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만들어 본 적은 없지만, 엄마가 어리굴젓 만드실 때 전과정 시다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쟁력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엄마는 궁중요리 문화재 황혜성 선생님 레시피라고 하데요.
1. 굴을 씻는다. (슴슴한 소금물에 굴을 넣고, 굴껍질 등을 빼 내면서 살살 씻는 거죠)
2. 채에 받쳐 물기를 빼 낸 다음, 소금을 넣고 잘 섞어둔다. 굴 1kg 에 호렴 1.5Ts 정도 넣지요. 입맛대로 소금양을 조절하세요.
3. 무와 배를 2:1 비율로 하여, 사방 1이나 1.5cm 정도 크기로 납작납작하게 썬다. 무와 배는 굴과 동량이면 적당함. 무와 배에 고추가루를 넣어 곱게 색을 들인다.(굴에다가 고추가루를 직접 넣으면 굴의 점액 땜에 잘 안 풀리고 색깔도 안 이쁨. 어느 정도 색깔이 들면 소금 간을 한다. 무와 배에 간이 들때까지 잠시 둔다.
4. 생밤 약간 마늘과 파(흰부분만) 을 얇게 채쳐서(마늘채가 기준 길이가 되겠지요) 둔다. 이건 양념격이니 양념의 본분에 맞을 정도의 양만 넣는다.
5. 준비한 재료를 한데 넣고 잘 섞는다.
6. 갓 지은 흰밥과 함께 먹는다. 어리굴젓은 갓 버무려 놓은 것도 맛있고, 좀 시간이 지나 삭은 것도 맛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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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리굴젓 어떻게 만드는 건지...
김나현 |
조회수 : 1,817 |
추천수 : 2
작성일 : 2003-11-13 20: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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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peacemaker
'03.11.13 9:41 PM나현님~~ 설명 고마워요~~
얼마 전에 질문을 올렸었는데...답을 못 들었어요.
어리굴젓 먹을 때마다 나현님 생각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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