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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에 할인 안되나요?

| 조회수 : 1,115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4-23 11:01:44
제가 마을버스 -> 전철 갈아타고 출근을 하거든요.
근데 교통카드 찍으면 환승 할인 되잖아요. 해서 날마다 교통카드 썼는데...

어쩌다보니 오늘 아침에 카드 없이 출근을 하게 되었거든요.
마을버스 550원 현금으로 내고 탔는데, 현금영수증이라는 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옳거니~ 했습니다. 카드 없는 사람들은 이걸로 환승할인 받으라는 배려인가보다 하고...

그러나 막상 현금영수증을 내미니, 역무원은 애매한 말만 되풀이합니다-_-;;

이건 아마 버스에서 버스로 갈아탈 때만 적용되는 걸거라느니,
전철에서는 현금영수증으로 환승할인 된다는 말은 못 들어봤느니...

아니 차라리 환승할인 안된다고 딱 잘라서 말을 하든가,
명색이 역무원인데 왜 그런 것도 제대로 모른답니까-_-;;;;
무슨 버스에서 받은 거냐는 둥, 쓸데없는 것만 자꾸 물어보고...

결국 현금영수증을 도로 빼앗다시피 해서-_-;; 그냥 정가에 표 사고 지하철 탔네요.
승강장에 내려가 보니 전철 코 앞에서 출발하고...ㅠㅠ

그런데 정말 참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금영수증에 발급일시까지 찍혀서 나오는데, 왜 환승할인이 안될까요.
이왕 현금영수증이라는 거 만들어 놨으면 충분히 그렇게 활용할 수 있을텐데...

투덜투덜. 암튼 퇴근길에는 전철에서 내려서 그냥 걸어갈겁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하늘
    '05.4.23 5:53 PM

    전 지방에 살아서 이런것 모르지만
    걍 생크림요구르트님이 반가워서
    아는체 한 번 하고갑니다.

    정확히 대답해줘야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어리버리해버리면
    정말 화나요.

  • 2. 생크림요구르트
    '05.4.24 1:12 AM

    앗 아는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왜 그런 것도 모르는 건지, 모르면 다른 사람한테 연락해서 물어보든가 할것이지,
    왜 그 바쁜 출근시간에 남의 영수증은 붙들고 안 놓는건지...
    음,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아저씨가 저한테 마음이 있었던 걸지도요^^a; (<-은근히 도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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