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포탕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구르미]

시어머님이 편찮으신데, 뜨뜻한 국물을 드시고 싶다고 하시니까,
남편이 연포탕을 끓여드리라고 하는데,
전 한번도 먹어본적도 없거든요.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그냥 검색해봐도 되지만,, 82쿡회원분들이 알려주시는 정보가
만들기도 쉽고, 맛이 확실하거든요.
일요일이라서 82쿡 회원분들이 지금 시각에 잘 안들어오실꺼 같아서 걱정입니다만,,. ㅠㅠ

[꽃게]

낙지랑 바지락이 들은 맑은 장국이던데...맞는지 모르겠네요.
먹어보기만 했고 해보지는 않았는데요.
물 적당량 끓이다가 낙지, 바지락 넣고 끓으면 소금으로 간하고 파,마늘 넣으면 될 것 같아요.
얼큰하게 드시려면 청양고추 조금 넣으면 될 것 같구요.

[최은진]

저 얼마전에 먹었는데요 정말 담백하고 시원해서 나중에 산낙지사다 한번 해먹어야지했어요...
제가 먹은건 국물이 바지락이 아니라 굴이었어요...부추도 들어가고 무를 채썰어 넣어 시원한 맛이 더한거같아요...
낙지는 맨나중에 살짝 넣어서 데쳐만내서 와사비장에 찍어먹었구요....이것저것 많이 안들어가고 굴과 무가 시원한 국물맛을 좌우하는거같아요....

[예쁜유신]

국물은 다시마나 멸치 우린물로 해놓고,
색깔을 내기 위해서 약간의 당근
반드시 부추가 필요하며,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낙지가 꼭 있어야 합니다.

다양한 야채를 넣은 육수가 끓으면 살아 있는 낙지를 통채로 넣습니다.
그러다 좀 익으면 가위로 잡고 썰더라구요.
여기서 포인트- 낙지 머리는 안 자르고 공처럼 남겨둡니다.
그리고 푸추를 넣고 숨이 죽으면 먹습니다.
별 맛이 없는 듯 해도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불을 계속 켜 놓은 채로 낙지 머리가 익기를 기다립니다.
다 익은것 같으면 낙지 머리를 그제서 잘라서 먹습니다.
통채로요 - 전 아직도 그건 잘 못먹겠더라구요.
음.
이상은 음식점에서 먹어본 연포탕이었습니다.

[때찌때찌]

예쁜유신님... 그럼.. 살아잇는 낙지 그대로 넣으면.. 안에 내장 이런것도 다 먹나요?
나중에 빼내나요? 궁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