍질까면 잘 까지나요?
그 방법은 몰랐어요..
소금물에 담궜다가 까나요? 아니면 그냥 소금 뿌렸다가 까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