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가 아니라 빵이 되어버려요....T.T

[05wife]

미숫가루 쿠키를 레시피대로 했는데 자꾸 푹신한 빵이 되어버려서요...
2번 다 빵이 되어버려서 어제는 레시피에 없는 쇼트닝까지 넣구,
신랑한테 반죽시킨후에 아주 얇게 펴서 쿠키 모양까지 잡게 시켰거든요.
근데도 바삭한 맛이 없네요.
그전에 피넛버터 쿠키는 푹신한 센베가 되어버렸구요.
신랑은 자기가 반죽이랑 모양은 잘 잡았는데 제가 배합을 제대로 못해서 그렇다고 그러구...
쿠키 해먹으려고 거금주고 산 드롱기 오븐이 제 구실을 못하네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그동안 반죽이야 맨날 신랑 시켜먹었지만 쿠키 모양 내는건 어제 첨 시켰는데
그새 잔머리를 굴려요. 넘 하기 싫었는지...
이번에 마요네즈 다 먹으면 튜브를 버리지 말라구 그래서 왜 그러냐구 했더니
그 튜브에다 반죽 넣어서 짜면 더 편하고 예쁘게 쿠키를 구울 수 있지 않겠냐구...
남자가 별 잔머리를 다 굴리죠? ^ ^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제 생각엔 반죽 집어넣기가 더 힘들것 같은데 (아무리 뒤를 잘라낸다 해두요)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

[나나]

우선 버터나 마가린 같은 유지 종류는 충분히 크림화를 시켜 줘야 되구요.
밀가루 같은 가루 종류는 체에 2,3번 정도 내려 주면 더 바삭해요.
버터랑 밀가루 섞을 때는 너무 치대지 마시구요.
냉장실에서 30분 정도 비닐에 싸서 네모지게 납작하게 모양잡아서 휴지 시켰다가 쓰면,
바삭해 지구요.
오븐에서 구운뒤 꺼내서 체나 식힘망 같은데서 충분히 식힌뒤 용기나 비닐에 싸서 두셨나요.
그래야 눅지지 않답니다.

마요네즈 튜브,,아이디어는 가상하나..
짜주머니 하나 사시는게 좋아요.
요즘은 대형마트에 홈베이킹 코너 같은데 봐도 파는 곳이 많아요.

[빈수레]

반죽을 너무 열심히 하신 것 아닐까요??
밀가루, 허연 가루만 안 보일 정도면 되는 것이 쿠키인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