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제사라 튀김을 했지요.
나름대로 요리책을 열심히 본 뒤.. 실습
얼음물에 튀김 반죽 만들고
새우.고구마 등등 물기 제거하고
밀가루 대신 녹말 가루 입혀 튀겼지요.
지금까지 튀김을 서너번 했지만
이번 처럼 눅눅한 적이 없었지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전과 달랐던 한 가지 재료..
감자녹말이 없어서 이번엔 옥수수 녹말을
사다 썼어요.
과연 옥수수 녹말 때문에 이 튀김들이 모두 눅눅해진 걸까요.
아니면 높은 습도 때문인가요.
더운 날 갓난아기 데리고 열심히 튀김 했는데
결과가 형편없어서 힘이 쭈우욱 빠진 어제 하루 였습니다.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눅눅한 튀김.
가을산행 |
조회수 : 2,281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07-22 09: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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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너하나
'04.7.22 9:49 AM저희도 제사때 튀김하는데..
도데체 왜 암도 안먹는 튀김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고구마튀김,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바로 했을땐 맛있지만 금방 맛없어 지는데..
하긴 조금만해도 양은 많아져서 좋긴하지만..^^
저희는 어짜피 시간지나면 다 눅눅해지니깐..
그냥 튀김용밀가루에 치자물로 노랗게 색깔내어 튀김니다.
제사음식이야 맛보다 보기에 좋아야 하니 나름대로 만족..2. 이론의 여왕
'04.7.22 4:46 PM이렇게 습도 높은 날에, 아무리 바짝 튀긴들 갸들이 눅눅해지지 않고 배기겠습니까...
더운 날 기름 끓이몀 튀김하시느라 너무너무 힘드셨겠어요.3. 몽쥬
'04.7.22 10:35 PM울시댁은 전만부치지 튀김은안하던데..
지방마다 다 다른가봐요.울시댁 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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