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요리법 질문여~

[도미로]

어찌어찌하여 어른 팔뚝만한 도미가 두마리 생겼어요.

한마리는 반으로 나누어, 쪄서도 먹어보고,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굽다가 오븐에 넣어 구워서도 먹어보고 했는데,

왜 그리 비린내가 많이 나는 거죠?  원래 그리 비린 생선인가요?  맛도 없구.

젤 큰 나머지 한마리가 냉동실에 떡 버티고 있는데,

이걸 어찌 해 먹으면 맛나게 먹을 수 있을까요?

참,, 밑간을 해 놓았던데, 어찌나 짜던지...

"자반 도미" 더라구요.  그래서 맛이 더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김혜경]

쌀뜨물에 담가서 짠맛을 좀 뺀 다음에 요리해보세요.도미는 고급생선이고, 비교적 비린내가 덜 나는 생선인데...

[나나]

원래 도미가 고급 생선이긴한데..
약간 비린감이 있긴해요..
전,,,도미 손질하는거 싫어해요,,비늘이 너무 억세게 많이 붙어 있어서..
손질하다 보면,,비늘이 너무 많이 튀어서 번거로은것 같더군요.
우선 도미가 짜게 밑간이 되셨다니..
살뜨물에 담궈뒀다가,,짠맛이 좀 빠지면 요리를 해보세요.
비린내도 줄어 드는 방법이랍니다.그리고 내장을 잘 발라 내야 덜 비려요,
간단한 도미찜으로 하면 어느 정도는 구제가 될듯 한데요.오븐 용기를 준비 하시고,
도미에 소주나 청주를 1/3 컵정도 부어 준다음,마늘을 저민것이랑 생강채썬것을.
도미 위에 골고루 올라가게 올려 줍니다.물도 한컵 정도 같이 부어 주시구요.
국간장을 한술 정도 흘려 넣으신 다음 오븐에 익혀 주세요.
얼추 도미가 다 익어 간다 싶을 때 잠시 꺼내서 간을 국물 간을 봐서,,
싱겁다 싶으시면 소금으로 보충하시구요,거기에 흰후추 조금 뿌려 주시고,
미나리나 부추,청양고추 두세개 정도 송송 썬것을소복하게 올려서 잠깐만 더 익혀 내세요.
보기에 그럴듯 하게 실고추나 홍고추를 고명으로 올리셔도 멋스러워요.
오븐이 아니더라도 일반 냄비에 하셔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