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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생신상 메뉴에 남편이 딴지를 거네요

| 조회수 : 1,924 | 추천수 : 3
작성일 : 2003-11-30 08:50:07
28개월 된 큰애와 이제 막 백일 지난 작은애, 두 아들을 데리고 혼자 상을 차려야 합니다
시어른들이 전통적인 상차림에 식상해 하셔서 좀 새롭게 차려볼까 하는데요(일요일 점심상으로~)
남편이란 사람이 맨날 야근이라 도와주지도 못하면서 메뉴가 부실하다고 딴지 거네요

해물영양밥 , 미역국
너비아니, 부추 샐러드
장떡, 호박전, 느타리전
호두멸치조림
김치, 나박김치, 장아찌

정말 부실한가요?
어떤 걸 추가하면 좋을까요? 고민되어 잠이 안옵니다
나물, 잡채, 갈비찜은 맨날 해도 젓가락들이 안 가던데요...
해물영양밥이 양파간장에 마가린,김 넣고 비벼먹는 거라 반찬은 간단하게 하려고 하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1.30 9:17 AM

    점심상이시면 이정도로 충분하지 않나요??해물영양밥에 여러재료가 많이 들어가 반찬이 많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그런데 미역국은 잘 안어울리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고민하지 마시구요, 새우요리나 아니면 생선요리를 하나더 추가해보세요, 사실 영양밥 때문에 더 필요하진 않은데...

  • 2. 산수유
    '03.11.30 1:09 PM

    미역국은 좀 생각해보시기를.. 시어머님 연세가 몇이신지요.
    대개 환갑 넘으셧으면 미역국대신 무우국으로 끓이는
    지역도 잇어요. 한번 여쭈어 보시기를..

  • 3. 로로빈
    '03.11.30 1:14 PM

    전 종류를 특별히 좋아하시지 않으신 거라면 전을 빼시고요

    탕평채 (너무 번거로우면 청포묵김무침이라도)를 끼우시고

    너비아니 대신에 쇠고기 찹쌀구이와 야채를 하시죠. 부추샐러드는 거기에 들어가면 되고,

    따로 조금 양식에 가까운 샐러드류 (예를 들면 연어샐러드 같은 것)를 하시면
    해물 류도 포함되니, 상이 훨씬 푸짐해 보이실 듯.

    저는 손님상 차릴 때 전 거의 안 부쳐요. 시간만 많이 걸리고 폼이 안 나거든요.
    전은 식어도 별로 맛이 없고...

    편하게 차리시려면 차라리 즉석에서 해물파전을 처~억 부쳐내셔도 뜨겁게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차피 영양밥 하시니까 해물은 있을테고...
    실파랑 계란만 있으면 되겠네요.

    아, 참, 빨간게 없는 것 같으니까 연어 샐러드 대신 낙지볶음 같은 것 하셔도 되고요.

  • 4. kgyw
    '03.11.30 1:58 PM

    남편 분이 부실하다고 한 건, 지금 메뉴에선 가지수는 많아도 요리란 기분 드는 건 너비아니 하나 뿐이라서 그럴 거에요. 반찬 수 확 줄이고 요리가 하나 더 있는 게 낫죠.
    전은 해봤자 요리란 느낌도 안 들고 별로니까 장떡,호박전,느타리전 빼고, 윗님 말씀대로 낙지볶음을 하는 게 나을 듯 하네요.
    어른들은 얼큰한 거 좋아하시잖아요.
    해물영양밥에 마가린이 들어간다니까 얼큰한 요리가 하나 쯤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상큼한 과일샐러드도 하나 하시고요.
    아님 과일샐러드 관두고 해파리냉채나 해물냉채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이 경우엔 너비아니는 하지말구요. 해물영양밥이랑 너비아니... 별로 안 어울려요.)
    국은 미소국이 더 어울릴 듯 하구요.
    장아찌가 있으니까 호두멸치조림도 빼세요.

  • 5. kgyw
    '03.11.30 2:01 PM

    탕평채도 추가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럼 요리가 총 3개- 낙지볶음, 냉채-혹은 샐러드, 탕평채)
    힘드실까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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