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벌레가 생겼어요....어떻해얄지!

[건포도]

시골에서 농사지은 찹쌀이 몇되 있었는데, 열심히 약밥이랑 호박죽 끓여 먹었는데도,
2되 약간 못되게 남았거든요...
얼마전에 쌀벌레라 몇마리 보이던데,휴가라 뭐다해서 등한시 했더니,어제보니 우글우글 거리네요.
바그미라 그러나요???...주둥이가 뾰죽하게 튀어나온 조그만 벌레들요..
량도 많지만 찰쌀이라,버리기도 아깝고 먹자니 찝찝하고...
해서 물에 씻어 놓긴 했는데,벌레먹은 쌀들은 속이비어서 그런지 물위로 둥둥 뜨더근요.
이걸 어떻게 활용해얄지 걱정입니다.
전에 어디서 글을 보긴 한거 같은데 기억이 없네여.
아까워서 어떻하죠?

[방글이]

저희집에도 생겼어여. 마트에 가면 쌀벌레 전용약이 있더라구요. 넣어두었더니. 죽긴죽더군요.마늘을 쌀통에 넣어두라고도 하구요.....

[복사꽃]

찹쌀을 그냥 냉동실에 넣어놓고 찹쌀을 꺼내서 쓸때 바금이를 제거하고 쓰세요. 그리고, 찹쌀이나 콩종류, 가루종류 냉동실에 넣어두고 쓰세요. 여름철엔 특히 더 벌레가 잘 생깁니다.
여름이 아니더라도 실내온도가 13도만 넘어가도 쌀벌레가 생긴다고 하네요.
전요, 그래서 김치냉장고 한쪽칸에 쌀을 넣어두고 먹는답니다. 예전에는 항아리에 쌀넣고 마늘도 넣고 쌀벌레퇴지약도 넣어봤는데요, 그렇게 효과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김치냉장고 장만했을때부터 아예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먹습니다. 자리가 모자라면 냉장고 야채칸에다도 넣어두구요.
11년째 시골에서 쌀을 갖다 먹는데요, 항상 한가마씩 오다보니 보관이 제일 문제더라구요. 요즘 쌀벌레 한창 생기는 철인데요, 저희집엔 쌀벌레 안보인지 오래되었네요. 참고하세요.

[박은영]

둥둥뜨는 벌레먹은 쌀은 버리시고 한 서너시간 불리신다음 물기빼고 근처 떡집이나 방앗간에서 빻아 오세요. 찰떡이나 다꼬님 모찌 만들기해도 되겠고 김치 담굴때 풀물에 써도 되고 냉동실에 소량씩 넣어두시면 요긴합니다.

[쌀집]

아파트에 사신다면 베란다에 햇볕이 뜨거울때 신문지 깔고 그위에 쌀을 펴 놓으시면 대충 벌레가 한쪽으로 빠집니다. 그런다음 물로 잘 씻은후 물기를 완전히 빼시고 한번 드실 분량씩 담아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넣어두세요. 그러면 다드실 때가지는 벌레가 안생길겁니다.

[신현지]

그대로 냉동고에 넣으세요
으메 추워라 하면서 얼어 죽습니다
주금씩 꺼내서 씻으면 시체들이 둥둥 떠요(표현이 살벌했나?)