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입덧에 좋은 음식 추천 좀...

| 조회수 : 3,006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4-04-12 15:47:04
첫째 때는 그야말로 '배만 안 나왔으면 임신 한 줄도 몰랐을' 정도로
아~무 탈 없었는데...이번에는 좀 힘드네요 엉엉엉.
인쇄잉크 냄새가 나서 200cc 우유를 팩째로 못 마시고 컵에 꼭 따라야 하고...
화학조미료가 극소량 첨가되어 있어도 간파해내는 사냥개 수준의 후각...
김치나 젓갈류는 보기만 해도 올라올 것 같고...그렇습니다ㅠㅠ

그나마 저녁 때는 좀 나아서 하루의 영양분을 모두 저녁식사로 때워야 할 형편인데,
양념 강한 건 여전히 비위가 상하구요.
닭죽도 쒀 보고 했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뭔가 손이 덜 가면서도 입덧에 좋을 음식 없을까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당~


참, 아침에 일어나서 비스켓이나 크래커 먹으면 도움된다는 건 알고 있는데
특별히 추천해 주실만한 상표 있으면 그것도 좀 알려주셨으면...^^;; (바라는 게 많네요 에구)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짜주부
    '04.4.12 4:13 PM

    두시간마다 토한 저에겐 그나마 사과갈은것을 쥬스처럼 마시거나 식빵을 찬우유에 적셔먹는것, 마니 상태가 좋을땐 모밀국수...정도 들어가더라구요.
    지금 현재 입덧중인 친구는 수박이 최고라고 하구요.

  • 2. 리미
    '04.4.12 4:25 PM

    전 아이비크래커 달고 살았어요.
    영양실조 걸릴까봐 시어머니께서 곡물식빵을 바삭하게 자주 구워주셨죠.
    시원한게 땡겨서 멜론 많이 먹었네요.

    뭔가 드실 수 있는건 무조건 드세요.
    속이 비면 더 울렁거리더라구요.

  • 3. 곰돌이색시
    '04.4.12 4:38 PM

    전 꼬리곰탕 먹고 힘이 나던데요..
    물론 저도 조미료 들어간건 먹고 나서 속이 좋지 않아서 고아먹었어요..
    그리고 레모네이드 만들어 먹고.. 사먹는 쥬스도 먹고 나면 속이 좋지 않아서..
    복숭아랑 자두가 먹고 싶어서 목빼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 4. 오이마사지
    '04.4.12 5:03 PM

    입덧은,, 사람마다 다 틀린거 같아요,,
    보통은 신거,매운게 땡긴다고 하시는데,,
    저같은 경우는 안맞았거든요,,

    크랙커종류는 수분기 없는 참크랙커 종류가 좋구요,
    저한테 맞았던 음식은 삶은감자,참크랙커,메론,,정도 였어요,,

    밥먹고 바로 물먹는것도 안좋고,물이나 음료수는 찬게 덜하다고 들었습니다,,

  • 5. 코코샤넬
    '04.4.12 5:17 PM

    토하더라도 과일을 드셔요. 사과만 빼고요(사과 먹으면 다 넘어와서 싫더라구요)..
    저는 열달 내내 과일만 먹고 살았습니다.특히 수박이요...
    지금은 수박이 비싸니까 제철 과일로 사서 드세요^^

  • 6. 앙큼이
    '04.4.12 6:20 PM

    입덧에 좋은음식???글쎄여..
    전 입덧을 장난아니게 했거든요..물론 지금도....속이 좋진 않아요..예전보다 낮지만....
    하루종일 토하다 하루가 갔거든요..살은 계속빠지고 지금 20주됐는데...6킬로나 빠졌답니다..
    자기전에 낼은 또 어떻게 버티나.....ㅠㅠ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지금은 많이 가라 앉았구요...가라 앉더라도 속은 여전히.....안좋아요
    밥먹구..물먹는건 절대 하면 안돼겠더라구요..더 넘어올것같아서요 특히 밥먹고.바고 찬물마시기는 안돼요 그리고 음식먹구...입에서 음식 냄새나면...더 안좋더라구요...그렇다고 양치하면 더 자극되어서 구토할것 같구...그래서 음식향이 강한 음식은 안먹는게 도움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메론이나 누룽지 밥 안넘어가시면 누룽지 끊여드세요 과학적으로 정말 누룽지가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뜨거우니깐.메스꺼움도 덜하는것 같구요..애기때문에 안먹을수도 없잖아요..메론도 효과가 있다고 하구요..구토가 심하시면 병원에서 포도당주사 맞으시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구요...몸에서 자꾸 전해질이 빠져 나가면 구토가 더 심해진다고 하더라구요,...도움이 되실런지 모르겠어요..^^*

  • 7. 백김치
    '04.4.12 8:27 PM

    열달 내내 코잡고 살다 낳은 우리딸 신기하게 토실하더라구요..
    당연 거의 못먹었구요..
    잔치국수로 연명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나마 친정에 가면 뭔가 조금은 먹었던거 같구요..에구 힘들겠다~

  • 8. 충청댁
    '04.4.12 10:11 PM

    언젠가 티브이 에서 봤는데(한의사 분의 말씀 )제가 혹시 늦둥이라도 갖게되면 참고로 할려고 메모 해놓은것이
    있는데 히히히... 지금은 아니지만..알려드리께요
    입덧에는: 모과차.죽순. 매실 .꿀생강즙.이좋다고했어요
    생강즙에꿀을타서 따끈하게 해서 마시면 좋다고 이렇게 적혀있네요
    한번드셔보세요. 효과가 있으면 좋겠네요.

  • 9. 쁘니
    '04.4.12 10:29 PM

    전 오전 중엔 입에 암것두 안맞았는데
    찐 고구마 먹고 살았어요..
    하루 두개씩. 저두 님처럼 양념 들어간 거 못먹구 닭죽류 좋아했거든요..
    아마 고구마도 잘 맞을 것 같네요..

  • 10. 생크림요구르트
    '04.4.12 11:43 PM

    역시...입덧하는 임산부가 제대로 된 식생활을 영위하기란 무리로군요ㅠㅠ
    조언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 중에서 하나씩 시도해 봐야겠네요...

  • 11. 헤스티아
    '04.4.13 12:52 PM

    저도 입덧 심할때는 거의 못 먹었어요.. 심지어 집에서 남편이 해주는 밥하는 냄새도 못 맡았다는....--+
    수박과 면류정도..를 먹을 수 있었는데 그나마 식당음식이나 레토르트는 특유의 양념냄새들이 나서 다 토하고.... 친정과 시댁은 멀고...

    직장식당밥을 먹기도 하고 먹다가 뛰쳐나가기도 하고.. 직장에서 식사시간만 되면 들끓는 음식냄새에 거의 초죽음이 되고...

    결국 빵은 좀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직장 지하에서 크라운 베이커리 빵이랑, 요구르트나 유유사서 버텼답니다. 우유 인쇄냄새 싫으시면 강성원 우유처럼 플라스틱 통에 든 걸 사서 드세요...아 그리고.. 남편 아침식사로 고구마를 삶았었는데, 고구마도 먹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고생이십니다~

  • 12. 헤스티아
    '04.4.13 12:56 PM

    아 그리고 아이비보다는 참 크래커가 더 나았던 거 같아요.. 아침에 그거 먹으면 속이 좀 진정되더군요.. 공복이면 더 심해지는 거 같아요..

    글구 냄새 못 맡아서 냉장고 버려두면(?) 나중에 냉장고 내의 곰팡이 냄새때문에 집에 있는 것 자체가 고역이 됩니다. 다른 사람은 못 느끼는 이상한 냄새가 풀풀~느껴지거든요.. 바쁘시더라도 남편분이 냉장고 정리를 해 주시면 좀 나을 거에요.. 음식이 아주 상하기 전에~ 김치가 너무 시어지기전에~ 냄새가 배기 전에요~

  • 13. 땅실
    '04.4.13 7:46 PM

    참크래커..그리고 저는 토마토가 좋았어요...

    배가 비면 더 심해지니까 일어나자 마자 남편 시켜서 누워있는 자세 그대로 사과 한쪽먹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6171 굴소스, 두반장, 블랙페퍼...등... 화확조미료가 많이 들어가.. 6 어쭈 2004.04.13 1,611 2
6170 런치의 여왕에 나오는 데미그라스소스 4 런치의 여왕 2004.04.13 1,322 10
6169 야유회에 갈때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5 성경희 2004.04.13 2,016 10
6168 고구마밥... ^^;; 3 초보주부 2004.04.12 957 14
6167 레몬주스와 레몬즙 차이가 ..... 3 시나몬 2004.04.12 4,883 9
6166 신알타리무 지짐이요 1 바나바 2004.04.12 3,819 9
6165 제빵기 문의 1 빵순이 2004.04.12 752 9
6164 시중에서 파는 묵은 데쳐야 하나요? 2 묵수니 2004.04.12 1,947 2
6163 초보주부가 돼지고기 덩어리 샀는 데.. 어떻게 할까요? 보쌈??.. 5 깜찍걸 2004.04.12 1,332 3
6162 쥬키니호박...머해먹죠? 5 로이스 2004.04.12 2,311 6
6161 3달 가까이 되가는 돼지양념갈비 먹어도 될까요? 3 어쭈 2004.04.12 688 6
6160 어떤 라면 좋아하세요? 28 Mix 2004.04.12 1,321 2
6159 인절미 콩고물 어떻게 만드나요? 6 울림 2004.04.12 2,105 4
6158 톡톡터지는 날치알 2 들꽃 2004.04.12 1,009 5
6157 입덧에 좋은 음식 추천 좀... 13 생크림요구르트 2004.04.12 3,006 22
6156 고추장이 부글부글 3 애기똥풀 2004.04.12 3,414 8
6155 시어머니 생신상 메뉴가 고민이라서ㅠㅠ 3 튼튼맘 2004.04.12 800 11
6154 어머님 친구분들 초대하려고 하는데,,, 3 미씨 2004.04.12 583 2
6153 민들레잎 어떻게 요리하면 되요? 2 sca 2004.04.12 1,786 1
6152 ISFI 케이준 시즈닝스파이스 2 앙큼이 2004.04.12 2,805 176
6151 양장피 볶음 예 1 솜사탕 2004.04.12 529 18
6150 양장피 남은것 처치 방법 좀..? 2 게으른새댁 2004.04.12 9,039 11
6149 뚝배기 어디꺼 쓰세요 3 홍이 2004.04.12 938 11
6148 깍두기 담글때... 3 민트 2004.04.12 1,213 9
6147 이스트를 넣어 반죽하면 반죽이 질어지나요? 4 체리마루 2004.04.12 2,12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