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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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열무 물김치를 담갔는데 말이죠...
근데 소금물 짜게해서 한시간만 절이라고 되어있고 물에 헹구라는 말씀은 없어서
기냥 한 40분절이고(열무가 너무 여려서요 좀 짧게 잡았어요 소금은 넉넉히 잡은 소금물에 절였구요)
채반에 물기만 빼서 물김치 담았거든요.
산 들 바람님 레서피를 보니 물김치 물은 좀 슴슴하게 간을 하라고 해서 간은 하는둥 마는둥 슴슴하게 했는데.. 이거 열무를 물에 헹궈야 하는거 아니었나 싶어 걱정되네요..-_-
넘 짜지면 어쩌죠?
그리구 열무가 너무너무 여려요..한국 열무굵기의 반도 안되는 여린것 이거든요...그래서 한 40분 절였는데두..너무 숨이 푹 죽어버리던데...기냥 절이지 말고 담아도 실패가 없을까요?

1. Jessie
'04.7.21 6:28 PM1. 물에 헹궜어야 하는거지만, 안헹구고 간을 하는둥 마는둥 하셨다니 대략 등분해서 간은 됐을 거 같네요.^^
2. 제 할머니는 여린 열무는 안절이구, 국물에 간을 약간 세다 싶게 하셔서 씻어서 물뺀 열무 놓고 그 위에 사르르 부으시더군요. 그래도 잘돼요..
근데 왜!!!! 저는 열무를 절이기도 했는데 풀이 안삭아서 녹말버무림열무김치가 되어 버리냐구요~..^^2. 이영희
'04.7.21 6:39 PM꼭 헹구셔야 해요.
혹 보이지 않는 진딧물이나 지저분한것 소금에 절이면서 나가거든요.
그처럼 여리면 40분 너무 많이 절이셨구요....
애구구......
물김치는 아삭거리게 하려면 너무 폭 절여선 안되요.3. 앞으로는...
'04.7.21 6:49 PM절이지마세요. 절이지 않아야 더 아삭거리고 맛과 영양에서도 좋습니다.
4. 애송이
'04.7.21 8:02 PM아웅...제가 잘못 했군요..
안절이면 간이 안밸까봐 겁이 나서 절였더니만...
생각해보니 씼지 않은것두 열무 워낙 여려서 인지 조심 했는데도 씻는동안에도 좀 손을 탔다고 해야하나?(잎이 조금 물러지기도 하고) 최대한 손을 안대려구 한것도 있는것 같아요.
아웅....한국 두툼한 열무도 소금에 절이지 않고도 담는데 이건 당연히 절이지 않아야 하는거 였군요..
근데 좀 맞지 않는것이요...꼭 헹구어야 지저분한것이 다 빠지면요.. 아예 절이지 않고 담게되면 그게 다 들어간다는거 아닌가요??? 열무는 애기다루듯이 조심해야 하니 너무 많이 씻는것도 안좋잖아요..
가르쳐주셔서 넘 감사하구요..
오늘 고스란히 놔 놨다가....국물이라도 먹든지...버리긴 너무 아까울것 같아요..ㅠ_ㅠ
임신중에 열무김치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마침..한국마켓에 있어서 한단 산거였거든요...언제
또 마주칠지 모르니..일단 버리진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