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피(귤껍질 말린것) 만들어 보신분 ?

[치즈]

늘 진피를 한번 만들어 봐야지 했거든요.
중국요리 보면 한번씩 진피가 조금이지만 들어가는 레시피가 있어서요.
그냥 무시해버렸지만...
뭐 그냥 귤껍질 말린거아니야 하면서도 워낙 농약이야기 왁스이야기를 듣다보니 시도 할 생각도
안했지요.
말리는 거는 그냥 말리면 되나요?
아님 요리에 넣듯이 채를 썰어 말리나요? 말려서 채 써나요?
그리고
진피 이용하는 요리도 좀 알려주시와요.
여기82에서 무농약 노지귤 구한 김에 혼자놀이 한번 들어가려구요.ㅎㅎㅎ
저장해 놓고 싶네요.
이미정님 ....무지 못생긴 귤 ..안심하고 먹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나]

진피가 알고 보면 엄청 다양하게 쓸수 있어요,,
진피 말리는 거야,,기냥 귤껍질을 귤 먹기 전에 씻어서(농약 친 거는 소금물에) 귤은 먹고,,
껍질만 방안 창가나 베란다 등에서 말리면 되요...
감기나 소화 안 될 때,붓기가 안 빠질 때 진피에 꿀이나 설탕,생강,대추, 배 같은 거 모아서 차처럼 끓여서 드시면 좋아요,,목욕물에 넣어서 입욕제로 써도 좋다 하네요,,,유자도 넣고 목욕하는데 진피라고 안 되겠어요...??!!
진피에 대해서 인터넷에 뒤져보니..진피 우린 물로 가구를 닦으면 좋데요,,
그리고 속옷 빨래 같은거 팍팍 빨아낸뒤 진피 우린 따뜻한 물에 담궈 뒀다가 빨아 내면 표백도 된다 네요,,저도 해봐야 겠어요,,
귤은 정말 버릴게 없네요..

[모아]

치즈님 말려서는 채써시기 힘들거에요..
용도에 맞게 미리 채썰어서 말리시는 것이 좋을 듯..
약재상에서도 귤껍질 말린거는 채썰어서 말려 나와요.. 귤보다 좀 작은 라임 크기의 귤(?) (제주도에서 나온거라나?) 은 그냥 통으로 말려 나오구요..

[치즈]

아휴..검색까지 해주시고 감사해요.
그럼 채 한번 썰어봐야하나요? *^^*

[복사꽃]

나나님! 정말 많은 것을 알고계시군요.
저요, 토요일부터 진피 열심히 만들고 있답니다.
모아님 말씀대로 저두 일부느 채썰어서 말려야 겠네요.
치즈님보다 제가 더 유용하게 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기요]

책에 보니 진피 굳이 채썰필요는 없겠더라구요.
요리에 넣는 양은 아주 작으니..
표고 버섯 불리듯이 잠간 불려서 채썰어 쓰시면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